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식민주의 담론으로 본 해방 전후 한국 건축가의 정체성
부산대학교 | 248 pages| 2007.02.01| 파일형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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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요약
이 논문의 목적은 탈식민주의 담론으로 해방 전후 한국 건축가의 정체성을 재해석하는 것이다. 이것은 기존의 한국 근대건축사 연구에서 전제된 서양 중심의 역사서술과 거시사의 한계를 성찰하는 입장에서 비롯되었다. 왜냐하면 탈식민주의 담론은 근대 이후 서양 우위의 정치사 · 경제사 · 사회사 위주의 거대담론을 비판적으로 재고찰하고, 거시사에서 삭제된 다양한 식민지 타자들의 역사를 재발굴하는 관점이기 때문이다. 또한 정체성에 대한 연구는 미시적인 시각으로 구체적인 개인들의 다양한 현실을 정밀하게 들여다보는 작업이다. 따라서 이 논문은 학제간의 경계를 넘나드는 자료, 주변화된 지식, 사회적 타자의 육성이 담긴 자료까지 연구 대상으로 삼는다. 이러한 연구 배경과 목적을 바탕으로 살펴본 해방 전후 한국 건축가의 정체성은 단절이 아닌 연속선상에 있었다. 한국에서 근대적 건축가의 출현은 일제의 식민교육과 식민정책에서 비롯되었고, 그 경험과 기억은 물리적인 해방과 동시에 사라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식민지 피지배자 태생이면서 문화적으로는 지배자를 닮았던 근대적 건축가 1세대의 내면세계는 지배자에게 저항하면서 동시에 모방하는 이율배반적인 혼종성을 가졌다.
식민담론 오리엔탈리즘(Orientalism) 혼종성(Hybridity) 혼종성 하위주체(Subaltern) 이데올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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