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NTAPRISM] Neologism & Advertisements
펜타브리드 기사입력 2016.02.04 12:00 조회 20944
 
Neologism & Advertisements

신조어와 광고
말은 끊임없이 변화를 계속한다. 특히 단어는 음운이나 문법보다 변화가 빠르다. 지금까지 사용되던 단어가 사라진다든지, 새로운 단어가 생기는 일이 자주 발생한다. 신어는 일시적으로 사용되다 없어지기도 하고 국어의 단어로 정착하기도 한다. 여러 가지 요인으로 생겨나지만 그중에서도 새로운 사물이나 현상의 표현이 중요한 요인으로 꼽힌다. 따라서 신어 목록은 사회의 변화 방향을 분석하는 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다.
- 국립국어원 신어 발표 서론
  
이미 있었거나 새로 생겨난 개념 및 사물을 표현하기 위해 지어낸 말
-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금수저, 흙수저, 헬조선, 전화기, 열정페이 등 2030세대 자조와 분노가 컸으며, 남녀 갈등은 더욱 심화 되었다. 취향저격과 같이 개인 취향을 중시하는 문화가 확대되고 있으며, 2016년 소비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키워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신어는 합성어, 파생어, 단일어로 분류된다. 합성, 혼성, 축약 순으로 매해 새로운 신어가 나온다. 신어는 사회문화를 투영한다고 볼 수 있다. 대중을 대상으로 하는 광고는 감각적인 신어를 수용해 새로운 공감과 이슈를 만들어 낸다. 대표적인 신조어를 사용한 광고를 살펴보자. 
 
알바가 갑이다
 

‘갑’ 은 야구팬들 사이에서 신의 경지에 이를 때 神(귀신 신)을 썼는데, 기아 이종범 선수의 팬이 만든 플래카드에서 申(펼신)으로 적은 것이 유래가 되어 어떤 분야에서 비견할 수 없는 최고라는 뜻으로 사용되고 있다. 갑을 사용한 광고 중에는 ‘응답하라1988’를 통해 인기가 더욱 높아진 걸스데이의 혜리가 나오는 광고가 대표적이다.
  
‘SOME’


관심 있는 이성과 잘돼간다는 뜻의 ‘썸타다’. 4개의 맛과 통토핑이 특징인 피자헛의 썸피자는 이 썸타다와 전혀 관계가 없다. 그러나 광고 속 썸타는 연인의 피자키스 장면을 통해 썸타는 연인을 이어주는 역할을 한다. 피자헛은 썸타기 좋은 날 등의 이벤트를 하면서 썸타는 사람들에게 잇아이템이 되기 위한 마케팅을 지속해서 펼쳤다.
 
여기 신조어를 만들려는 광고도 있다.
‘쓱’

공효진이 공유에게 SSG를 읽어보라고 하자 ‘쓱’이라고 읽는다. 그리고 다음 광고에서 코트를 ‘쓱’ 하고 하는 김에 김치도 ‘쓱’하라고 한다. ‘쓱’ 하라는 것이 쇼핑을 뜻하는 것 같다. 그리고 SSG에서는 의류부터 식품까지 판매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맘에 쓱 들어’의 언어유희이기도 하고 ‘쓱’이라는 단어가 머릿속에 확실하게 인식될 수 있도록 한다. 글을 쓰면서도 ‘쓱’이 계속 기억에 남는다. 굉장히 중독성이 높은 광고다.
  
‘친맥’

소맥에서 파생되어, 치킨에 맥주를 줄여 치맥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이제는 자연스럽게 치맥하자고 한다. 친맥하라는 친구와 맥주의 줄임 말을 신조어로 만들려고 하나보다. 그리고 혼자 맥주 마시는 것을 줄여서 혼맥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다양한 바이럴 영상을 통해 친맥을 유도하고 있다. 
https://youtu.be/g5FKXPBgJ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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