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CLOSE UP] EVER 몽.글.몽.글
대홍 커뮤니케이션즈 기사입력 2010.09.28 03:56 조회 4613

2010년 봄, 세계적인 산업디자이너인 이노디자인의 김영세 대표는 미국의 캘리포니아에서 길을 걷던 중 무심코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그때 파란 하늘에 떠 있는 하얀 구름을 본 순간 ‘몽글몽글한 저 구름이 내 손안에 있다면…, 새털처럼 가볍고 몽글몽글한 저 느낌이 한 손안에 부드럽게 잡힌다면…’ 이라는 생각을 했다.

이와 동시에 어릴 적 같이 뛰놀던 강아지의 몽글몽글한 감촉이 떠올랐다. 김영세 대표는 그 부드러움과 따뜻함을 제품 디자인에 담아내겠다고 결심했는데, 그렇게 태어난 휴대폰이 바로 ‘몽글몽글’이다.

바야흐로 휴대폰 과잉 시대. 기능이 엇비슷한 다양한 휴대폰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명확한 제품 컨셉트와 타깃을 향한 분명한 메시지가 필요하다. 케이티테크의 풀 터치폰 ‘몽글몽글’은 그 디자인과 펫네임까지 흐트러짐 없이 하나의 방향성을 가지고 타깃에게 소구한다.

EVER의 첫 번째 풀 터치폰 ‘부비부비’가 ‘자꾸자꾸 부비고 싶은 터치폰’이란 컨셉트로 분명한 타깃과 그 눈높이에 맞는 광고를 통해 예상보다 큰 성공을 거뒀다. 그 후속 제품인 ‘몽글몽글’ 역시 펫네임의 느낌을 한껏 살려 타깃에 맞게 재미있는 광고를 탄생시켰다. 광고를 바라보는 광고주와 기획팀, 그리고 소비자의 의견을 들어봤다.


케이티테크의 두 번째 풀 터치폰인 ‘몽글몽글’은 ‘말랑말랑하고 매끄러운 느낌’을 나타내는 의태어로, 언제 어디서나 손안에서 휴대폰을 가지고 노는 ‘모바일 세대’를 위한 귀엽고 부드러운 터치폰이다. 세계적인 산업 디자이너인 김영세 대표가 디자인해 화제가 되고 있는데, 라운딩 셰이프(Rounding Shape)로 손에 감기는 촉감을 강화하고, 미니멀하게 세련된 귀여움을 표현한 제품이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몽글몽글의 귀엽고 부드러운 느낌을 최대한 표현하려고 했다. 그래서 펫네임도 귀엽게 정했고 신세대에게 몽글몽글이 제2의 펫이 되길 바라며 ‘자꾸자꾸 안아주고 싶은 터치폰’이라는 컨셉트를 잡았다. 이런 컨셉트 아래 모델인 티아라와 윤시윤, 그리고 상근이를 비롯한 여러 애완동물의 몽글몽글하고 귀여운 모습을 최대한 담아내려고 노력했다.

광고는 의도대로 표현되어 만족스럽다. 제품이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아 매출 측면에서의 성과를 속단할 수는 없지만, 광고가 온에어되고 나서 알아보는 사람도 많아지고 워낙 펫네임도 독특하다 보니 기억하는 소비자가 많은 것 같다. 제품력도 뒷받침되는 만큼 광고와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매출에서도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최은미(어카운트솔루션1팀 대리)


‘몽글몽글’은 최근 케이티테크에서 전략적으로 강조하는 FMC(Fixed Mobile Convergence, 유·무선 통합) 기능이 추가되어 무선 인터넷을 Wi-Fi로 맘껏 즐길 수 있으며, 문자 사용량이 많은 영 타깃을 위해 문자 메시지가 1만 건까지 저장되고, 동영상 시청 중에도 문자 수신 시 문자 스크린을 통해 바로 메시지 내용까지 확인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스마트폰의 인기 속에서 일반폰(피처폰)이 시장에서 주목받고 판매되기 위해서는 한글 펫네임도 유효하다는 것을 ‘부비부비’를 통해 체득했다. 최근에는 펫네임을 통해 소비자에게 널리 불리고, 회자되고, 인식되기 때문에 제품의 특징에 맞게 몽글몽글이라는 펫네임이 적절하게 표현되고 소비자의 뇌리에 쉽게 기억되는 광고를 만들고자 했다. 그런 점에서 만족스럽게 잘 만들었다 평가하고, 추가적으로 티아라와 윤시윤 그리고 상근이를 비롯한 여러 애완동물의 톤앤매너가 전달하고자 하는 감성을 의도대로 잘 표현한 것 같다.

최재성(케이티테크 마케팅팀 과장)


주인공들과 상근이가 ‘몽, 글, 몽, 글’ 하며 한 단어씩 주고받는 장면을 처음 봤을 때는 솔직히 손발이 오그라드는 느낌이었다. 그런데 몇 번 보다 보니 절로 웃음이 나올 만큼 사랑스럽고 귀여웠다. 이번 광고에서는 특히 색감이 인상적인데, 윤시윤 편에 나오는 푸른 잔디밭, 지연 편에 나오는 뽀얀 햇살과 핑크색 소품이 한 편의 동화를 보는 것 같다. 청소년을 타깃으로 하는 광고로 상큼하고 영한 느낌을 살려 잘 표현하지 않았나 싶다.

이세용(남, 29세, 편집 디자이너)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이 많아졌지만, 중학생인 내게 가장 중요한 기능은 문자기 때문에 스마트폰을 구입하지는 않을 생각이다. 주변에 부비부비폰을 가진 친구가 많아서 나도 그 폰을 갖고 싶었는데, 몽글몽글 광고를 보고 기능이 추가된 폰이 나온 사실을 알았다. 상근이가 귀엽게 짖는 모습과 내가 좋아하는 윤시윤, 티아라 지연의 모습이 담긴 광고를 보는 내내 기분이 좋아졌다. 아직 실물을 보지는 못했지만 화면으로 보기에도 부드럽고 손안에 쏙 들어올 것 같은 휴대폰 몽글몽글, 정말 갖고 싶다.

이유진(여, 15세, 중학생)



연령대를 떠나 여성이라면 귀엽고 부드러운 터치폰에 반하지 않을 사람이 없을 것이다. 특히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노디자인의 김영세 대표가 디자인 했다니 더 호기심이 생기는 폰이다. 화면 가득 생기 넘치고 발랄한 광고는 제품에 호기심을 갖게 하기에 충분하지만, 30대인 내게는 어울리지 않는 제품이라는 느낌도 든다. 나도 충분히 관심 가는 제품인 만큼 30대 여성까지 끌어안을 수 있는 컨셉트의 광고라면 어땠을까 싶다.

이은샘(여, 33세, 직장인)

 
대홍기획 ·  대홍웹진 ·  몽글몽글폰 ·  모바일 ·  핸드폰 ·  윤시윤 ·  티아라 ·  KT Tech ·  광고기획 ·  광고전략 ·  애드컬럼 ·  터치폰 ·  피처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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