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정리 편집부
한국광고총연합회(회장 이순동)가 개최한「2018 대한민국 대학생 광고대회(KOSAC)」 전국대회가 지난 9월 14일(금)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2018 대한민국 대학생 광고대회(KOSAC)은 광고 산업 활성화와 예비 광고인들의 실무능력 향상을 목표 로 한 국내 대표 산학연계 프로그램이다.
본 대회는 ‘세상을 바꾸는 작은 아이디어’라는 주제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광고총연합회가 주관하며, 한국광고학회, 한국광고홍보학회, 한국광고PR실학회, 한국OOH광고학회가 후원하였다. 전국 81개 대학교에서 435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단 13팀 56명 만이 전국대회에 진출하였다.
지난 2월 본 대회의 주제 <세상을 바꾸는 작은 아이디어>가 공개되었다. 이후 전국 각 대학교의 광고· 홍보 관련 학과에서 KOSAC과 연계한 커리큘럼을 개설하였다. 총 49개 대학교, 62명의 교수, 2,417명의 학생들이 수업 연계로 참여하였으며, 산학연계의 일환으로 진행된 총 20회의 광고실무특강으로 654 명의 학생들은 현업 광고 전문가들의 생생한 업계 이야기를 들었다. 또한, 서류심사와 지역대회 그리고 전국대회가 진행되어 7개월의 대장정을 마무리하였다.
이러한 진행으로 대한민국 대학생 광고대회(KOSAC)은 단순히 공모전의 의미가 아니라 예비 광고인들이 학업을 통해 실력을 쌓고 업계와의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광고계 최대의 산학연계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우리 사회 및 일상생활에서 불편한 점 등을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시하게 함으로써 우리 사회에서 광고인의 역할을 더욱 확장시켰다는 데에 큰 의의가 있다. 전국대회에 진출한 13팀은 모두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늘 느끼고 있었지만 무심코 넘어갔던 사회의 문제를 예비 광고인의 시각에서 꼬집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여 심사위원과 현업 광고인, 그리고 참관객들을 놀라게 하였다.
한편, 올해의 대상은 ‘일회용 컵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녹색 크리에이티브 캠페인 전략 제안서’를 주제로 프레젠테이션을 진 행한 한림대학교 광고홍보학과 ‘눈정화’팀이 차지했다. ‘눈정화’ 팀은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일회용 컵에 대한 경각심을 일으키며 크리에이티브하면서도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아이디 어들을 제시하여 심사위원과 참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수상자들에게는 상장 및 트로피와 함께 동상(3팀) 100만 원, 은상(2팀) 200만 원, 금상(1팀) 3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었 으며 대상(1팀)에게는 500만 원과 함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이 수여되었다.
이 날 심사위원으로는 김기영 이노션월드와이드 이사, 박선미 대홍기획 상무, 박현우 이노레드 대표, 윤미경 엠포스 대표, 이문교 제일기획 상무, 전훈철 애드쿠아 인터렉티브 대표, 황보현 HS애드 상무 등 광고업계 전문가 7인이 참여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황보현 HS애드 상무는 이날 심사 평을 통해 “수상 여부에 관계없이 대한민국 대학생 광고대회(KOSAC)에 참여하여 최선을 다 했다면 그것만으로 충분히 가치가 있다”며 전국대회 참가자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또한, “결국 광고라는 것은 누가 더 깊이 생각하고, 몰입하고, 궁리하고, 상상하느냐에 대한 경쟁이다. 생각하기 좋아 하는 사람, 상상하기 좋아하는 사람이 광고업계에 많이 오길 바란다”며 예비 광고인들의 미래를 응원하였다.
한편, 오는 11월 경에는「2018 대한민국 대학생 광고대회(KOSAC)」수상자들의 작품이 담긴 디렉토리를 제작하여 광고회사 및 광고주에 전달 하는 등 수상자들의 2018 대한민국 대학생 광고대회(KOSAC) 참여가 취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