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V 조기정착 위한 정책방안 토론회
광고계동향, 2009년 05월, 218호 기사입력 2009.05.29 10:18 조회 4440
글 | 최동원 한국광고단체연합회 사원

지상파 콘텐츠를 둘러싼 IPTV 사업자와 지상파 방송사 간의 입장이 또다시 엇갈리고 있다. 매번 새로운 매체가 도입될 때마다 지상파 콘텐츠는 사업 성공의 열쇠로 인식되어왔다. IPTV도 사업 초기부터 지상파 재전송을 둘러싸고 지상파 방송사와 IPTV 사업자간 첨예하게 대립해 왔다.

지상파 재전송을 둘러싼 입장 차이는 지난해 방송통신위원회와 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의 중재로‘3개월 선송출 후산정’에 합의한 후 잠잠해지는 듯 했지만, 올해 4월로 약속했던 3개월이 지나자 또다시 불거지고 있다. 지난 4월 17일, 성윤환 의원의 주최로 열린“IPTV 조기정착을 위한 정책방안 토론회”에 참가했던 myLGtv 안성준 상무와 SBS 주영호 박사는 지상파콘텐츠의 재전송 문제를 놓고 설전을 벌였다.

먼저 포문을 연 것은 안성준 상무. 안 상무는 IPTV 활성화를 위해서는 공정한 경쟁을 위한 제도적인 개선이 필수며, 기존의 유료 방송사업자와 경쟁이 가능한 시장 환경을 만드는 것이 급선무라고 주장했다. 이는 지상파 콘텐츠를 무료로 사용하고 있는 케이블TV업계를 겨냥한 것이다. 경쟁매체인 케이블TV가 이용료를 지불하지 않는 상황에서 IPTV 사업자에게만 돈을 내라는 것은 불공평하다는 주장이다. 이어 안 상무는 IPTV 시청자의 가장 큰 불만사항인‘콘텐츠 부족’은 지상파 방송사와 주요 PP들의 비협조 때문이며, PP들이SO로부터의 불이익이 두려워 IPTV 진출을 꺼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다른 유료매체와 비교하여 과도한 콘텐츠 비용을 요구하는 것은 신규매체인 IPTV에 대한 과도한 견제라는 입장을 피력했다. 이날 토론회의 참석자였던 연세대학교 이상우 교수는 지상파 프로그램의 전송 비용에 거품이 많다며 안상무의 주장에 힘을 보탰다. 이상우 교수는 콘텐츠 접근은 사적 계약이 원칙이지만, 신규사업자의 경쟁력을 약화시키기 위해 배타적으로 프로그램을 거래하는 행위는 국내 유료방송시장의 장기적인 발전에 옳지 않다는 의견을 펼쳤다. 또한 발제를 맡은 중앙대 김원식 교수 역시 지상파 난시청이 존재하는 동안엔 지상파 콘텐츠의 무료화가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지상파 방송사 대표로 참석한 SBS 주영호 박사는 IPTV의 지상파 재전송과 관련된 문제는 IPTV 사업자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한 부분이며, 지상파 방송사를 비난하기 이전에 당초 약속을 성실히 이행하는것이 먼저라고 주장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지상파 재전송을 놓고 IPTV 사업자와 지상파 방송사가 합의했던 ‘선송출 후정산’을 말하는 것이다.

이 당시 합의된 사항에는 방송시작 3개월 후 가입자 추이를 감안해 송출대가를 결정하고, IPTV 3사가 방송 콘텐츠 제작을 위한 기금을 출연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다. 이어 주 박사는 3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IPTV 사업자가 제작 기금은 한 푼도 내놓지 않고 후정산에 대한 논의를 피하며, 재전송을 말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했다.

지상파 방송사뿐만 아니라 솔루션업체에서도 IPTV 사업자의 노력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냈다. 서종화 IDC테크 부회장은“IPTV가 정부에서 규정한 신성장동력 역할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IPTV만의 특장점을 살린 콘텐츠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박노익 방송통신위원회 융합정책과장은“콘텐츠 사업자와 플랫폼 사업자간 상반된 이해관계가 있는 건 사실이지만, 공정하고 합리적인 방안을 찾는 것이 과제”라며,“ IPTV 산업이 초기인 만큼 규제완화를 통해 산업은 활성화하되 시청자 이익은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IPTV ·  토론회 ·  케이블TV ·  지상파 재전송 ·  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 ·  광고콘텐츠 ·  선송출후정산 ·  IPTV사업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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