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와 구성원 간의 교환관계(LMX)는 구성원들에게 중요한 직무 자원을 제공함으로써 직무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효과를 갖는다. 개인의 직무스트레스는 이와 같은 양자관계 수준의 교환관계뿐 아니라 팀 수준의 요인들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는다. 본 연구에서는 팀의 사회적 맥락을 반영하는 팀 수준의 LMX가 구성원들의 직무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을 이론화하고 실증하였다. 구체적으로, 다수준적 관점에서 팀 LMX 차별화와 팀 평균 LMX가 팀 구성원들의 직무스트레스에 미치는 주효과와 팀 수준 LMX 변수들 간의 상호작용효과, 그리고 팀 수준 LMX 변수와 양자관계 수준 LMX 간의 상호작용효과를 살펴보았다. 국내 4개 회사들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팀 LMX 차별화가 높을수록 팀 구성원들의 직무스트레스가 높게 나타났고, 팀 평균 LMX가 높을수록 팀 구성원들의 직무스트레스는 낮게 나타났다. 또한 팀 평균 LMX는 팀 LMX 차별화와 팀 구성원 직무스트레스 간의 정(+)적 관계를 약화시키는 것으로 확인되었고, 팀 LMX 차별화는 양자관계 수준 LMX와 직무스트레스 간의 부(-)적 관계를 강화시키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의 이론적 논의와 분석결과를 토대로 시사점과 향후 연구방향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