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nd & Communication] 먹지 않고 아픈 잇몸을 직접 치료하는 잇몸약, 잇치
오리콤 브랜드 저널 기사입력 2016.01.25 12:00 조회 5118
|이경원 대리, IMC Holistic H/IMC PLANNING 1 HQ,
 
먹지 않고 아픈 잇몸을 직접 치료하는 잇몸약, 잇치
  
잇몸약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잇몸치료제 잇치가 새로운 TV-CF를 선보였다. 잇치는 부채표로 유명한 국내 최초의 제약기업인 동화약품에서 만든 페이스트타입의 잇몸약이다. 기존의 먹는 경구용 잇몸약이 주도하는 시장 상황에서 잇치는 2011잇몸치료와 양치를 한번에 하는 잇몸약으로 출시하여 지금까지 급성장을 보여주었다. 그 결과 3년 만에 누적 판매량 346만개를 돌파, 연 매출 100억원 이상을 달성하며 새로운 블록버스터 일반의약품으로 등극하였다. 하지만 잇치의 성장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올 해 역시 새로운 TV-CF를 선보이며 공격적인 마케팅 행보를 이어감에 따라 앞으로의 성장이 더욱 기대된다.
  
이번에 제작된 광고는 잇치의 4번째 TV-CF이다. 브랜드가 한 단계 성장하여 또 다른 상황과 마주한 상태였기 때문에 기존과는 접근을 달리하였다. 잇치가 의약품이라는 특성 상 계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브랜드인지도 제고를 넘어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도 축적이 필요한 시점이었다. 그리고 신뢰도를 쌓기 위한 정주행은 잇치가 이루어 낸 명확한 성과를 근거로 제시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그 근거가 바로 판매량이다.

단기간에 매출 100억 이상을 달성하며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성장했다는 것은 실제로도 많은 소비자들이 과거에도 지금도 잇치의 효과와 효능을 체험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해주는 셈이니, 바로 이 점을 광고로 표현하는 것이 제품에 대한 신뢰를 줄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라 생각했다. 결국 많은 사람들이 사용한다는 점이 곧 그 제품이 믿을 수 있는 제품이란 것을 증명해주기 때문이다. 신규 TV-CF의 구성을 살펴보면 이번에도 역시 잇치의 광고에는 유명 연예인이 등장하지 않는다.
 
대신 여러 명의 일반인 모델이 등장하여 일반소비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한다. 일반인 모델을 활용하는 또 한가지 이유는 제품은 역시 고객이 직접 사용했을 때 꼭 효과를 봐야 한다는 동화 약품의 생각을 반영하기 위함이다. 광고는 앉아 있는 남자모델과 동화약품을 상징하는 부채표 로고를 첫 컷으로 시작된다.

이 후 판매량을 나타내는 선형 그래프가 힘차게 상승하며 동시에 벌써 346만개 잇치, 왜 찾는 걸까요라는 화두를 던진다. 이 후 로테이션 형태로 등장하는 일반인 모델들이 잇치는 먹지 않고 잇솔질로 잇몸에 직접 작용하는 점, 잇몸염이 싸악~ 시원하게 개선된다는 점, 닦으면서 치료하는 잇몸약으로 양치를 따로 할 필요 없다는 점 등 잇치의 차별점과 효능, 효과에 대해 언급한다. 전체적인 스토리를 요약하면 잇몸치료제 잇치의 탁월한 효과 덕분에 이를 경험한 사람들이 매우 많아졌다는 것을 소비자의 입장에서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시각적인 효과에서 일반 제약광고와의 차별점을 찾을 수 있다. 모델만 컬러감을 약간 살리고 그 외에 배경 및 기타요소들은 모노톤으로 표현하였고 소품의 활용도 최소화시킴으로써 여백의 미를 최대한 살렸다. BGM 역시 튀거나 대중에게 익숙한 곡을 선택하기 보다는 전체적인 분위기와 흐름을 살릴 수 있는 반복적인 리듬을 사용하였다.
   
이는 의도적으로 모델에 최대한 시선을 주목시키고 모델의 멘트에 대한 집중도를 극대화 시키기 위함이다. 또한 심플한 컬러감 덕분에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세련된 톤앤무드를 표현할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이번 TV-CF는 잇치의 판매성과와 일반소비자의 입으로 전달되는 잇치의 효능효과를 명확하게 전달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하여 방해가 되는 요소를 최소화시켜 표현한 것이다.

덕분에 광고가 온에어 된 이후 시청자들의 긍정적인 반응 부분에서 메시지 전달이 쉽고 명확하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꼭 강하고, 화려하고, 자극적인 광고만이 좋은 광고는 아니다라는 것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 여기에 곁들여 재미있는 후문은 실제 일반인 소비자가 잇치를 직접 써보고 정말 좋은 잇몸약이란 것을 경험했고 최근 광고를 보고 고마운 마음에 실제 동화약품에 감사 메일을 보내왔다고 한다. 덧붙여 더 많은 사람들이 광고를 보고 잇치를 써봤으면 하는 바람까지 남겨주었다. 잇치는 정말 좋은 제품이다. 실제로 사용해보고 효과를 본 사람으로서 하는 말이다. 이번 신규 TV-CF는 결국 좋은 제품이 뒷받침이 되어야 소비자들에게 사실적이고 진실된 메세지를 전달할 수 있고 그것이 바로 좋은 광고라는 것을 느끼게 해주었다.



부채표 ·  동화약품 ·  오리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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