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 웰빙바람을 타고 젊어져서 돌아오다
구세대’와 ‘신세대’를 구분 짓는 또 하나의 새로운 기준이 생겼다. 바로 두부를 활용한 음식 메뉴가 그것이다. 찌게, 조림, 부침 등을 떠올린다면, 이미 ‘구세대’. 그렇다면, 요즘 앞 서가는 젊은 주부들은 두부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그리고 그녀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CJ행복한 콩의 광고에서 보여주는 그녀들의 모습을 살펴보자.
세련된 주부들의 젊은 선택
아직은 꽃샘 추위의 찬 바람이 채 가시지 않은 2월 말. CJ ‘행복한 콩’ CF 촬영이 진행된 촬영장에는 김원희, 수애에 이어 ‘행복한 콩’의 세 번째 얼굴로 최종 낙점된 모델, 탤런트 한지혜가 있었다. 최근 각종 수상 및 ‘에덴의 동쪽’으로 주가를 높이고 있는 그녀는 이목구비에서 풍겨나는 개성과 시원스러운 외모가 매력적인 모델이다. 식품하면 곧잘 주부를 떠올리고 모델도 가정적이고 여성스러운 모습을 최대로 끌어대던 기존의 광고들과 확연히 다른 이미지다. 실속있는 멋쟁이인 요즘 젊은 주부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인식에 던지는 도전장
멋진 차 한 대가 멈춰선다. 이른 봄 기운을 만끽하려는 듯...... 바람에 긴 머리카락을 흩날리며, 감탄할만한 외모에 매혹적이기까지 한 포즈로 쇼핑백에서 두부를 꺼낸다. 흡사 푸딩을 먹듯 두부를 멋진미소로 먹는 그녀의 모습은 ’두부에 대한 생각을 바꿔라’는 말처럼 대용식으로써의 두부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한다. CF말미에 ’당신의 두부는 젊습니까?’라는 물음은 두부란 ’요리해서 먹는 식품’이라는 지배적인 생각을 깨는 ’행복한 콩’만의 도발적인 ’도전장’이자 자신감의 표현이다.
제품력을 바탕으로 한 자신감
이처럼 ‘행복한 콩’이 ‘당신의 두부는 젊습니까?’라고 자신 있게 묻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에 대해 CJ의 관계자는 “행복한 콩은 소포제 및 유화제를 전혀 첨가하지 않은 프리미엄 두부이자 깨끗한 두부이기 때문이며, 이 때문에 광고에서도 두부에 담긴 물을 마시는 연출장면이 1차 광고에서부터 일관되게 유지되어 왔으며, 이 같은 특성들이 특히 젊은 주부들에게 인기를 끄는 이유”이라고 밝히면서 “앞으로도 젊은 트렌드에 맞춘 새로운 제품들이 계속 출시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전통식품으로만 여겨졌던 두부에 ‘젊음’이라는 화두를 들고 나온 CJ의 ‘행복한 콩’. 우리의 식탁에서 두부가 어떤 변신을 거듭할 지 자못 흥미롭다.
- 자료제공: 코래드
- 글광고정보센터 임금희 기자(amgom82@ad.co.kr)
- 편집: 박나정 객원기자(na306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