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미술수업은 결과를 중시하는 평가중심으로 각 개인의 개성을 평가하기보다는 잘한 `예시 작` 을 본보기로 쪽같이 그린, 그림을 잘한 것으로 평가하는 수업방식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학생들도 창의성이 발휘되는 작업이 아니라 똑같이 수동적으로 받아들어져서 나오는 그림을 그릴 수 밖에 없다. 이러한 점에 비추어 무조건 주입식으로 `이거 그려` , `이거 하자` 가 아니라 동기유발을 할 수 있는 매체를 사용한 후 자신의 감정을 표출케 하는 방향으로 지도의 필요성을 느낀다. 그렇게 하기 위해선 우선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매체를 고려해야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비가시적인 소리와 음악에서 흥미를 유발하여 상상적 이미지를 만들어내고 그것을 가시적 작품으로 변주시키는 미술의 본래 목적에 도달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