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CYCLOPEDIA] 소셜 돋는 커머스
HS Ad 기사입력 2011.04.18 06:09 조회 10269








 



글 ㅣ 김소예 (BS8팀)


 

 

얼마 전 모 기능성 과일음료 브랜드에서 이틀동안 한 잔에 5,500원인 음료를 50%할인해서 2,750원에 살 수 있는 쿠폰 판매를 시작했는데,1시간 만에 2만장이 팔렸고, 결국 15만장 완판을 기록했다. ‘소셜 돋는 커머스’ 사례다..


"소셜커머스 와쩌염 뿌우 'ㅅ'"

후배가 메신저로 말을 걸어왔다. 지인들과 할인쿠폰 사이트를 운영하게 되었단다. 홍보 좀 부탁한다며 URL을 찍어줬다. 취업도 하고 기특한 녀석이었다. ‘내 당장 전파해주지~.’ 사이트는 한마디로 ‘신세계’였다. 용광로 붉은 빛을 머금은 듯 탐스럽게 익은 랍스타를 50% 할인된 가격에 먹을 수 있단다. 가재는 촉촉한 눈망울로 지그시 화면 상단 ‘구매하기’ 버튼을 가리켰고, 마우스 좌클릭에 어느새 절로 힘이 들어가고 있었다. 해가 바뀌고 시간이 지나고 보니 그 사이트가 업계 1위가 되었단다.

버스에 광고를 하더니 지하철·라디오, 심지어 TV광고까지 하게 되었다. 사업이 잘 되는 모양이다. 잘 된 일이다. 맞은 편 버스에 붙어있는 외부광고를 슬쩍 본다. ‘아이고? 광고할 거면 나한테 말하지’하며 아련해 있는데,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다. 아는 오빠가 비슷한 할인쿠폰 사이트를 창업했단다. 가입 좀 해달란다. 신문에서도 20대 창업이 줄줄이 소시지마냥 이어진다고 한다. 여기저기서 난리다. 이른바 신(新) 비즈니스 모델로 ‘소셜커머스’가 각광받고 있단다.


소셜커머스, 도대체 뭔데 그래?

소셜커머스(Social Commerce). 큰 의미로 보면 SNS(Social Network Service)를 이용한 전자상거래다. 여러 가지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겠지만, 현재 가장 성공하고 있는 유형은 인터넷 공동구매에서 더 진화된 형태라고 볼 수 있다. 한정된 시간 동안 일정 인원 이상 모이게 되면 상품가격을 파격적으로 할인해 주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상품의 종류는 제한이 없다. 식당쿠폰, 농산물에서부터 공연·서비스업까지 브랜드 제품과 논(Non)브랜드 제품까지 총망라한다. 자동차와 금융상품·아파트도 등장했다(머지않아 요오드도 할인해줄 기세다~). 할인폭도 적지 않다. 50?90%까지 깜짝 놀랄만한 가격이다.

이토록 매력적인 사이트가 탄생하다니! ‘소셜커머스가 소비패턴의 혁명을 가져왔다’는 기사제목이 어색하지 않다. 열풍의 근원지는 미국이다. 출범 2년 만에 기업가치만 5조 원이 넘는 거대기업으로 성장한 그루폰은, 구글의 60억 달러 인수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또 한 번 이슈가 되었었다. 3월 14일 한국 시장에도 공식 진출했는데, ‘원조 소셜커머스’ 등장 덕분에 400개가 넘는 국내 업계 판도에 세간의 관심이 몰려있는 상태다. 작년에 국내 도입된 소셜커머스는 반년 만에 600억 원 규모의 시장이 되었고, 올해 예상규모는 심지어 5천억 원이라고 한다. 한국소비자원 상담센터에 소셜커머스 상담전용 전산 관리코드도 생겼다고 하니 실로 엄청난 급성장의 방증이다.
 

 



"아~ 소셜 돋아"

LG마포빌딩 길 건너 식당가에 가면 분주히 전단지를 나눠준다. 식당이나 피부관리실·피트니스클럽이 대부분이다. 사실 동네에서 할 수 있는 마케팅은 전단지를 돌리거나, 전단지에 쿠폰 넣어서 돌리는 방법 외엔 뾰족한 수가 없다. 그런데 소셜커머스는, 이런 업체와 소비자 사이를 쉽고 빠르게 연결시켜준다. 입소문과 홍보 같은 인적 네트워크에 의지하고 있기때문에 마케팅에 큰돈이 들지 않는다.

소비자들이 SNS를 통해 자발적으로 상품을 홍보하고 구매자를 모으기 때문이다. 박리다매를 기대하기도 하지만, 당장 이익이 없더라도 장기적인 고객확보 차원에서 활용하기도 한다.

소비자도 마찬가지다. 옆 건물에 새로 생긴 떡볶이 집은 금방 알아도 이태원에 새로 생긴 라운지바는 몸소 왕림을 한다거나 절친의 소개팅 후기를 통해 알게 되듯이 말이다. 하지만 지역별로, 카테고리별로 정리된 메뉴에 ‘오늘 하루만 반값’이라니, ‘회사부도, 재고정리’에 이어 ‘사장님이 미쳤어요’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매력적인 문구가 아닌가. 평소에 도전해 보지 못했던 경험과 장소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진입장벽이 낮아진 거다.

소셜커머스 바람이 거세지면서, 모아야 하는 인원의 규모도 만 단위 이상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얼마 전 모 기능성 과일음료 브랜드에서 이틀 동안 한 잔에 5,500원인 음료를 50% 할인해서 2,750원에 살 수 있는 쿠폰 판매를 시작했는데, 1시간 만에 2만장이 팔렸고, 결국 15만장 완판을 기록했다.
 



 

"따~딱히 핑크빛 미래만 펼쳐진 건 아~ 아냐..."

자고로 뭐든지 ‘빨리 엄청나게’ 흥하다 보면 부작용도 있는 법. 너도 나도 반값을 외치며 우후죽순 생겨난 업체들과 그들 간의 과열경쟁, 물량확보를 위해 제품검증을 소홀히 하는 등 제품 및 서비스 질 저하를 지적하는 시선도 만만치 않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오는 4월 중 소셜커머스를 통해 제공되는 할인쿠폰에 대한 규정을 강화하는 방안을 강구중이라는 사실도 이를 방증한다. 물론 업계가 앞장서서 소비자 불만사례를 공모하는 프로그램도 운영 중에 있지만, 아직 갈 길은 멀고 험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막대한 돈을 들여 광고를 하는 행태에 대한 비판도 적지 않다. ‘소셜’은 사라지고, ‘커머스’만 남았다는 일침이다. 인맥을 기반으로 한 네트워크에서 성공과 실패를 가름하는 기준은 ‘신뢰’에 달려있다는 건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일 테다. 유통계의 문제아가 아닌 소비패턴의 개혁자로 남기 위해, 아마 오늘도 소셜커머스는 스스로 진화하고 있을 거다. 무한한 발전가능성과 강력한 네트워크 기반, 현명한 소비자와 똑부러지는 젊은 운영자들의 상상력을 믿기에 할 수 있는 얘기다. 필자 역시 한 명의 소셜커머스 이용자로서, 그리고 AE로서 관심의 끈을 놓지 않을 작정이다. 언젠가 브랜드 솔루션에 응용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Brand Solution을 자청한) BS8팀 팀원으로서의 건설적인 다짐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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