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Ⅰ | 2006 대한민국광고대상 본심 수상 결과

SK텔레콤 ‘생활의 중심’ 시리즈 대한민국광고대상 ‘대상’ 수상

편집실

한 해 광고 크리에이티브를 결산하는 광고계 최고 권위의 대한민국광고대상의 2006년도 영예의 대상에는 SK텔레콤 ‘생활의 중심’ 시리즈(광고회사 : TBWA코리아, 광고제작사 : 아프리카 외)가 선정되었다. 또한 각 부문별 금상에는 TV광고 부문의 경우 한국야쿠르트의 ‘왕뚜껑 - 치마’ 편(광고회사 : 코마코, 광고제작사 : 꽃바람), 라디오광고 부문에는 웅진씽크빅의 기업PR ‘바른교육 큰 사람 캠페인’ (광고회사 : 오리콤, 광고제작사 : 사운드오브매직), 신문광고 부문에는 디자인하우스의 ‘월간 맨즈헬스’ 런칭광고(광고회사 : 비타민커뮤니케이션), 잡지광고 부문에는 르노삼성자동차의 SM7 시리즈(광고회사 : 웰콤), 인터넷 부문에는 삼성전자의 ‘애니콜 - 애니클럽/애니스타일’ 편(광고회사 : 제일기획, 광고제작사 : 더즈 어소시에이츠), SP 부문에는 보건복지부의 금연캠페인 ‘담배, 당신의 폐를 망치는 무기’ 편(광고회사 : 키이스 크리에이티브그룹, 광고제작사 : 시선)이 선정되었다.

어느덧 다가온 유비쿼터스 생활, 영예의 대상작인 SK텔레콤 ‘생활의 중심’ 시리즈는 현대 新生活의 중심에는 이동통신 서비스가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SK텔레콤은 캠페인의 메시지를 잘 전달하기 위해 런칭의 첫 단계에서는 최첨단 이동통신 환경에 살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의 라이프스타일과 사고방식을 담은 오프라인 ‘현대생활백서’를 발간하였으며, 책 내용 중 공감대의 폭이 넓은 이야기들을 TV광고로 구성하였다. 이번에 2006 대한민국광고대 상의 영예를 안은 시리즈는 ‘필담’, ‘컬러링’, ‘회춘’ 등 ‘생활의 중심’ 캠페인에 응모된 고객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들로서, 소비자의 관여도를 높이고, ‘Love Mark’가 되기 위한 시도로 이루어졌다.

한편 ‘광고인이 뽑은 모델상’은 ‘돼지바’ TV광고를 통해 2002 한 · 일 월드컵에서 이탈리아전 심판이었던 모레노 심판의 모습을 익살스럽게 연기하여 시청자들의 폭소를 이끌어 내었던 임채무씨가 선정되었으며, 공익광고상에는 보건복지부의 금연캠페인 ‘단절’ TV광고 시리즈(광고회사 : 금강오길비, 광고제작사 : 마더프로듀싱컴퍼니)가 선정되었다. 심사위원 특별상에는 S-Oil의 TV광고 ‘100인의 카레이서 - 프리런칭’ (광고회사 : 제일기획, 광고제작사 : 생활의 발견)이 선정되었으며, 올해 처음 시행하는 지역광고상에는 P&F생명과학의 ‘산삼배양근3388’ 편(광고회사 : 애드맥스, 광고제작사 : 해프닝)TV광고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2006 대한민국광고대상에는 2005년 9월 1일부터 2006년 8월 31일 사이에 게재, 방송, 설치된 광고물 총 1,000여 편이 접수되었으며, 9월 21일 예심을 통해 선정된 136편의 파이널리스트(본심 상정작)를 대상으로 9월 28일 광고문화회관에서 본심 심사가 이루어졌다. 2006 대한민국광고대상 시상식은 오는 11월 8일에 개최될 ‘2006 한국광고대회’에서 이루어진다.

다양한 IT문화 스며든 재미있고 공감가는 훌륭한 광고 다수
- 2006 대한민국광고대상 심사평

이영희 / 2006 대한민국광고대상 본심 심사위원장 (이화여자대학교 디자인학부 교수)

SK텔레콤 ‘생활의 중심’ 시리즈는 우리 문화에 이미 깊숙히 자리잡은 모바일 문화를 생생하게 보여준 광고이며, 생활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각종 에피소드 등을 통해, ‘新生活의 중심에는 이동통신 서비스가 있다’는 ‘생활의 중심’ 키워드를 효과적으로 전달하였다.

13회째를 맞이한 2006 대한민국광고대상에는 전년보다 다소 증가한 약 1,000여 편의 광고물이 출품되었고, 136편의 본심 상정작 중 48편이 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두드러진 현상은 대상을 비롯하여 특히 TV광고 수상작들에서 대한민국 아니면 만들지 못하는 독특한 한국의 IT 수월성, 문화성이 광고 속에 드러난 것이다. 광고소재 및 그 구현에서 IT 선진국의 다양하고도 재미있는 문화가 스며들어 공감가는 훌륭한 광고들이 다수 탄생하였다.

올해 대상은 SK텔레콤의 ‘생활의 중심’ 캠페인 TV광고가 선정되었다. ‘생활의 중심’ 캠페인 광고는 현대생활백서 공모전을 통하여 사용자의 의견을 받고, 다시 사용자의 아이디어를 광고로 제작한 명실공히 프로슈머 광고라 할 만하다. 핸드폰 단축번호로 우정의 깊이를 안다거나, 휴대폰 수다를 하도 해서 만나면 할 말이 없다는 등 생활 속의 친숙한 장면들뿐만 아니라, 차범근, 이문세 등 우리에게 익숙한 목소리 활용으로 자칫 소홀해 지기 쉬운 청각이미지를 놓치지 않은 것도 광고의 맛을 더해 주었다.

TV부문 금상에 한국야쿠르트의 왕뚜껑 ‘치마’ 편이 선정된 것은 매우 특기할 만 하다. 광고란 재미있어야 하고 소비자에게 공감을 주어야 한다는 단순한 진리를 깨우쳐 주었다. ‘왕뚜껑’에 걸맞는 모델캐릭터 활용과 문화를 덮어버린 놀랄만한 발상으로 큰 박수를 받았다.

잡지부문 금상에는 작년부터 주목되고 있는 르노삼성 SM7시리즈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인쇄매체의 가로로 긴 레이아웃 포맷으로 스키마타를 확고히 하였다. ‘쳐다보지 마십시오, 함부로 세워놓지 마십시오’ 등 부정적 카피도 지속적인 전략에 시너지를 주었다.

TV부문 은상은 NHN ‘생활의 변화’ 캠페인으로 인터넷 주 사용자가 아닌 가정주부 할아버지, 직장 여성 등 우리 이웃들의 생활 속 변화를 매우 유머러스하게 표현하였다. 신문부문 은상은 ‘KTF 생각을 이동하라’ 편으로 사회적 광고의 가능성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되었으며, 수년 전부터 지금까지 공동체 사회 속에서의 사소한 배려와 관심을 지속적으로 보여줌으로 성숙한 광고표현을 보여주었다.

공익광고상은 금연캠페인 치아변색, 기억력, 구취 등 ‘단절’이라는 TV광고 캠페인으로 유머와 충격을 동시에 준 광고로 평가되었다. 심사위원 특별상으로는 에스오일 TV광고가 선정되었으며, 그 유쾌함에 의한 화제성, 마케팅 적성과 등에서 특별상 수상작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금년 대한민국광고대상 심사평을 마무리하면서 올해 출품작들을 정리해 보면, 양에서나 광고의 소재 등에서 이전보다 발전을 보였다는 것이다. 또한 대부분의 광고는 매우 휴머니틱한 개념, 감동적인 장면, 호소력 있는 카피들의 경연장이었으며, 전략적 지속성이 있는 시리즈물도 늘었다. 광대한 캠페인성 광고의 증가, 이상적인 개념, 세련됨이 극에 달한 표현 등 광고의 겉표현뿐만 아니라 제품 특성과 딱 맞아 떨어지는 진정한 크리에이티비티를 담은 작품들을 기대한다. 올해의 출품작들은 매체변화도 반영하여 인터넷매체에서 화려한 인터페이스 구현 등 새로운 접촉환경을 실감나게 하였다. 2006 대한민국광고대상의 영예로운 수상자 여러분과 비록 수상하지는 못했지만 광고라는 말만 들어도 가슴이 뛰는 광고인 여러분들의 올 한 해의 결실을 축하한다.

SK텔레콤 ‘생활의 중심’ 시리즈

<‘낙천주의자’ 편>	‘낙천주의자’. 자신의 발신번호를 보고 받지 않는 전화를 바빠서 못 받는다고 끝까지 착각하는 사람. 음악을 연주하고 있는 친구의 옆에서 계속해서 건반을 두드려 방해를 하고 있는 대학생. 이 학생은 모두가 피하고 싶은 사람이다. 하지만 넉살 좋은 주인공은 친구들이 자기를 피하는 게 아니라 바빠서 전화를 못 받는다고 착각하는 낙천주의자.

<‘필담’ 편>	핸드폰 문자메시지를 통해 ‘사과 5개 주세요’라고 과일가게 주인 할머니에게 말을 건네는 청각장애우 아가씨. 처음엔 당황했던 할머니. 하지만 이내 아가씨의 의도를 알아채고 사과 5개를 건네준다. 사람은 소위 필담을 나눈 것이었다.

<‘컬러링 회춘’ 편>	택시를 타고 가는 두 남녀. 남자친구의 집에 인사 드리러 가는 여자친구는 긴장해서 떨고 있다. 이 때 아버지에게 전화를 거는 남자친구. 전화기 너머에서 난데없이 들려오는 컬러링 ‘엉덩이 흔들어봐, 왼쪽을 좀 들어봐~~~’. 아버지의 어울리지 않는 컬러링 때문에 창피해하는 남자와 어이없어 하면서도 즐거워하는 여자의 모습. 이들 광고들은 ‘생활의 중심’ 캠페인에 응모된 고객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2006 대한민국광고대상 수상작 리스트

2006 대한민국광고대상

대상

SK텔레콤 / ‘생활의 중심’ 시리즈
TV 부문

광고주_ SK텔레콤
광고회사_ TBWA KOREA
제작사_ 아프리카픽쳐스
브랜드 위원회
나인하프프로덕션

광고주담당_ 임성식, 서성실, 김석원,
김정학, 조우선
AE_ 김성철, 정종민, 김석용, 박종욱
CD_ 박웅현
CW_ 이예훈, 김하나, 김민철

프로듀서_ 민광섭
아트디렉터_ 원명진, 이지윤
성우_ 차범근, 최화정, 이문세 외



<생활의 중심-하동균-필담> 멘트) NA) 생활의 중심 한동균 할머니) 뭐야 이게 NA) 필담 할머니) 아~ 사과 다섯 개.. 잠깐만 NA) 누군가와 소통하고 싶을 때 문자를 써서 묻고 대답하는 행위 할머니) 맛있게 먹고 NA) 생활의 중심 에스케이 텔레콤	<생활의 중심-신유미> 멘트) 남1) 아 그런데 우리 박대리는 어디 갔나? NA) 생활의 중심 신유미 벨소리에 담긴 진실 남1) 박대리~ SE) 멍멍멍 남1) 아 이건 무슨 소리 NA) 휴대폰의 벨소리로 사람의 진실을 알 수 있다는 이론 남1) 김부장님~ 아니! 이런! 월!월!월? NA) 생활의 중심 에스케이 텔레콤


<생활의 중심-김선형> 멘트) NA) 생활의 중심 김선형 만유인력의 법칙 SE) 궁금한게 아니구요 내 상황이 찝찝 해서 그래요..야! 너! NA) 위성 DMB TU에는 멋진 여자를 당기 는 힘이 있다 남) 같이 볼래요? 여) 어머! ...네.. SE) 꼬로로로로록 NA) 생활의 중심 에스케이 텔레콤	<생활의 중심-박기대> 멘트) 할머니) 찾아도 없네 최화정) 생활의 중심 박기대 효 매사를 부모님의 시선으로 보라 효는 멀지 않다 며느리) 어머니 이름 보시고 꾸욱 누르시면 되요 SE) 꼬로로로로록 NA) 생활의 중심 에스케이 텔레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