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Issue 3] 2013 업종별 광고시장 전망_자동차
광고계동향 기사입력 2013.02.01 02:24 조회 3197

’12년 내수침체 탈피 위한 판촉경쟁 치열
’12년 자동차산업은 내수가 연초부터 침체가 지속되었고 하반기부터는 수출도 감소세로 전환되면서 전체 생산이 소폭 감소하는 부진을 겪었다.

내수는 연초부터 감소세로 시작해 3분기까지 침체가 지속되어 연간으로는 전년대비 5.1% 감소한 140만 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가 9월 11일부터 내수 진작을 위해 연말까지 개별소비세를 1.5% 포인트 인하하는 조치를 취하고 각사가 판촉활동을 강화하면서 ’12년 10월부터 소폭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당초 예상보다 내수감소폭이 컸던 것은 유럽 재정위기가 재발되면서 경제성장률 하향조정과 900조 원을 넘는 가계부채 부담으로 구매심리가 위축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신차도 쌍용 코란도 스포츠(1월),현대 싼타페(4월), 기아 K9(5월), K3(9월) 등에 불과해 예년에 비해 신차효과가 대폭 약화되었다.


차종별로는 고유가로 경차가 인기를 끌었다. 모닝, 레이, 스파크 등 3개 모델이 경쟁하는 경차는 고연비와 밴형 등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18% 이상 증가했다. 반면 대형차는 K9 신차에도 불구하고 14% 이상 감소하였다. 소규모 자영업자들이 주로 구매하는 1톤 트럭 판매도 경기부진으로 약 10% 감소하였다.

자동차수출은 상반기에는 전년의 상승세가 이어졌으나 하반기 감소세로 전환되어 연간으로 1.5% 증가한 320만 대가 예상된다. 6월부터 감소세를 보인 것은 재정위기로 EU시장 위축 등 일부지역으로의 수출 감소와 3분기 임단협(임금·단체협약) 기간 중 생산차질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특히 시리아,이란 등 중동정세 불안, 브라질의 공업세 인상으로, 최대 시장인 중국은 현지생산 확대로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대북미 수출은 미국의 회복세와 올해의 차 선정, 한-미FTA로 인한 대외신뢰도 향상 등으로 20% 이상 증가했으며, 러시아 등의 견조한 회복세로 동유럽 수출도 12% 이상 증가하였다.

’13년 수입차 10%대 진입으로 광고경쟁 격화
’13년 내수시장은 경기회복지연과 가계부채 리스크, 수입차 판촉강화에 따른 내수경쟁 등이 이슈가 될 전망이며, 해외시장에서는 원화절상, 유럽 재정위기 장기화, 중동정세 향방, 일본차 공세강화 등이 주요변수가 될 전망이다.

국산차 내수판매는 전년수준인 140만 대로 부진탈피가 어려울 전망이다. 유로존 재정위기의 장기화와 신흥국 성장세 둔화, 중동지역 정세불안 등으로 대외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대내적으로는 부동산침체에 따른 가계부채 리스크가 커져 소비심리위축이 개선되기 어렵기 때문이다.

 

경제성장률이 3.0%로 회복이 지연될 전망이며, 미간소비는 물가안정, 실업률 하락에도 불구 2.7% 증가에 그치고 건설투자도 2.3% 증가로 소폭에 그칠 전망이다.

 

한편, 신차교체에 큰 영향을 미치는 10년 이상 된 노후차량은 ’12년 11월말 현재 총 등록대수의 33.0%인 621만 대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내년에는 현대 제네시스, 기아 카렌스와 쏘울, 한국지엠과 르노삼성의 소형SUV 등 신차가 5개에 불과해 신차효과가 예년에 비해 크지 못할 것이다. 또한 ’12년 말로 개별소비세 1.5% 포인트 인하조치가 종료되기에 내년부터 한-미FTA에 따른 2,000cc 초과 개별소비세 1% 인하효과가 상쇄될 전망이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0.7% 감소한 115만 대, 트럭과 버스는 25만 대로 3.4% 증가할 전망이다. 승용차 중에서는 고유가 대응, 합리적 소비성향에따라 경차와 오랜만에 신차가 출시되는 미니밴과 SUV는 증가가 예상되지만 중형, 대형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경차는 4.3% 증가한 22만 대, 하이브리드차는 46% 증가한 4만 5천 대, 디젤차는 13.6% 증가한 3만 5천 대 등으로 고유가 대응, 합리적 소비성향이 뚜렷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내수시장에서 가장 큰 관심은 수입차 시장잠식일 것이다. ’12년 국산차 내수감소(-5.1%)에도 불구하고 수입차는 17.4%나 증가해 승용차시장의 10.0%를 차지했으며, ’13년의 경우 전년대비 13.6% 증가한 15만 대가 예상된다. 한-EU FTA에 따라 ’13년 7월부터 유럽산 승용차관세가 1.5ℓ 초과1.6%로, 1.5ℓ 이하 4.0%로 낮아진다. 또한 2.0ℓ 초과 승용차는 개별소비세가 7%로 1% 포인트 떨어진다. 또한 원화강세로 인한 수입차 가격경쟁력상승, 대중차 신모델 출시, A/S망 확충 등으로 인해 수입차 판매는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세분화된 수출시장 마케팅 강화 필요
’13년 자동차수출은 미국을 비롯한 세계 자동차시장의 회복세(5.3% 증가), 국산차의 품질 및 브랜드가치 상승, 한-EU FTA 추가 관세인하와 터키, 콜럼비아 등과의 FTA 추진확대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해 전년비 3.1% 증가한 330만 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현대 싼타페와 제네시스 후속, 기아 K3와 카렌스 신형, 한국 지엠의 소형SUV 등 수출전략차종의 투입확대와 기아차 광주공장 16만 대 증설 등이 수출확대에 기여할 것이다.

반면, 원화강세로 인한 가격경쟁력 약화, 유럽 재정위기 및 신흥국의 경기둔화에 따른 수요위축 가능성, 주요 경쟁업체들의 고연비 소형차 개발확대와 공격적인 판촉전략 등은 제약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13년 세계 자동차 수요는 유로존 재정위기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회복세와 미국, 인도, 러시아 등의 성장세 지속으로 전년대비 5.3%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차는 글로벌 경기침체 이후 고유가 대응과 신흥국 수요조건에 비교적 적합한 중소형차로 기회를 확대할 수 있었으나 향후 지역별 세분화 된 마케팅전략과 위기관리시스템을 갖추어야 할 것이다.

광고계동향 ·  2013 자동차 광고시장 전망 ·  한국자동차산업협회 ·  김준규 산업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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