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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가 된 서브컬처, 대중의 마음을 훔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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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1 11:29
| CHEIL WORLDW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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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월 더현대 서울에서 어느 아이돌의 팝업스토어가 열렸다. 누적 참가자만 1만 5000명, 올해 가장 흥한 팝업스토어 중 하나인 이 행사의 주인공은 인간이 아니다. 웹소설 ‘데뷔 못 하면 죽는 병 걸림’에 등장하는 가상 아이돌, 소위 ‘활자돌(활자+아이돌)’이다. “현생에선 공시생이었던 내가 눈 떴더니 아이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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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만큼, 원하는 방식으로 보다, 시성비 시대의 시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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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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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를 보는 형태가 크게 바뀌고 있다. 드라마를 2배속 3배속으로 빠르게 보고, 2시간짜리 영화가 지겨워 10분짜리 요약본으로 본다. 사회학자 지그문트 바우만의 ‘리퀴드(Liquid, 액체 혹은 유동적인)’라는 레토릭을 빌린다면, 이런 문화 현상은 ‘리퀴드 향유’로 표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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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가성비, 시성비를 높이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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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1 11:10
| CHEIL WORLDW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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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잘 못 듣는 말이 있다. ‘본방사수’, ‘생방’이라는 말이다. 누구보다 빠르게 방송프로그램의 새로운 회차를 볼 수 있지만 사람들은 그 장점보다 본방 · 생방이 가지는 불편함을 더 크게 느끼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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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쇠 없는 시대, 키링을 탐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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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2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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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스마트폰이나 가방, 바지에 캐릭터 인형으로 된 키링이나 유명 브랜드의 로고가 들어간 키링을 달고 다니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키링, 우리말로 열쇠고리다. 즉 열쇠를 위한 도구가 키링인 셈인데, 요즘 사람들은 열쇠를 쓰지 않는다. 당연히 키링은 사라져야 할 상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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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댈 데 없는 기성품은 지겨워, Z세대 커스텀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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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2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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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나에 의한, 나를 위한”
바야흐로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의 시대다. Z세대(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후반 사이 태어난 세대)는 어릴 적부터 다이어리나 스마트폰 케이스 등 별걸 다 꾸며온 ‘별다꾸’족으로, 모두가 쉽게 가질 수 있는 상품에는 큰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 대신 단순한 기성품 구매를 넘어서 나만의 상품을 주문제작 하거나, 심지어는 원래 있던 상품도 다시 나만의 스타일로 리폼하는 등 적극적인 ‘커스텀’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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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브랜드가 된다, 셀프 브랜딩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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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2 01:47
| CHEIL WORLDW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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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셀프 브랜딩의 시대다. 유튜브, 틱톡,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각종 채널을 통해 자기만의 콘텐츠로 소통하는, 크리에이터가 된 사람을 주변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퍼스널 브랜딩이란 단어를 쓸 필요도 없이 자연스레 자신을 브랜딩 하는 Z세대부터, 육아, 요리, 운동을 비롯해 자기만의 라이프스타일을 기록하는 직장인 부모들까지. 나이나 직업과 관계없이 전 분야를 아울러 누구나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는 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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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꺼이 기다릴 결심, MZ의 줄서기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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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2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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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부터 약 5시간 대기가 예상됩니다’
명품이나 한정판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사기 위해 기다린 얘기가 아니다. 베이글 가게, 그것도 신규 오픈이 아닌 무려 2년 전에 문을 연 ‘런던베이글뮤지엄’의 베이글을 맛보기 위해 투자하는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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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문자를 위한 AI 원스텝 #4 광고 업무에 바로 도입해 보는 생성 AI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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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7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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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편에서는 카피, 이메일, 시나리오처럼 광고 업무에 활용해 볼 수 있는 텍스트 위주의 생성 AI 툴을 소개했다. 이번 편에서는 영상, 사운드, 디자인 등 시각적인 측면에서 크리에이티브한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툴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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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이 스몰 브랜드에 열광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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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7 05:13
| CHEIL WORLDW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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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좋아하는 브랜드가 뭐예요?’라는 질문을 자주 받는다. 다른 사람이 좋아하는 브랜드를 보면 그 사람의 가치관, 삶의 방향성, 아이덴티티 등을 어렴풋이 알 수 있기 때문. 나는 이런 질문을 받을 때마다 여전히 좋아하는 브랜드로 ‘나이키’, ‘무인양품’을 언급하기도 하지만, 최근에는 ‘마더그라운드’, ‘희녹’, ‘에디션 덴마크’ 같은 잘하는 스몰 브랜드를 많이 언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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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 세대에게 스며든 로컬, 전통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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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7 04:44
| CHEIL WORLDW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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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 세대에게 전통시장이 인기다. 시장 곳곳 2030 소비자가 가득하고, SNS엔 전통시장 맛집 인증 사진이 넘쳐난다. 이 모든 것을 레트로 감성으로만 해석하긴 부족하다. MZ 세대가 전통시장을 찾는 데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