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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으로 본 주변효과의 확인 및 검증 | 2024.04.25
기타 | 경영학연구 (한국경영학회)
최근 마케팅 분야에서 많이 진행되는 연구는 행동결정이론연구이며, 행동결정이론의 대표적인 영역이 주변효과연구들이다. 본 연구에서는 주변효과연구들이나 고객의 선택행동을 설명하고자 하는 계량모델들이 가지고 있던 문제점들을 해결하고 추후의 연구를 진작시키기 위한 기초연구를 진행하였다. 행동결정연구들은 주변효과가 존재함과 그 존재원인을 찾고자 했지만, 주변을 모두 보지 못하고 소수의 점들을 가지고 연구를 진행하였다. 따라서 주변이라는 것을 형성하고 있는 지역의 개념이나 효과의 강도를 적절히 연구하지 못하였다. 또 계량모델의 경우에는 모델함수의 선정을 전체 적합도로만 검증되고 모델함수의 특성으로는 제대로 검증하고 있지 못하고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지역의 개념 하에서 지역 내의 모든 곳에 제품을 위치시켜서 구매가능성과 실제 선택자료를 얻었다. 이때, 제품의 수를 한 개, 두 개, 그리고 세 개인 경우로 나누어 따로 조사 분석해서 제품수가 늘어남에 따라서 변화되는 선택확률을 검증해보았다. 이때 특정 모델을 가정하지 않고, 실제자료를 평활화하여서 공간전체의 선택확률을 추정하였으며, 제품의 숫자에 따른 전체 선호지역들의 선택확률들의 차이를 피셔의 정확검증방법을 통해서 검증하였다. 연구결과를 보면, 경쟁제품의 수가 변하고, 그 위치가 변하게 되면, 선택공간상의 선택확률분포는 변하게 된다. 이때 선택에 미치는 주변제품들 속성간의 trade-off도 변하고, 결과로 나오는 선택확률값들도 변하게 된다. 본 연구의 결과는 기존제품을 고려하여 마케팅담당자들이 신제품을 개발하고, 포지셔닝 전략을 세우는데 활용될 수 있다.
인적"가치창출:과"인간가치"창출 | 2024.04.25
| 경영학연구 (한국경영학회)
본 논문의 목적은 경영학에 철학과 가치가 왜 중요한지 그리고 어떻게 통합되어 가야 하는지에 대한 기초작업을 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이론적 기반으로 형식적인 측면에서는 자기실현적 예언을, 내용적인 측면에서는 인간역량관점을 제시하였다. 경영학도 철학적 기반의 선택에 따라서 결국 초기 관점이 현실화되는 자기실현적 예언의 성격을 지니고 있으므로, 초기에 어떤 철학적 기반을 가지느냐가 중요한 의사결정이다. 그리고 인간역량관점은 최근 중시되는 다양한 화두를 담아내는 중요한 이론적 틀을 제공한다고 판단된다. 이런 맥락에서 경영학은 가치중립적이지 않고, 철학과 가치가 중요하다는 것을 설명하기 위해 5P 모델(철학, 원리, 관행, 사람, 성과)을 제시하고, 그 구성요소들을 설명하였다. 첫째로, 철학적 기반에 대해서는 존재론적 고민, 윤리적 기반, 인간본성에 대한 가정 및 인식론적 관점에서 간략히 설명을 하였다. 둘째로, 5P 모델에서 원리-관행-사람의 상호작용도 중요한데, 원리가 없는 관행의 도입은 방향성 없이 벤치마킹을 통한 동형화 현상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또한 원칙 없는 행동은 방향성을 상실할 수밖에 없어서 한계가 있다. 마지막으로 5P 모델에서 바람직한 성과는 다차원성, 통약불가능성, 균형성 등의 특성을 가진다는 점을 제시하였다. 다음 절에서는 경영학의 두가지 경쟁적인 패러다임을 인적 ‘가치창출’(human ‘value creation’) 관점과 ‘인간가치’ 창출(‘human value’ creation) 관점으로 구분하여 설명하였고, 경영학의 최근 경향은 후자에 속함을 설명하였다. 다음 절에서는 철학과 가치에 기반한 경영을 하면서도 지속가능한 경영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필요한 세가지 조건들을 설명하였는데, 그것은 (1) 최고경영자는 제도구축 역할을 해야 하고, (2) 전략도 가치에서 출발해야 하며, 그리고 (3) 사람관리 접근의 전환이 필요함을 설명하였다. 토론에서는 경영학과 인문학의 접촉점에 대한 논의를 한 후, 실무적인 시사점과 경영학 교육적 차원의 시사점을 논의하였다.
리더-구성원간 교환관계(LMX)의 질이 구성원들의 주도적 행동과 발언행동에 미치는 영향 | 2024.04.25
기타 | 경영학연구 (한국경영학회)
본 연구에서는 리더-구성원간 교환관계의 질이 구성원들의 주도적 행동과 발언행동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서 심리적안정 감의 매개역할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선행연구들에 대한 검토를 통하여 리더-구성원간 교환관계의 질과 구성원 의 주 도적 행동 및 발언행동 그리고 심리적 안정감간의 관계를 살펴보았으며 이러한 이론적 논의들을 기초로 하여 연구 형과 가설들을 설정하였다. 팀제를 도입하고 있는 32개 기업들을 대상으로 하여 수집한 총 213쌍(426명)에 대한 데이터를 최종적으로 실증분석에 사용하였다.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리더-구성원간 교환관계의 질은 구성원들의 심리적 안정감에 유의한 정(+)의 영 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구성원들의 심리적 안정감은 그들의 조직내 주도적 행동과 발언행동에 유의한 정(+)의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리더-구성원간 교환관계의 질은 심리적 안정감을 통해 주도적 행동과 발언행동에 의한 간접적인 영향을 미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반면, 리더-구성원간 교환관계의 질은 구성원들의 주도적 행동에 대 서는 유의한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발언행동에 대해서는 유의한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한 연구결과를 통해 본 연구에서는 리더-구성원간 교환관계의 질이 구성원들의 심리적 안정감을 영향을 미치고 순차으로 주도적 행동과 발언행동 제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한국코스닥 신규공모시장에서 수요예측제도의 정보생산기능 평가 | 2024.04.25
기타 | 경영학연구 (한국경영학회)
‘동태적 정보취득가설’의 검증에 있어서 ‘사적정보 지표’의 존재여부가 결정적으로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국내외를 론하고 사적정보 지표를 직접 활용하여 실증연구를 진행한 기존연구는 찾기 어렵다. 수요예측과정에서 주간사가 투자자부터 수집하는 ‘사적정보 지표’를 관측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다. 때문에 대부분의 실증연구는 수요예측기간 중 공모가 정률 자체를 사적정보의 대용치로 사용하여 왔다. 이 논문은 참여자들이 제시한 가격의 물량가중평균, 최종공모가 이상 여경 쟁률 등의 자료를 수집하여 수요예측과정에서 생산된 정보의 지표자료를 구축하고, 이들 지표를 사용하여 우리나라 수요 예측과정의 정보생산기능과 보상체계로서의 기능을 실증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수요예측기간 중 공모가조정률은 요예 측과정에서 얻어진 정보와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계를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신규공모주 수익률에 대한 설 력은 불분명하였다. 주간사의 재량권이 확대된 최근 기간의 경우, 수요예측기간 중 공모가조정률과 신규공모주 수익률 두에 대해 통제변수의 포함여부와 무관하게 강건한 통계적 유의성을 보인 변수는 공적 정보변수였다. 이 같은 실증결과는 ‘동태적 정보취득가설’의 한국 신규공모시장에 대한 정합성에 의문을 제기한다.
최고경영자 자기과신과 기업성과 | 2024.04.25
기타 | 경영학연구 (한국경영학회)
본 논문의 목적은 선행연구에서 제시되었던 최고경영자 자기과신과 기업성과 간의 부의 관계를 확인하고, 이들 관계가 경영자 통제 상황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는가를 연구하는 것이다. 최고경영자 자기과신(CEO hubris)은 전략적 의사결정과정에서 오류를 발생시킬 수 있으며, 이는 결과적으로 저조한 기업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은 관계의 강도는 경영자가 어떻게 통제되고 있는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경영자 통제가 강할 때 최고경영자 자기과신이 기업성과에 미치는 영향이 감소할 수 있으며, 반대로 통제가 약할 때는 그 영향이 증대될 수 있다. 이는 조직 내외부의 경영자감시 및 통제기제가 작동할 때 최고경영자 자기과신이 기업의 실제적 의사결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감소하기 때문이다.이에 본 연구는 한국 기업환경에서 경영자 통제기제로 이사회와 재벌을 제시하고, 이러한 통제기제들이 최고경영자자기과신과 기업성과 간의 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최고경영자 자기과신과 기업성과 간의 관계는 의 관계가 확인되었으며, 이러한 부의 관계는 이사회의 독립성이 높거나 기업이 재벌에 속해 있는 경우 감소하였다. 본연구결과는 최고경영자에 대한 통제기제가 잘 갖추어져 있는 경우 최고경영자의 인지적 편향성이 기업에 미치는 부정적인 효과가 줄어들 수 있음을 시사한다.
수요충족률 제약조건을 고려한 물류네트워크 설계 알고리듬 | 2024.04.24
기타 | 경영학연구 (한국경영학회)
본 논문은 물류네트워크의 설계를 위한 휴리스틱 알고리듬을 개발하고 유사 알고리듬과의 비교를 통한 성능평가를 주요 내용으로 한다. 본 논문에서 고려하는 모델은 물류센터의 개수 및 위치를 포함하는 전략단계의 의사결정과 개별 물류센터에서의 주문량 및 재주문점을 포함하는 운영단계의 의사결정을 모두 포함한다. 해당 모델은 비선형 정수계획 모형으로 표현되었으며, 해당 모형의 근사해를 얻기 위해 타부탐색 기법을 활용한 휴리스틱 알고리듬을 개발하였다. 개발된 모형은 기존의 알고리듬인 GRASP 기반 휴리스틱 알고리듬과의 성능비교를 위해, 다양한 환경에서 모의실행을 수행하였다.
SNS(Social Network Service)의 네트워크 특성이 사용자의 사회자본(Social Capital)에 미치는 영향 | 2024.04.24
기타 | 경영학연구 (한국경영학회)
본 연구에서는 SNS의 네트워크 특성이 사용자의 사회자본 형성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구체적으로, 사회자본을 연결적 사회자본과 결속적 사회자본으로 분류하였으며, 네트워크의 구조적 특성과 관계적 특성이 사회자본의 형성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제안하였다. 또한 사회자본의 형성은 SNS에 대한 만족과 지속적 이용의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제안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SNS 사용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구조방정식모형의 분석을 통해 가설을 검정하였다. 분석 결과, 네트워크 밀도와 중심 성이 연결적 사회자본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에, 네트워크 밀도와 네트워크에 대한 신뢰가 결속적 사회자본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결적 사회자본은 만족과 지속적 이용의도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반면에, 결속적 사회자본은 만족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만족은 지속적 이용의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사회자본이론과 네트워크이론을 바탕으로 SNS상에서의 사회자본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네트워크 특성을 규명하였다. 이러한 시도는 SNS와 사회자본 관련 연구의 영역을 확장하였으며, 마케팅 실무자에게 SNS 운영에 관한 실무적 지침을 제공하였다는데 연구의 의의가 있다.
기업은 왜 배당을 지급하는가? | 2024.04.24
기타 | 경영학연구 (한국경영학회)
본 논문에서는 1982년에서 2010년까지 거래소에 상장된 기업을 대상으로 외환위기를 전?후로 배당의 감소현상을 살펴보고 국내 기업의 배당정책이 수명주기가설(life-cycle theory)에 의해 설명될 수 있는 지를 분석하였다. 본 논문의 실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해당 기간 중에 총 기업에서 배당 기업이 차지하는 비율인, 배당지급회사율은 외환위기를 전?후로 하여 감소하였다. 둘째, 배당기업은 무배당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익성(PA)과 수명주기(RTE), 현금보유비율(Cash)은 높은 반면에 투자기회는 낮았다. 셋째, 기업의 배당관련 요인들을 통제한 로짓분석에 의하면 수명주기는 배당지급의 예측확률과 유의적인 양의 관계를 갖고 있음으로써 국내 기업의 배당정책은 수명주기가설에 의해 설명할 수 있었다. 한편 배당 케이터링은 배당지급의 예측확률과 미약한 관계를 갖고 있었다. 넷째, 기업의 수익성, 성장기회, 기업규모, 수명주기 별로 총 27개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였을 때 기업규모가 가장 크고 높은 수익성과 낮은 성장기회, 수명주기가 가장 큰 그룹의 배당지급의 예측확률은 기업규모가 가장 크고 낮은 수익성과 높은 성장기회, 수명주기가 가장 큰 그룹에 비해 상대적으로 30% 이상 높은 값을 보였다. 다섯째, 외환위기를 전?후로 한 로짓분석의 결과에서도 수명주기는 국내 기업의 배당정책을 설명하는 주요 요인임을 확인하였다.
경영권 방어수단이 자기주식 취득에 미치는 영향 | 2024.04.24
기타 | 경영학연구 (한국경영학회)
본 연구는 기업의 정관변경에 의한 경영권 방어수단 존재가 자기주식 취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분석한다. 자기주식 취득과 경영권 방어수단 확보는 경영권 방어라는 공동의 목적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의 선행연구에서는 이러한 두 가지의 재무전략에 대하여 각각 별도로 연구되어 왔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점에 착안하여 선행연구들과는 달리, 정관변경을 통한 경영권 방어수단이 자기주식 취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함으로써 이러한 재무전략들 간의 상호관련성에 대하여 분석한다. 이와 관련된 선행연구에서 두 가지의 상반된 가설들이 제시되고 있다. 경영자참호구축가설에 의하면 경영자들은 경영권 방어수단을 확보할수록 자신들의 이해에 따라 자금을 활용하기 위하여 배당지급을 더 축소한다는 것이며, 반면, 최적 참호구축가설에 의하면 방어수단을 확보한 기업일수록 경영자들은 배당을 통한 주주환원을 더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가설을 바탕으로, 본 연구는 2000년부터 2010년까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비금융업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분석 표본은 기업-연도별 자료로 유가증권시장 4,906개, 코스닥시장 4,865개, 총 9,771개 데이터를 기본으로 분석하였으며, 분석방법은 패널로짓회귀분석과 패널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정관변경을 통한 경영권 방어수단(초다수결의제, 황금낙하산)을 도입한 기업일수록 자기주식 취득을 하지않으며, 취득을 하더라도 취득비율을 줄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즉, 경영자참호구추가설을 지지하는 간접적인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자기주식 취득을 종속변수로 할 경우에는 경영권방어수단의 계수가 항상 통계적으로 유의였음에 반해, 배당을 종속변수로 한 경우에는 유의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자기주식 취득 정책의 유연성과 배의 안정화 정책이 존재함을 시사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분석결과에 의해 참호구축가설이 지지되고 있다면, 포즌필과 차등의결권 등과 같은 경영권 방어수단의 추가적인 도입은 경영자의 참호구축을 더욱 강화하는 효과를 줌으로써주주의 부에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하기가 어려울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함축하고 있다.
“호모 에볼루티스(Homo Evolutis)”의 깨어있는 선택 | 2024.04.24
기타 | 경영학연구 (한국경영학회)
오늘날 우량기업들은 사회적 책임(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의 이행을 통한 지속가능경영(Sustainability Management)을 지향한다. 지속가능경영을 추구하는 기업은 현재 눈앞에 보이는 단기적 이익을 넘어서 사회 환경 전반의 미래상에 대해 고민하기 때문에, 보다 고차원적이고 다자적 경영목표를 수행하는 기업이라 할 수 있다. 한편 지속가능경영을 통해 생산된 제품은 경쟁 제품들보다 생산 단가가 높기 때문에 당연히 소비자 가격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어서 제한된 예산으로 생활하여야 하는 일반 소비자들이 선택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다수의 소비자들이 지속가능경영을 이행하는 기업의 제품을 낮은 가격 경쟁력 때문에 외면한다면, 이들 지속가능 제품들이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없으므로, 본시점에서 지속가능 제품을 선택하는 소비자들의 특징적 반응을 연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제품의 지속가능 속성 중 ‘사회공헌’와 ‘환경보호’이라는 두 가지 측면에 초점을 두고, 지속가능성에 대한 제품 정보 및 가격에 반응하는 소비자의 뇌파를 EEG(Electroencephalography)로 측정, 분석하여 뉴로마케팅적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실험연구는 원두커피와 텀블러라는 두 가지 제품군에 대해 지속가능 제품과 일반 제품의 제품 정보와 가격을 각각 제시하는 형태로 진행되었다. 뇌파 분석 결과, 피험자들은 일반 제품보다 지속가능 제품의 정보를 접했을 때, 전두엽 쎄타파와 감마파의 신경활성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속가능 제품을 선택한 소비자들의 경우, 지속가능 제품 정보를 접했을때, 일반 제품을 선택한 소비자들에 비해 고차적 인지기능을 관장하는 전두-두정엽의 신경네트워크에서 알파파의 신경활성도가 더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처럼 전두-두정엽을 기반으로 하는 고차원적 인지기능을 사용하여 지속가능제품을 선택적으로 구매하는, 깨어있는 선택을 하는 소비자들을 ‘호모 에볼루티스’라 명명하며, 본 연구는 이들의 소비의사결정과정에 대한 뇌신경과학적 기전을 최초로 제시하였다는 학술적 의의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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