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광고 속 그 음악#01. 복고 감성이 물씬, 해리 스타일스&안드라 데이
HS Ad 기사입력 2018.01.19 12:00 조회 4893


독특한 음색과 강렬한 멜로디. 무심코 채널을 돌리다가 하던 일을 멈추게 만드는 광고 음악은 광고 전체의 분위기를 좌우하는 동시에 광고 자체에 흥미를 가지게 하는 트리거가 됩니다. 그중에서도 오늘은 레트로 감성, 뛰어난 가창력으로 LG V30와 제네시스 G70 광고 음악의 주인공이 된 해리 스타일스와 안드라 데이의 음악을 소개합니다.

보랏빛 하늘을 물들이는 브리티시 록 감성, 해리스타일스



 

해 질 녘의 건물 옥상. 젊은 여성이 하늘로 종이비행기를 날립니다. 종이비행기가 날아오르는 하늘은 비현실적인 보라색으로 물들어 있습니다. 최근 온에어된 LG V30 광고 캠페인입니다. 광고에 배경음악으로 쓰인 노래 역시 로맨틱한 영상만큼 인상적인데요. 바로 영국 보이밴드 원 디렉션(One Direction)의 멤버, 해리 스타일스(Harry Styles)의 ‘Sign of The Times’입니다.

원 디렉션은 영국의 오디션 프로그램, ‘The X Factor’를 통해 결성돼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그룹입니다. 국내에서는 오디션 프로그램의 주제가로 사용된 ‘What makes you beautiful’로 잘 알려져 있죠.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총 다섯 장의 정규 앨범을 냈고, 2016년부터는 멤버들이 솔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그 첫 신호탄이 된 해리 스타일스의 첫 앨범, Sign of the Times는 발매와 동시에 영국, 호주, 미국 등 싱글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고, 빌보드 차트에 진입하는 등 주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는데요. 롤링스톤은 해리 스타일스가 이번 앨범을 통해 “진정한 록스타”로 거듭났다고 표현했습니다.

 
특히 LG V30 광고에 삽입된 싱글 ‘Sign of the Times’는 데이비드 보위와 라나 델 레이를 연상시키는 감성 록 발라드라는 평을 받았는데요. 1970~80년대 브리티스록 감성이 물씬 풍기는 이 곡은 기존 해리 스타일스의 귀염둥이 막내 이미지를 한 번에 불식시켰습니다.



가사의 내용 역시 해리 스타일스의 새로운 면을 보여줍니다. 생사에 관한 다소 무거운 주제를 담고 있는데요. 출산을 눈앞에 둔 산모의 이야기입니다. 가사의 내용은 “뭔가가 잘못됐다. 아기는 무사하겠지만 당신은 죽게 된다”는 말을 듣게 된 산모가 자신에게 남은 마지막 5분 동안 아기와 세상에 남기는 말입니다.

뮤직비디오 역시 생사를 모티브로 중력을 잃고 점점 땅에서 멀어지는 해리 스타일스의 모습을 담았는데요. 광활한 자연 위를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해리 스타일스의 모습은 차분하면서도 신비로운 사운드와 어울려 해리 스타일스만의 음악 세계를 그대로 보여줍니다.

HERA CF 애절한 목소리의 주인공, 안드라 데이



해리 스타일스만큼 독특한 음색과 레트로 감성을 가진 뮤지션 안드라 데이(Andra Day)는 국내에서 헤라의 ‘Seoulista’ 광고 캠페인으로 이름을 확실하게 각인시켰습니다. 헤라 CF에 사용된 안드라 데이의 City Burns는 듣고 있으면 마치 미국의 1940~40년대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주는데요. 이 광고 캠페인은 영상과 안드라 데이의 음색이 절묘하게 어울려 아직도 많은 이들에게 기억되고 있습니다.

광고에는 오픈카를 운전하는 광고 모델 전지현 씨가 등장합니다. 그리고 배경으로 다른 제품 광고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이국적인 풍경이 펼쳐지죠. 하지만 이내 우리에게 친숙한 경복궁으로 배경이 바뀝니다. 그리고 여러 한국 여성이 모습이 화려한 편집으로 교차하며 보이는데요. 그때쯤 강렬한 카피가 자막으로 흐릅니다. “당신은 왜 아름다움을 먼 곳에서만 찾고 있을까. 진정 눈부신 순간들은 우리의 도시에 살고 있는데.”

영상은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서울의 다양한 공간을 보여주며 클라이막스로 향해 갑니다. 안드라 데이의 City Burns 역시 클라이맥스를 향해 질주하죠. 잔잔한 피아노 연주가 순간적으로 풀밴드의 연주로 도약하며 나오는 후렴구, ‘Ooh~ As the city burns’와 함께 영상의 클라이맥스는 더욱 절정으로 치닫습니다. 강하지만 투명하고 관능적이면서도 파워풀한 보컬이 헤라가 전하는 이미지와 딱 맞아 떨어집니다.

안드라 데이 City Burns는 해리 스타일스의 Sign of the Times처럼 드라마틱한 곡의 구성과 더불어 시적인 가사로 듣는 이의 감성을 자극합니다. 스토리텔러라고 불려도 손색없을 만큼 안드라 데이는 자신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곡을 만드는 싱어송라이터인데요. 개인의 부정, 중독 등 삶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들이 그녀가 가장 좋아하는 장르인 재즈, 블루스, 소울에 담겨있습니다. 
 

 
하나의 음악에 담긴 강렬한 메시지 ‘Rise Up’
 

그런 안드라 데이의 가치관이 잘 드러난 노래가 바로 Rise Up입니다. 아무리 힘들더라도 희망을 품고 다 같이 힘내자는 긍정적인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안드라 데이는 Rise Up을 통해 사람들에게 위기는 또 다른 기획이고, 더 나은 삶을 바란다면 억압과 박해에 지지 않고 소신을 지키라고 말합니다.

특히 이 노래는 제네시스 G70 광고에 삽입되어 많은 관심을 받았는데요. 흑백의 영상에 터널을 미끄러지듯 부드럽게 달리는 G70 외에 광고 카피와 배경 음악만을 추가한 심플한 구성에도 강한 임팩트를 남기는 이유는 음악 하나로 기승전결을 끌어내는 안드라 데이의 Rise Up이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Rise Up은 2015년 안드라 데이의 데뷔 앨범 ‘Cheers To The Fall’에 수록된 노래입니다. 총 13곡이 수록돼 있는 ‘Cheers To The Fall’은 재즈, 레트로 소울, 힙합 등 다양한 장르가 담겨있는데요. 그중에서 Rise Up은 빌보드 R&B 차트에서 최고순위 3위까지 기록하며 미국에서 안드라 데이의 인지도를 올려준 곡입니다. Cheers To The Fall은 데뷔 앨범으로는 이례적으로 2016년 그래미 어워드에서 베스트 R&B 퍼포먼스상, 베스트 R&B 앨범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제2의 데이비드 보위와 에이미 와인하우스라 불릴 만큼 독보적인 음색과 감성을 지닌 해리 스타일스와 안드라 데이. 그들의 음악으로 LG V30, 헤라, 제네시스의 광고 캠페인이 더욱 풍성해졌는데요. 해리 스타일스와 안드라 데이, 그들의 다음 행보도 기대가 됩니다.


HS Ad ·  HS애드 ·  HS애드 블로그 ·  LG ·  V30 ·  안드라 데이 ·  제네시스 ·  해리 스타일스 · 
이 기사에 대한 의견 ( 총 0개 )
2023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4년 전망
2023년 연초 광고 시장에 드리웠던 불안한 예감은 현실이 됐다. 지난 2021년 20.4%라는 큰 성장 이후 2022년 5.4% 재 성장하며 숨 고르기로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던 광고 시장이었다. 하지만 발표된 다수의 전망들은 2023년 광고 시장의 축소를 내다보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2023년 광고비는 전년 대비 3.1%p 하락으로 전망됐고, 이중 방송 광고비는 17.7% 감소가 예상됐다.
[월간 2024밈] 4월 편 - 잼얘해봐?
  오늘 점심 떵개했다?  HSAD 광고 사건  펠꾸 모음  카카오톡 미니 이모티콘  잼얘 해봐.   오늘 점심 떵개했다 음식을 맛있게 먹기로 유명한 유튜브 먹방 유튜버 떵개떵. 출처: 유튜브 떵개떵  음식을 맛있게 먹는 떵개떵의 이름에서 따와,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떵개했다'라는 말을 사용해요! '오늘 점심
고민 많은 10대들에게 ‘진짜 어른’이 전하는 RESPECT
주위에 스마트폰을 가진 10대 동생, 조카, 자녀들을 떠올려보자. 어떤 폰을 가지고 있는가? 왜 그 폰을 사용하는가? 대체로 첫 폰은 부모님이 사주는 대로 무엇이든 기쁘게 쓰지만 10대가 되면 특정 브랜드에 대한 자신만의 선호가 생기고, 또래 집단의 영향으로 브랜드 쏠림 현상도 두드러지게 된다.
[캠페인 하이라이트] MCC 고베식당을 이야기하다
크리에이티브 컨설팅, 실행을 담보로 할 수 있을 것인가? ‘MCC 고베식당’ 프로젝트는 둘로 나뉘어진다. 바로 컨설팅과 실행이다. 그 둘이 함께 붙어 있기에 힘을 발휘한 프로젝트였고, 또한 둘로 나뉘어 있기에 어려운 프로젝트기도 했다. 2010년 4월 27일 매일유업에서 날아든 굵직한 숙제 하나. “우유하던 우리가 카레를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잘 할지… 총체적으로 해봐!” 그렇게 시작된 숙제는 제일기획으로서는 새로운 ‘제품 컨설팅’ 의 영역이었다. 지금 이 시점, ‘ 크리에이티브 컨설팅’이라 명명된 우리만의 USP(Unique Selling Point)가 되어가고 있지만 초기만해도 가뜩이나 압도적 독점브랜드가 있는 시장 상황 속에 제품개발도 완결되지 않은, 유통도 가격도 결정되지 않은 실로 막막한 프로젝트였다.
'나의 모든 건 언더로부터' | 꼬리에 꼬리를 무는 2024 언더아머 캠페인 이야기
어벤저스급 모델들과 함께 힙한 뮤직비디오로 돌아온 언더아머. 지난 5년 동안 언더아머가 걸어온 길, 그리고 2024 캠페인에 대한 이야기까지! HSAD와 언더아머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캠페인 이야기, 지금부터 들려드리겠습니다!
‘AI와 인간’ 주제로 파타야를 뜨겁게 달궜던 ADFEST 2024_(1)
걷기 좋은 계절, 봄이 돌아왔습니다. 이렇게 걷기 좋은 날, 더 걷고 싶은 마음이 들게 만드는 캠페인 하나를 소개합니다. 만보기 앱 캐시워크의 브랜드 캠페인 ‘만보기의 본보기’입니다.
현실 고객 경험으로 브랜드 경쟁력 세우는 미디어 전문 솔루션 회사_올이즈웰(ALLISWELL)대표 한주원&오민석
제2기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선정, 디지털 사이니지, FOOH 등 최근 OOH 시장은 성장과 더불어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이런 변화의 중심에서 크리에이티브한 OOH 캠페인과 뚜렷한 비전으로 업계에서 주목받는 올이즈웰 (ALLISWELL)의 한주원(사진 왼쪽), 오민석(사진 오른쪽) 대표를 인터뷰했다.
굽네 맵단짠 칩킨 ‘더 이상의 맵단짠은 없다 with 르세라핌’ 편
맵고 달고 짭짤한 치킨은 어떤 맛일까? 굽네 치킨이 신메뉴 ‘맵단짠 칩킨’ 출시를 기념해 ‘더 이상의 맵단짠은 없다 with 르세라핌' 캠페인을 진행했다. 신메뉴의 맵고, 달고, 짭짤한 3가지 맛이 불러일으키는 호기심을 메인 모델인 르세라핌과 일반인들의 다양한 상황 설정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어필한 이번 캠페인이, 3/4월호 베스트 크리에이티브에 선정됐다.
[캠페인 하이라이트] MCC 고베식당을 이야기하다
크리에이티브 컨설팅, 실행을 담보로 할 수 있을 것인가? ‘MCC 고베식당’ 프로젝트는 둘로 나뉘어진다. 바로 컨설팅과 실행이다. 그 둘이 함께 붙어 있기에 힘을 발휘한 프로젝트였고, 또한 둘로 나뉘어 있기에 어려운 프로젝트기도 했다. 2010년 4월 27일 매일유업에서 날아든 굵직한 숙제 하나. “우유하던 우리가 카레를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잘 할지… 총체적으로 해봐!” 그렇게 시작된 숙제는 제일기획으로서는 새로운 ‘제품 컨설팅’ 의 영역이었다. 지금 이 시점, ‘ 크리에이티브 컨설팅’이라 명명된 우리만의 USP(Unique Selling Point)가 되어가고 있지만 초기만해도 가뜩이나 압도적 독점브랜드가 있는 시장 상황 속에 제품개발도 완결되지 않은, 유통도 가격도 결정되지 않은 실로 막막한 프로젝트였다.
우리는 하나의 덴츠(One Dentsu)로 나아갈 것_덴츠 코리아 대표 김덕희
불확실성이 커지고, 광고산업의 창의성이 점점 중요해지는 시대에, 덴츠 그룹은 지난해 말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에이전시 모델을 발표했다.
‘AI와 인간’ 주제로 파타야를 뜨겁게 달궜던 ADFEST 2024_(1)
걷기 좋은 계절, 봄이 돌아왔습니다. 이렇게 걷기 좋은 날, 더 걷고 싶은 마음이 들게 만드는 캠페인 하나를 소개합니다. 만보기 앱 캐시워크의 브랜드 캠페인 ‘만보기의 본보기’입니다.
현실 고객 경험으로 브랜드 경쟁력 세우는 미디어 전문 솔루션 회사_올이즈웰(ALLISWELL)대표 한주원&오민석
제2기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선정, 디지털 사이니지, FOOH 등 최근 OOH 시장은 성장과 더불어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이런 변화의 중심에서 크리에이티브한 OOH 캠페인과 뚜렷한 비전으로 업계에서 주목받는 올이즈웰 (ALLISWELL)의 한주원(사진 왼쪽), 오민석(사진 오른쪽) 대표를 인터뷰했다.
굽네 맵단짠 칩킨 ‘더 이상의 맵단짠은 없다 with 르세라핌’ 편
맵고 달고 짭짤한 치킨은 어떤 맛일까? 굽네 치킨이 신메뉴 ‘맵단짠 칩킨’ 출시를 기념해 ‘더 이상의 맵단짠은 없다 with 르세라핌' 캠페인을 진행했다. 신메뉴의 맵고, 달고, 짭짤한 3가지 맛이 불러일으키는 호기심을 메인 모델인 르세라핌과 일반인들의 다양한 상황 설정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어필한 이번 캠페인이, 3/4월호 베스트 크리에이티브에 선정됐다.
[캠페인 하이라이트] MCC 고베식당을 이야기하다
크리에이티브 컨설팅, 실행을 담보로 할 수 있을 것인가? ‘MCC 고베식당’ 프로젝트는 둘로 나뉘어진다. 바로 컨설팅과 실행이다. 그 둘이 함께 붙어 있기에 힘을 발휘한 프로젝트였고, 또한 둘로 나뉘어 있기에 어려운 프로젝트기도 했다. 2010년 4월 27일 매일유업에서 날아든 굵직한 숙제 하나. “우유하던 우리가 카레를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잘 할지… 총체적으로 해봐!” 그렇게 시작된 숙제는 제일기획으로서는 새로운 ‘제품 컨설팅’ 의 영역이었다. 지금 이 시점, ‘ 크리에이티브 컨설팅’이라 명명된 우리만의 USP(Unique Selling Point)가 되어가고 있지만 초기만해도 가뜩이나 압도적 독점브랜드가 있는 시장 상황 속에 제품개발도 완결되지 않은, 유통도 가격도 결정되지 않은 실로 막막한 프로젝트였다.
우리는 하나의 덴츠(One Dentsu)로 나아갈 것_덴츠 코리아 대표 김덕희
불확실성이 커지고, 광고산업의 창의성이 점점 중요해지는 시대에, 덴츠 그룹은 지난해 말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에이전시 모델을 발표했다.
‘AI와 인간’ 주제로 파타야를 뜨겁게 달궜던 ADFEST 2024_(1)
걷기 좋은 계절, 봄이 돌아왔습니다. 이렇게 걷기 좋은 날, 더 걷고 싶은 마음이 들게 만드는 캠페인 하나를 소개합니다. 만보기 앱 캐시워크의 브랜드 캠페인 ‘만보기의 본보기’입니다.
현실 고객 경험으로 브랜드 경쟁력 세우는 미디어 전문 솔루션 회사_올이즈웰(ALLISWELL)대표 한주원&오민석
제2기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선정, 디지털 사이니지, FOOH 등 최근 OOH 시장은 성장과 더불어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이런 변화의 중심에서 크리에이티브한 OOH 캠페인과 뚜렷한 비전으로 업계에서 주목받는 올이즈웰 (ALLISWELL)의 한주원(사진 왼쪽), 오민석(사진 오른쪽) 대표를 인터뷰했다.
굽네 맵단짠 칩킨 ‘더 이상의 맵단짠은 없다 with 르세라핌’ 편
맵고 달고 짭짤한 치킨은 어떤 맛일까? 굽네 치킨이 신메뉴 ‘맵단짠 칩킨’ 출시를 기념해 ‘더 이상의 맵단짠은 없다 with 르세라핌' 캠페인을 진행했다. 신메뉴의 맵고, 달고, 짭짤한 3가지 맛이 불러일으키는 호기심을 메인 모델인 르세라핌과 일반인들의 다양한 상황 설정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어필한 이번 캠페인이, 3/4월호 베스트 크리에이티브에 선정됐다.
[캠페인 하이라이트] MCC 고베식당을 이야기하다
크리에이티브 컨설팅, 실행을 담보로 할 수 있을 것인가? ‘MCC 고베식당’ 프로젝트는 둘로 나뉘어진다. 바로 컨설팅과 실행이다. 그 둘이 함께 붙어 있기에 힘을 발휘한 프로젝트였고, 또한 둘로 나뉘어 있기에 어려운 프로젝트기도 했다. 2010년 4월 27일 매일유업에서 날아든 굵직한 숙제 하나. “우유하던 우리가 카레를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잘 할지… 총체적으로 해봐!” 그렇게 시작된 숙제는 제일기획으로서는 새로운 ‘제품 컨설팅’ 의 영역이었다. 지금 이 시점, ‘ 크리에이티브 컨설팅’이라 명명된 우리만의 USP(Unique Selling Point)가 되어가고 있지만 초기만해도 가뜩이나 압도적 독점브랜드가 있는 시장 상황 속에 제품개발도 완결되지 않은, 유통도 가격도 결정되지 않은 실로 막막한 프로젝트였다.
우리는 하나의 덴츠(One Dentsu)로 나아갈 것_덴츠 코리아 대표 김덕희
불확실성이 커지고, 광고산업의 창의성이 점점 중요해지는 시대에, 덴츠 그룹은 지난해 말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에이전시 모델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