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CEO가 기업혁신을 주도하는가?
경영학연구 | 한국경영학회 | 32 pages| 2024.03.28| 파일형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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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요약
본 연구는 CEO(chief executive officer)의 연령과 기업혁신 간 관계를 분석함으로써, 젊은 CEO가 기업혁신을 이끌어 내는지 그리고 이를 위한 CEO의 유인은 무엇인지를 살펴본다. 즉, CEO의 커리어 고민(career concern)에 대한 두 가설, 즉 시장 학습 가설(market learning hypothesis)과 경영자 신호 가설(managerial signaling hypothesis) 중 어느 가설이 한국 상장기업에게 적합한가를 탐색함으로써, 본 연구는 혁신 관련 문헌들에 대한 추가적 증거를 제시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실증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2000년부터 2016년 동안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에 상장된 제조 기업들을 대상으로, 본 연구는 CEO의 연령이 낮을수록 특허출원건수로 측정된 기업혁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특히 CEO 연령을 50세 미만, 50세부터 59세, 60세 이상과 같이 세 개의 범주로 구분하여, 50세 미만의 CEO들이 60세 이상의 CEO들보다 기업혁신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결론을 얻었다. 이 결과는 특허출원건수가 비음이면서 가산 변수라는 특징을 갖는다는 점을 고려한 토빗(Tobit), 포아송(Poisson), 음이항(negative binomial) 모형에서도, 성향점수매칭(propensity score matching)으로 표본을 재선정하여 CEO의 연령대별 기업특성의 차이를 고려하여도, 그리고 관측할 수 없는 기업특성과 CEO특성을 고려하기 위한 기업 고정효과 및 CEO 고정효과 모형에서도 동일한 것으로 관찰되었다. 이는 한국 상장기업에서 커리어 고민(career concern)을 갖는 젊은 CEO에 대해 경영자 신호 가설(managerial signaling hypothesis)이 부합되는 결과이다. 즉, 특허출원과 같은 성공적 혁신을 통해 자신의 능력을 드러내어, 혁신성과가 좋은 CEO 또는 특허를 잘 출원하는 CEO라는 평판을 얻기 위한 유인이 나이가 많은 CEO보다 젊은 CEO에게 더 크게 나타나기 때문으로 추론된다. 추가로 본 연구는 재임기간이 짧을수록, 즉 남은 커리어 기간이 긴 젊은 CEO가 기업혁신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것을, 그리고 젊은 CEO가 과신(overconfidence)으로 인해 기업혁신에 참여한 것이 아님을 밝힘으로써 경영자 신호 가설이 부합하는 데 대한 정당성을 확보하였다. 끝으로, 전체 표본기업을 기업이 속한 산업의 기술 수준에 따라 고 기술 기업과 저 기술 기업으로, 대규모기업집단 소속 여부에 따라 재벌 기업과 비재벌 기업으로 구분하여 살펴보았으며, 각 하위표본에 대해 CEO 연령이 미치는 영향에서 차이가 나타나나 모든 하위표본들에 대해서 젊은 CEO가 기업혁신에 대한 유인을 더 크게 갖는다는 결과를 도출하였다.
목차
Ⅰ. 서론
Ⅱ. 기존문헌과 가설
Ⅲ. 자료와 변수
Ⅳ. 실증분석결과
Ⅴ.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CEO 연령#기업혁신#특허출원건수#커리어 고민(career concern)#경영자 신호 가설#CEO Age#Firm Innovation#Patent Application#Career Concern#Managerial Signaling Hypothe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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