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투 찍으면 와퍼가 쏟아진다
광고계동향 기사입력 2024.10.24 02:51 조회 55
 

베스트 크리에이티브 선정작

타투 찍으면
와퍼가 쏟아진다

버거킹 WHOPPER TATTOO 캠페인

취재·글 송한돈 | 사진·팡고TV촬영 유희래 

광고회사 제일기획
제작 황성필 CD, 강승리 CW, 고태율 AD
기획 민주홍 AE, 정유미 AE, 김종해 AE, 정민진 AE

제작사
전파상 프로덕션 김경현 EPD, 조승현 플래너
더블루스튜디오 박찬훈 감독, 이종백 PD, 신택수 PD, 이승아 PD 바운스 크리에이티브 구완모 실장, 김재균 디자이너, 이성진 디자이너

광고주 비케이알
이성하 CMO, 여찬호 매니저, 박슬기 매니저, 이승섭 매니저

한국 진출 40주년을 맞아 새로워진 와퍼의 맛을 특별한 경험을 통해 전달하고자 진행한 버거킹의 이색 캠페인이 베스트 크리 에이티브로 선정됐다. 세계 최초 쿠폰이 임베드 된 1회용 타투 (Tattoo)를 통해 브랜드 경험부터 매장 방문까지 성공적으로 이끈 ‘와퍼 타투(WHOPPER TATTOO)’ 캠페인이다. 해운대와 강남역 에서 게릴라로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약 8천 명이 참여했으며, 버 거킹 부산 해운대점과 서울 강남대로점의 경우, 전주 대비 매출이 208%, 170%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베스트 크리에이티브로 선정된 버거킹 ‘와퍼 타투 (WHOPPER TATTOO)’ 캠페인은 심사위원들로부터 “타투와 시 즌성 이슈를 잘 매칭해 소비자에게 브랜드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소구한 캠페인이며, 버거킹의 헤리티지인 마스코트 킹(King)을 활용해 주목도를 높였고, 타투가 매체로서의 가능성을 드러낸 부 분이 돋보였다”라고 호평 받았다. 

한국광고총연합회가 주관하는 본상은 2024년 7~8월에 집행된 약 4,000여 편의 광고물 중 30편을 선정하여 온라인 투표와 5인 의 편집위원의 최종 심사를 통해 선정된다. 선정작은 2024년 대 한민국광고대상에서 예심을 거치지 않고 본상 후보에 오르는 혜 택이 주어진다.




캠페인에 대해 간략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와퍼 타투(WHOPPER TATTOO)는 실제로 몸에 프린팅할 수 있는 타투이자, 바코드가 담긴 쿠폰입니다. 한국의 탑 타투이스트들이 ‘플레임(Flame)’을 테마로 타투 50종을 개발했고, 타투마다 ‘그 릴(Grill)’을 형상화한 바코드를 임베드(Embed) 시켰습니다. 모 든 와퍼 타투는 버거킹 키오스크로 스캔 가능하며 누구나 쉽고 부 담 없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게 인스턴트 타투 프린팅 기술을 활 용했습니다. ‘타투건’은 인체에 안전한 화장품 원료를 활용해 1초 만에 타투를 남길 수 있는데요. 인스턴트 타투에 바코드까지 접목 한 것은 와퍼 타투가 최초 사례입니다.

어떤 배경에서 기획됐나요?
한국은 전단지의 나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날마다 수많은 음식점의 전단지와 쿠폰이 길거리에 쏟아지지만 버리거나 잃어버 리는 경우가 많고, 매장 방문으로 이어지지 않습니다. 디지털 쿠 폰도 마찬가지죠. 버거킹 코리아가 40주년을 맞아 새로워진 와퍼 를 ‘전단지 없이 효과적으로 알릴 방법은 없을까’라는 질문에서 시작됐습니다.

전반적인 캠페인 프로세스가 궁금합니다
프로모션 전 ‘부산 해운대 해변에 타투킹 떴다!’는 메시지를 SNS 에 포스팅 했습니다. 해운대에서 사람들이 타투킹을 발견하면 타 투북 속 50가지 디자인 중에서 원하는 타투를 고른 후 타투킹은 타투건을 활용해 팔, 다리, 어깨 등 어디든 1초 만에 선명한 타투 를 남겨줍니다. 타투를 받은 사람들은 자연스레 자발적으로 매장 으로 향해 키오스크에 타투 속 바코드를 스캔하고 리워드를 받는 프로세스로 진행됐습니다.

크리에이티브 전략의 핵심은 무엇인가요?
겉으로 보이는 아이디어가 ‘타투’라면, 비하인드에 있는 아이디어 는 매장 방문으로 전환되는 ‘쿠폰’입니다. 우리는 쿠폰이라는 오 래된 고객 획득 전략을 리인벤트(Reinvent)하는데 성공했고, 타 투를 통해 버거킹의 플레임 그릴드 컬처를 경험하게 했습니다.

메시지를 전달하는 미디어로 ‘타투’를 선정하게 된 이유가 궁금합니다.받고 싶고 보여주고 싶은 쿠폰, 나아가 잃어버릴 수 없고 사용할 수밖에 없는 쿠폰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런 점에서 몸에 그려지 는 인스턴트 타투는 최적화된 미디어라고 생각했습니다. 여름철 에 젊은 타깃들한테 타투는 패션 아이템입니다. 또한 와퍼의 상징인 ‘플레임 그릴(Flame Grill)’을 담아내기에 타투가 렐러번스 (Relevance)가 강했고요.

타투 디자인은 어떻게 진행됐나요?
그릴로 패티를 굽는 ‘플레임 그릴’을 디자인 컨셉으로 잡고 바코 드를 그릴로 형상화하는 작업을 우선적으로 진행했습니다. 그 이 후 바코드로 만든 그릴 위에 플레임 디자인을 주안점으로 작업해 와퍼 타투를 디자인했습니다.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국내 탑 타투 이스트를 직접 섭외해 최종으로 50종의 디자인이 완성됐습니다.

타투 디자인 작업 시 어려웠던 점은 무엇인가요?
인식 가능한 그릴의 간격 그리고 피부 굴곡에 의한 바코드 인식 여 부를 신경 써야 했습니다. 결국 인식률을 높이는 것이 핵심인데 요. 한달 정도는 수많은 테스트와 오랜 시행착오 끝에 겨우 답을 찾았습니다. 와퍼 타투가 키오스크에 처음 스캔되며 ‘삑’ 하고 울렸던 그 순간을 잊지 못합니다. (웃음)

 

 

 


버거킹의 마스코트, ‘킹’이 타투킹으로 등장하게 된 이유는 무엇 인가요?
 
타투킹이 없다면, 인물·사건·배경의 3요소에서 인물이 빠지는 것 과 같습니다. 일반적인 프로모터가 타투를 그려주는 것과 타투킹 이 그려주는 것은 브랜드 경험의 차원이 다르니까요. 실제로 게릴 라로 진행된 현장에서 타투킹이 주는 존재감이 주목도를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캠페인 성과가 궁금합니다 
1차 캠페인은 버거킹 부산 해운대비치점에서 7월 26~27일간 진행됐는데요. 약 3천 명이 타투를 받아갔고, 매출은 전주 대비 208% 증가했습니다. 또한 걸그룹 소녀주의보 전 멤버 윤지성, 인 플루언서 차유진, 종합격투기(MMA) 박원식 선수 및 부산 기반 인플루언서 박규미, 이수영, 이지원, 류지석 님 등이 참여하며 뜨 거운 관심을 보여줬습니다. 2차 캠페인은 버거킹 서울 강남대로 점에서 8월 16~17일간 진행해 약 5천 명이 타투를 받아갔고, 매 출은 전주 대비 170% 증가하는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행사가 진 행된 강남역 일대에서 타투를 받으려는 사람들이 줄을 설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이번 캠페인이 주는 의의는 무엇일까요?
우리는 세상에 나오지 않은 새로운 캠페인을 제안합니다. 저희 팀 에서 진행한 파이어베이스(Firevase), 똑똑(Knock Knock) 캠페 인 등 공익적인 메시지를 담았던 캠페인 스펙트럼이 이번 캠페인 을 통해 좀 더 브랜드 사이드에서 크리에이티브를 할 수 있는 범위 까지 넓혀졌습니다. 또한 이번 계기로 글로벌에 비해 예산이나 규 모가 작은 국내 광고 시장이지만 아이디어의 크기는 클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되면 한다’라는 소극적인 마음보단 ‘하면 된 다’라는 도전적인 자세로 새로운 캠페인을 제안하는 자신감이 생 겼습니다.

베스트 크리에이티브에 선정된 소감 부탁드립니다
ADZ를 챙겨 보는 입장에서 뿌듯합니다. 학계, 업계, 교육계 모두 에게 인정을 받았다는 뜻이니까요. 5개월간의 준비와 프로모션 현장에서 실행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한 결과가 베스트 크리에이 티브로 돌아온 것 같습니다. 이 영광을 해운대와 강남역에서 동고 동락한 스텝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adz ·  9/10월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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