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렬한 햇살 뜨거운 열기의 여름이 다가온다. 시원하고 달콤한 아이스크림이 생각나는 계절을 맞아 구구콘이 2년만에 새로운 광고로 찾아왔다.구구콘의 새 모델은 특유의 유쾌함으로 무장한 유.해.진.
영화에서 심지어 CF에서도 조연을 도맡던 그가 말끔한 체육교사로 변신해 구구콘의 메인 모델로 유쾌한 달콤함을 전달한다.
달콤한 구구콘에 마비되다!
녹음이 가득한 초여름 교정의 벤치에 시원한 여름 교복을 입은 두 학생이 나란히 앉아있다. 남학생이 여학생에게 수줍게 구구콘을 내민다. 이때 호루라기를 불며 요란하게 등장하는 체육교사 유해진. 남학생이 구구콘을 권하자 처음에는 튕기는 척을 하더니 이내 내어 보라 한다.
“난 구구콘이 싫어. 정말 싫어”하면서 너무나 맛있게 그것도 구구콘의 내용물까지 정확히 설명하며 순식간에 먹어 치우는 유해진. 흡족해 하며 한마디 “마비 되자나!”. 때마침 교정을 지나던 동료 여교사를 부르며 달려가 구구콘을 건네며 느끼하게 건네는 한마디“마비 되시죠!”
열꽃미남 안 부러운 유쾌한 유해진에 마비되다!
이른 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5월 서울예술대학 캠퍼스에서 진행된 이번 구구콘의 광고는 꽃 미남이 아닌 모델 덕분에(?) 구경꾼이 별로 없을 것이라는 제작진의 예상을 깨고 꽃 미남 모델들의 촬영장 못지 않은 인파로 붐볐다는 후문.
깔끔한 체육교사 차림의 유해진을 보기 위해 많은 학생들이 몰려 들었고 유해진 씨는 사람 좋은 미소를 띠며 사인을 청하는 학생들에게 일일이 사인을 해주고 기분이 좋아져 한층 더 유쾌한 연기를 펼쳤다고 한다.
덕분에 현장녹음으로 진행된 이번 촬영은 야외라는 한계에도 불구하고 유해진씨 특유의 순발력과 적극성이 발휘되어 일사천리로 진행, NG도 별로 없이 촬영이 매우 금방 끝났다고. 특히 일반적으로 NG가 많이 나는 먹는 장면에서 유해진씨가 정말 맛있게 먹어서 NG를 위해 준비된 구구콘을 스텝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고 한다.
이번 광고를 담당한 대홍기획 김상훈 대리는 “기존 아이스 바와는 좀 색다른 소재(마시멜로, 카라멜 등)을 가지고 있는 구구콘은 진한 단맛을 보유하고 있는 제품이다. 따라서 구구콘의 진한 맛을 소비자 니즈에 부합되도록 어필하는 것이 관건 이였고, 그래서 달고 진한 구구콘의 맛에 마비되는 느낌을 재미있게 표현해 소비자가 구구콘의 브랜드를 쉽게 연상 하도록 기획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