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라서 가능했던 달리기, 슈퍼블루 마라톤
대홍기획 기사입력 2024.10.15 05:39 조회 288
 


글 인재성장팀 임동진 CⓔM
 
가을이 급하게 찾아온 10월의 이른 아침, 찬 공기를 마시며 상암 평화의 공원에 도착했습니다. 바로 ‘슈퍼블루 마라톤’에 참가하기 위해서였죠. ‘슈퍼블루 마라톤’은 올해로 벌써 10회째를 맞이하는 마라톤 대회로 여느 대회와는 개최 취지가 다릅니다. 바로 장애인과 함께하는 대회이기 때문인데요. 파란색 운동화 끈을 묶고 걷고 뛰며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돌아보는 캠페인 차원의 대회입니다. 슈퍼블루의 ‘BLUE’는 ‘Beautiful Language Use will Echo’의 약자로 ‘아름다운 말은 울림이 됩니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즉 ‘장애인 관련 용어 바르게 쓰기’ 캠페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저는 비록 끈이 없는 운동화를 신어 파란 끈을 묶지는 못했지만 실제로 파란색 운동화 끈을 묶고 달리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아니면 팔목에 감거나, 머리 끈을 운동화 끈으로 대신해서 착용하고 오신 센스 있는 분들도 계셨어요. 저는 왜 그런 센스가 없었던 것인지!

이른 아침부터 정말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마라톤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동호회나 동료들끼리 참가한 분들도 많았지만 생각보다 가족 단위 참가자도 많았습니다. 졸린 눈 비벼가며 유모차에 앉아 있는 아기들부터 직접 마라토너로 참가하는 자녀와 함께 몸을 푸는 부모님들, 뛰는 게 안 된다면 걷기라도 하겠다는 마음으로 대회에 참가하신 나이 지긋한 어르신 분들까지 정말 다양한 세대가 모두 모여 있었습니다.

팀 후배와 함께 참가한 저도 러닝복으로 환복한 후에 몸을 풀기 시작했습니다. 치어리더팀의 활기찬 율동에 맞춰서 몸을 풀다 보니 금세 다가온 출발 시간! 사실 평소 조깅을 즐겨하는 저는 가장 짧은 코스인 5KM에 참가했기에 ‘이 정도야 뭐 평소대로 뛰면 되겠지’라며 별생각 없이 대기하고 있었는데, 막상 출발 시간이 되니 엄청난 인파에 압도되면서 묘한 긴장감에 가슴이 두근거렸습니다.


 

출발선에서 ‘슈퍼블루 5가지 약속’을 모두 함께 외치고 출발했습니다. 매년 회사에서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을 수강하고 있던 터라 기본적인 내용은 알고 있었지만 머리로만 그리던 내용을 입으로 소리 내어 외치는 것만으로 새삼 장애인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하게 되고, 비장애인으로서 갖고 있는 일상의 고마움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준비해 온 플레이리스트를 틀고서 드디어 출발! 초반에는 워낙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출발하다 보니 페이스 조절이 쉽지 않았지만, 이내 저만의 리듬에 발걸음을 맞추고 기분 좋은 숨가쁨을 느끼며 달릴 수 있었습니다. 상쾌한 가을바람이 살갗을 스칠 때마다 참가하길 잘했다고 생각하며 한걸음, 한걸음 힘차게 내디뎠습니다.

하지만 웬걸, 전환점을 통과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다리는 철근처럼 무겁고 숨은 턱까지 차올라 여간 힘든 게 아니었습니다. 아무래도 평소에 하던 조깅보다 속도를 높여서 달리다 보니 그랬던 것 같아요. 완주를 포기할 마음은 없었지만 잠시라도 뜀박질을 멈추고 걷고자 하는 유혹이 자꾸만 들었습니다. 그때 제 앞에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딸과 엄마가 함께 뛰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아이는 더 이상 못 뛰겠다며 힘들어하고, 엄마는 조금만 더 뛰어 보자고 아이를 타이르고 있었습니다. 대략 1KM 정도 남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저는 그 아이가 천천히 뛰더라도 뜀을 포기하지 않고 결승점을 통과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아이 옆을 지나며 엄지를 치켜올리며 말해줬어요. “멋지다! 조금만 더 가면 되니까 파이팅!”

그렇게 말하고 모녀를 뒤로한 채 계속 달려 나갔는데, 막상 그렇게 말하고 나니 제가 멈추는 모습을 보여줄 수가 없겠더라고요. 그래서 이를 악 물고 페이스를 유지하며 달리기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저의 말이 그 아이에게 얼마나 응원이 됐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그건 저 자신에게 하는 말이었나 봐요. 그게 계기가 되어 그 뒤로 쭉 멈추지 않고 꾸준히 달려서 마침내 결승점을 통과할 수 있었습니다. 아마 그 아이도 저처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완주했겠죠?





마라톤을 끝내고 메달을 손에 쥐니 뿌듯함과 성취감을 한껏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물론 가빠진 숨을 고르느라 한참을 앉아 있어야 했지만 말이죠. 기록은 중요하지 않았어요. 도중에 한 번도 멈추지 않고 끝까지 달려서 결승점을 통과했다는 사실만으로 충분히 기분이 좋았습니다.

독일의 철학자 쇼펜하우어는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인내를 그대의 의복으로 삼아라. 의복을 벗고 다니는 것이 부끄러워지리라.” 조금이라도 더 빠르게, 더 쉽게, 더 편하게 살고자 발버둥 치는 일상 속에서 이번 ‘슈퍼블루 마라톤’에 참가한 것은 인내를 제대로 실천할 수 있는 경험이었습니다. 유혹의 첫맛은 달콤하지만 끝 맛은 쓰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항상 자잘한 유혹과 욕심에 휘둘리기 일쑤였는데, 마라톤을 뛰는 30여 분간은 인내를 옷처럼 입고 달렸어요. 이 경험을 토대로 조금이나마 더 성숙한 제가 된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인생이라는 마라톤에서 이번 경험처럼 인내를 옷처럼 입고 포기하지 않고 달리다 보면 또 다른 성공의 결승점에 다다를 수 있겠죠? 함께 달리는 우리 모두, 파이팅입니다!
superblue ·  롯데그룹 ·  마라톤 ·  슈퍼블루 ·  슈퍼블루마라톤 ·  스페셜올림픽코리아 ·  실천캠페인 ·  장애인마라톤 ·  장애인식개선 · 
이 기사에 대한 의견 ( 총 0개 )
[월간 2024밈] 12월 편 - 사실 넘 부러웠어요
  •  사실 넘 부러웠어요 •  아이폰 스티커가 이모티콘으로!? •  집에서 만드는 초간단 트리?밖에서 만드는 동물 눈사람??  •  도레미 챌린지 •  가나디? 귀여워?    사실 넘 부러웠어요   상대방이 부러울 때 사용하기 좋은 '사실 넘 부러웠어요' 밈. 틱톡의 댓글에서 시작된 밈이
[Column] 광고의 사회적·문화적·경제적 순기능
광고는 자유 시장경제를 추구하고 있는 사회에서 다양한 역할들을 수행하고 있다. 때로는 사람들에게 풍요로운 삶을 제안하여, 인생의 목표를 수정하게 하고, 현실의 고독함을 미래의 희망으로 대체하기도 한다. 또 때로는 그 풍요로운 삶의 제안으로 인해 평범한 사람들에게 허탈감을 느끼게 한다. 그러나 문명사회에서 광고는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그 역할이 결정되고, 사회의 다른 제도들과 통합적인 기능을 할 때 인간의 희망적인 삶이 광고로 인해 형성될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따라서 광고가 현재 인간과 사회에 어떤 기능을 하고 있는지를 살펴본다면 광고가 미래에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 것인지를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2023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4년 전망
2023년 연초 광고 시장에 드리웠던 불안한 예감은 현실이 됐다. 지난 2021년 20.4%라는 큰 성장 이후 2022년 5.4% 재 성장하며 숨 고르기로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던 광고 시장이었다. 하지만 발표된 다수의 전망들은 2023년 광고 시장의 축소를 내다보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2023년 광고비는 전년 대비 3.1%p 하락으로 전망됐고, 이중 방송 광고비는 17.7% 감소가 예상됐다.
[어텐션, 크리에이터]2023 최다 조회수 인기 쇼츠 TOP 5
하루에도 수없이 올라오는 유튜브 쇼츠. 그중에서도 소수의 영상만이 알고리즘의 선택을 받아 대중에게 널리 널리 퍼진다. 그렇다면 과연 지난해엔 어떤 쇼츠가 우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을까? 올해 콘텐츠를 준비하기에 앞서 2023년 가장 많은 조회 수를 끈 쇼츠를 복습해 보자.
[캠페인 하이라이트] MCC 고베식당을 이야기하다
크리에이티브 컨설팅, 실행을 담보로 할 수 있을 것인가? ‘MCC 고베식당’ 프로젝트는 둘로 나뉘어진다. 바로 컨설팅과 실행이다. 그 둘이 함께 붙어 있기에 힘을 발휘한 프로젝트였고, 또한 둘로 나뉘어 있기에 어려운 프로젝트기도 했다. 2010년 4월 27일 매일유업에서 날아든 굵직한 숙제 하나. “우유하던 우리가 카레를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잘 할지… 총체적으로 해봐!” 그렇게 시작된 숙제는 제일기획으로서는 새로운 ‘제품 컨설팅’ 의 영역이었다. 지금 이 시점, ‘ 크리에이티브 컨설팅’이라 명명된 우리만의 USP(Unique Selling Point)가 되어가고 있지만 초기만해도 가뜩이나 압도적 독점브랜드가 있는 시장 상황 속에 제품개발도 완결되지 않은, 유통도 가격도 결정되지 않은 실로 막막한 프로젝트였다.
2024 대한민국광고대상 대상수상팀 인터뷰_초록우산 돌봄약봉투 캠페인
2024 대한민국광고대상 대상수상팀 인터뷰 초록우산 돌봄약봉투 캠페인 광고주        초록우산  광고회사  디마이너스원 제작사        에피소드 보호받아야 할 나이에 보호자가 되어 가족을 돌보고 있는 아이들을 찾기 위해, 간병 중에 쉽게 접할 수 있는 약봉투에 아이들의 상황과 도움을 요청할 방법을 표기한 ‘
2024 대한민국광고대상 대상수상팀 인터뷰_스위첸 -식구의 부활
2024 대한민국광고대상 대상수상팀 인터뷰 스위첸  식구의 부활 광고주  KCC건설  광고회사  이노션 제작사  더스쿼드 집과 집의 가치, 그 안의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내는 KCC 건설 스위첸. 올해는 가정 속 주방과 식탁으로 그 이야기를 전달하고자 했다. 요즘 가족들을 보면 한집에 살아도 가족들과 함께 밥 먹는 시간이 많이 줄어들고 있다. 가족은 있지만, 식구는 없는 것이
[Special Issues] 2024 대한민국광고대상 대상수상팀 인터뷰_버거킹 - 두툼버거
 2024 대한민국광고대상 대상수상팀 인터뷰 오디오 부문 대상 버거킹 - 두툼버거 광고주 비케이알 광고회사 이노레드 제작사 미라클사운드, 테드이미지웍스 (tedimageworks) 매력적인 신제품을 새롭게 보여주려던 버거킹, OTT 화면을 넘어 온·오프라인으로 브랜드를 즐기기를 원했던 넷플릭스는 ‘두툼버거’ 캠페인으로 뜻을 모았다. 버거킹의 신메뉴 두툼버거는 버거킹 베스트
[캠페인 하이라이트] MCC 고베식당을 이야기하다
크리에이티브 컨설팅, 실행을 담보로 할 수 있을 것인가? ‘MCC 고베식당’ 프로젝트는 둘로 나뉘어진다. 바로 컨설팅과 실행이다. 그 둘이 함께 붙어 있기에 힘을 발휘한 프로젝트였고, 또한 둘로 나뉘어 있기에 어려운 프로젝트기도 했다. 2010년 4월 27일 매일유업에서 날아든 굵직한 숙제 하나. “우유하던 우리가 카레를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잘 할지… 총체적으로 해봐!” 그렇게 시작된 숙제는 제일기획으로서는 새로운 ‘제품 컨설팅’ 의 영역이었다. 지금 이 시점, ‘ 크리에이티브 컨설팅’이라 명명된 우리만의 USP(Unique Selling Point)가 되어가고 있지만 초기만해도 가뜩이나 압도적 독점브랜드가 있는 시장 상황 속에 제품개발도 완결되지 않은, 유통도 가격도 결정되지 않은 실로 막막한 프로젝트였다.
[어텐션, 크리에이터]2023 최다 조회수 인기 쇼츠 TOP 5
하루에도 수없이 올라오는 유튜브 쇼츠. 그중에서도 소수의 영상만이 알고리즘의 선택을 받아 대중에게 널리 널리 퍼진다. 그렇다면 과연 지난해엔 어떤 쇼츠가 우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을까? 올해 콘텐츠를 준비하기에 앞서 2023년 가장 많은 조회 수를 끈 쇼츠를 복습해 보자.
2024 대한민국광고대상 대상수상팀 인터뷰_초록우산 돌봄약봉투 캠페인
2024 대한민국광고대상 대상수상팀 인터뷰 초록우산 돌봄약봉투 캠페인 광고주        초록우산  광고회사  디마이너스원 제작사        에피소드 보호받아야 할 나이에 보호자가 되어 가족을 돌보고 있는 아이들을 찾기 위해, 간병 중에 쉽게 접할 수 있는 약봉투에 아이들의 상황과 도움을 요청할 방법을 표기한 ‘
2024 대한민국광고대상 대상수상팀 인터뷰_스위첸 -식구의 부활
2024 대한민국광고대상 대상수상팀 인터뷰 스위첸  식구의 부활 광고주  KCC건설  광고회사  이노션 제작사  더스쿼드 집과 집의 가치, 그 안의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내는 KCC 건설 스위첸. 올해는 가정 속 주방과 식탁으로 그 이야기를 전달하고자 했다. 요즘 가족들을 보면 한집에 살아도 가족들과 함께 밥 먹는 시간이 많이 줄어들고 있다. 가족은 있지만, 식구는 없는 것이
[Special Issues] 2024 대한민국광고대상 대상수상팀 인터뷰_버거킹 - 두툼버거
 2024 대한민국광고대상 대상수상팀 인터뷰 오디오 부문 대상 버거킹 - 두툼버거 광고주 비케이알 광고회사 이노레드 제작사 미라클사운드, 테드이미지웍스 (tedimageworks) 매력적인 신제품을 새롭게 보여주려던 버거킹, OTT 화면을 넘어 온·오프라인으로 브랜드를 즐기기를 원했던 넷플릭스는 ‘두툼버거’ 캠페인으로 뜻을 모았다. 버거킹의 신메뉴 두툼버거는 버거킹 베스트
[캠페인 하이라이트] MCC 고베식당을 이야기하다
크리에이티브 컨설팅, 실행을 담보로 할 수 있을 것인가? ‘MCC 고베식당’ 프로젝트는 둘로 나뉘어진다. 바로 컨설팅과 실행이다. 그 둘이 함께 붙어 있기에 힘을 발휘한 프로젝트였고, 또한 둘로 나뉘어 있기에 어려운 프로젝트기도 했다. 2010년 4월 27일 매일유업에서 날아든 굵직한 숙제 하나. “우유하던 우리가 카레를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잘 할지… 총체적으로 해봐!” 그렇게 시작된 숙제는 제일기획으로서는 새로운 ‘제품 컨설팅’ 의 영역이었다. 지금 이 시점, ‘ 크리에이티브 컨설팅’이라 명명된 우리만의 USP(Unique Selling Point)가 되어가고 있지만 초기만해도 가뜩이나 압도적 독점브랜드가 있는 시장 상황 속에 제품개발도 완결되지 않은, 유통도 가격도 결정되지 않은 실로 막막한 프로젝트였다.
[어텐션, 크리에이터]2023 최다 조회수 인기 쇼츠 TOP 5
하루에도 수없이 올라오는 유튜브 쇼츠. 그중에서도 소수의 영상만이 알고리즘의 선택을 받아 대중에게 널리 널리 퍼진다. 그렇다면 과연 지난해엔 어떤 쇼츠가 우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을까? 올해 콘텐츠를 준비하기에 앞서 2023년 가장 많은 조회 수를 끈 쇼츠를 복습해 보자.
2024 대한민국광고대상 대상수상팀 인터뷰_초록우산 돌봄약봉투 캠페인
2024 대한민국광고대상 대상수상팀 인터뷰 초록우산 돌봄약봉투 캠페인 광고주        초록우산  광고회사  디마이너스원 제작사        에피소드 보호받아야 할 나이에 보호자가 되어 가족을 돌보고 있는 아이들을 찾기 위해, 간병 중에 쉽게 접할 수 있는 약봉투에 아이들의 상황과 도움을 요청할 방법을 표기한 ‘
2024 대한민국광고대상 대상수상팀 인터뷰_스위첸 -식구의 부활
2024 대한민국광고대상 대상수상팀 인터뷰 스위첸  식구의 부활 광고주  KCC건설  광고회사  이노션 제작사  더스쿼드 집과 집의 가치, 그 안의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내는 KCC 건설 스위첸. 올해는 가정 속 주방과 식탁으로 그 이야기를 전달하고자 했다. 요즘 가족들을 보면 한집에 살아도 가족들과 함께 밥 먹는 시간이 많이 줄어들고 있다. 가족은 있지만, 식구는 없는 것이
[Special Issues] 2024 대한민국광고대상 대상수상팀 인터뷰_버거킹 - 두툼버거
 2024 대한민국광고대상 대상수상팀 인터뷰 오디오 부문 대상 버거킹 - 두툼버거 광고주 비케이알 광고회사 이노레드 제작사 미라클사운드, 테드이미지웍스 (tedimageworks) 매력적인 신제품을 새롭게 보여주려던 버거킹, OTT 화면을 넘어 온·오프라인으로 브랜드를 즐기기를 원했던 넷플릭스는 ‘두툼버거’ 캠페인으로 뜻을 모았다. 버거킹의 신메뉴 두툼버거는 버거킹 베스트
[캠페인 하이라이트] MCC 고베식당을 이야기하다
크리에이티브 컨설팅, 실행을 담보로 할 수 있을 것인가? ‘MCC 고베식당’ 프로젝트는 둘로 나뉘어진다. 바로 컨설팅과 실행이다. 그 둘이 함께 붙어 있기에 힘을 발휘한 프로젝트였고, 또한 둘로 나뉘어 있기에 어려운 프로젝트기도 했다. 2010년 4월 27일 매일유업에서 날아든 굵직한 숙제 하나. “우유하던 우리가 카레를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잘 할지… 총체적으로 해봐!” 그렇게 시작된 숙제는 제일기획으로서는 새로운 ‘제품 컨설팅’ 의 영역이었다. 지금 이 시점, ‘ 크리에이티브 컨설팅’이라 명명된 우리만의 USP(Unique Selling Point)가 되어가고 있지만 초기만해도 가뜩이나 압도적 독점브랜드가 있는 시장 상황 속에 제품개발도 완결되지 않은, 유통도 가격도 결정되지 않은 실로 막막한 프로젝트였다.
[어텐션, 크리에이터]2023 최다 조회수 인기 쇼츠 TOP 5
하루에도 수없이 올라오는 유튜브 쇼츠. 그중에서도 소수의 영상만이 알고리즘의 선택을 받아 대중에게 널리 널리 퍼진다. 그렇다면 과연 지난해엔 어떤 쇼츠가 우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을까? 올해 콘텐츠를 준비하기에 앞서 2023년 가장 많은 조회 수를 끈 쇼츠를 복습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