‘어디에나 있는 미디어’의 이론을 향해 : 기술의 자동성과 제어 개념에 대한 비판적 탐색
자료요약
미디어 환경의 변화 속에서 ‘기술’에 대한 산업적 논의는 비대해지는 반면 ‘미디어’에 대한 철학적이고 개념적인 논의는 깊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이 글은 미디어와 기술의 개념을 미디어 연구와 인접 학문의 접점에서 살핌으로써, 더욱 확장된 미디어 이론을 제안하려는 탐색적 시론의 목적을 지닌다. 주요 논의는 네 부분으로 나뉜다. 첫째, 미국 실리콘밸리의 소수 빅테크 기업이 오늘날의 미디어 기술 관련 대중담론과 학술 연구를 주도해온 과정과 그 의미를 비판적으로 검토한다. 둘째, 인공지능 등 지능화 미디어를 둘러싸고 구축되어 온 ‘자동성’에 대한 문화적인 상상의 아이러니를 탐색한다. 셋째, ‘인간보다 더 인간다운 기술’이라는 역설로 상징되는 기술에 대한 제어의 의미를 탐색한다. 넷째, 자동성이라는 기술중심주의와 제어 가능성이라는 인간중심주의를 극복하기 위해, ‘어디에나 있는 미디어’의 개념을 제안한다. 이는 미디어의 개념을 ‘먼 거리 작용’으로 이해하는 것이며, 기술중심주의와 인간중심주의를 벗어나 관계로서의 미디어를 파악하고자 하는 노력이다.
목차
1. 문제 제기
2. 기술 주도 미래 담론과 미디어 연구의 현재
3. ‘자동’의 역설과 자동화된 미디어
4. 기술의 제어와 인간중심주의의 역설
5. ‘어디에나 있는 미디어’의 연구를 향하여
참고문헌
Abstract
2. 기술 주도 미래 담론과 미디어 연구의 현재
3. ‘자동’의 역설과 자동화된 미디어
4. 기술의 제어와 인간중심주의의 역설
5. ‘어디에나 있는 미디어’의 연구를 향하여
참고문헌
Abstract
실리콘밸리
빅테크
자동성
제어
포스트휴머니즘
어디에나 있는 미디어
먼 거리 작용
Silicon Valley
Big Tech
Automatism
Control
Posthumaism
Media that Are All Around
Action at a Dista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