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 미학] 진짜 같은 가짜 사진
CHEIL WORLDWIDE 기사입력 2018.02.08 12:00 조회 3247

서구 미술사는 실재하는 세계를 재현하기 위해 출현했고, 이는 궁극적으로 사진이란 기계를 통해 실현되는 듯했다. 그러나 서구의 회화가 캔버스에 물감으로 그려진 이미지에 불과하듯이 엄밀히 말해 사진 역시 인화지에 밀착된 허구의 이미지일 뿐이다. 그러나 우리는 그것을 실재하는 진짜로 받아들인다.

 

실재를 더듬기 위한 매개체

 
사실 모든 이미지는 허구고 가짜다. 그것은 시간의 흐름 속에 사라져 버린 것을 뒤늦게 인간의 눈앞에 갖다 놓기 위한 대리물이자 실재를 대신하는 모조다. 그러나 인간은 그 허구적 이미지, 가짜를 통해 진실을 깨닫고 실재를 더듬는다. 그런 점에서 모든 이미지는 실재에 가닿기 위한 매개들인 셈이다.

 
전통적인 동양의 회화 역시 그러한 매개로 작동했다. 예를 들어 산수화란 그림은 실제 산수를 소요하는 대신 그것을 그림에 담아 방 안에 걸어두거나 펼쳐놓고 바라보면서 마치 현실 속 산수를 소요하는 듯한 경험을 위해 마련한 허구적 장치였다. 따라서 굳이 실제 그대로 닮을 필요는 없었고, 다만 실재를 연상하는 기호로만 작용하면 됐다. 그래서 선으로만 그려질 수 있었다. 그림자도 없고, 부피나 질량이 깃들 필요도 없었던 것이다.

  

있음과 없음 사이에 존재하는 것 

 
알다시피 사진은 이미 존재하는 대상을 순식간에 포획한다. 따라서 사진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먼저 찍을 대상이 마련돼야 하며 그것이 시간 속에 ‘실제로’ 존재하고 있어야 한다. 사진은 대상과 시간을 동시에 겨냥한다. 이미 일상에 존재하는 이미지, 그러니까 레디메이드 이미지를 다루는 사진은 우선적으로 대상을 발견하는 일이고, 그런 이후 대상을 프레임에 가둔다.

 
그런데 촬영 후에도 대상은 여전히 존재하지만, 사진 속에 들어와 박힌 대상은 어느 한순간의 것이기에 그것은 있음과 없음 사이에 기이하게 걸쳐 있다. 초등학교 입학식 때 찍은 사진 속의 나는 현실에 존재하는 ‘나’였지만, 지금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런 점에서 사진은 이미 사라져 버린 어느 한순간을 애도하는 작업인 셈이다.

  

진짜와 가짜의 간극에 대한 질문

 
오늘날 동시대 미술에서도 사진이 지닌 허구적 특성은 적극적으로 다뤄지고 있다. 그 대표적 작업의 예로 구성연의 작업을 꼽을 수 있을 것 같다. 구성연은 실제 같은 가짜 사진을 촬영하는 작업을 선보이면서 진짜와 가짜의 간극에 대해 질문한다.

 
구성연의 사진은 찍은 대상 자체가 아예 사라져 버리게 한다. 또한 작가는 이미 존재하고 있는 대상을 찾는 게 아니라 스스로 찍을 대상을 공들여 만든다. 그러나 그 대상은 시간의 흐름 속에 소멸될 것이다. 시간, 온도 등에 의해 이내 사라질 수밖에 없는 재료를 사용해 대상을 만들기 때문이다. 구성연은 자신이 만들었기에 유일무이한 존재를 찍는 것이고, 나아가 그것들을 사진으로 담아내는 순간 이내 소멸하기에 그 대상을 촬영하는 이유, 알리바이가 좀 더 분명해졌다. 아마도 작가의 방법론은 ‘왜 내가 그것을 사진으로 꼭 찍어야만 할까?’라는 의문에 답하기 위한 방편인지도 모르겠다. 소멸과 존재에 대한 나름의 대응인 셈이다.



 

구성연의 작업은 모두 실내에서 이뤄진다. 대부분의 사진가들이 사진으로 찍을 만한 대상을 찾으러 밖으로 나설 때 작가는 집에서 팝콘이나 사탕을 먹어 가면서 그것들을 가지고 꽃을 만든다. 그렇게 만들어진 가짜 꽃을 진짜처럼 찍어 놓는다. 팝콘과 사탕은 꽃을 흉내 내고, 사진은 이를 그럴듯한 진짜 꽃처럼 위장한다. 그것은 사진에 인증의 기능이 있음을 역으로 이용한 것이다.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팝콘과 사탕은 변질되고 녹아 사라진다. 사진으로 담은 대상이 무로 돌아가 버린다.

구성연의 작업은 모두 실내에서 이뤄진다. 대부분의 사진가들이 사진으로 찍을 만한 대상을 찾으러 밖으로 나설 때 작가는 집에서 팝콘이나 사탕을 먹어 가면서 그것들을 가지고 꽃을 만든다. 그렇게 만들어진 가짜 꽃을 진짜처럼 찍어 놓는다. 팝콘과 사탕은 꽃을 흉내 내고, 사진은 이를 그럴듯한 진짜 꽃처럼 위장한다. 그것은 사진에 인증의 기능이 있음을 역으로 이용한 것이다.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팝콘과 사탕은 변질되고 녹아 사라진다. 사진으로 담은 대상이 무로 돌아가 버린다.

 
생각해 보면 사라짐 위에서 살지 않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프랑스의 철학자 보드리야르는 “사물을 정말 명료하게 이해하고 싶다면, 그 사라짐과 연관 지어 이해해야 하며 그보다 더 나은 분석은 없다”고 말했다.

  

조각, 가짜에 담긴 진심 어린 희구

 
전통적으로 조각은 견고하고 영속적인 물질로 구현됐다. 인간의 몸을 단단하며 내구성이 강한 재료로 재현했다. 부드럽고 말랑거리지만 죽은 후에는 썩어가는 육신을 돌이나 나무, 금속 등의 견고한 물질로 대체하고자 한 것이다. 당연히 거기엔 시간의 지배를 받아 사라지는 육체를 영속적인 존재로 만들고자 하는 희구가 내재돼 있다. 부디 썩지 말고, 사라지지 말고, 영원히 산 자들이 축복처럼 남아 있기를 바랐던 것이다. 그것이 조각의 역사이고 조각 재료의 역사다. 미켈란젤로가 대리석으로 만든 다비드는 실제 인간이 아니지만, 그것을 통해 사람들은 살아 움직이는 역동적인 인간의 모습을 본다. 가짜를 통해 진짜가 영속되기를 바란 것이다.

 
반면에 구성연은 단단하고 영원성을 보장하는 재료 대신에 설탕을 이용해 형태가 변하는 ‘조각’을 만들었다. 그것은 확고한 형태를 지닌 조각이 아니라, 가변적이고 시간의 추이에 따라 반응하는 조각이다. 구성연의 <설탕> 시리즈는 조각이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을 무너뜨린다. 물론 작가는 그것을 위해 의도적으로 설탕이라는 재료를 선택했다.

 
구성연의 작업은 모두 실내에서 이뤄진다. 대부분의 사진가들이 사진으로 찍을 만한 대상을 찾으러 밖으로 나설 때 작가는 집에서 팝콘이나 사탕을 먹어 가면서 그것들을 가지고 꽃을 만든다. 그렇게 만들어진 가짜 꽃을 진짜처럼 찍어 놓는다. 팝콘과 사탕은 꽃을 흉내 내고, 사진은 이를 그럴듯한 진짜 꽃처럼 위장한다. 그것은 사진에 인증의 기능이 있음을 역으로 이용한 것이다.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팝콘과 사탕은 변질되고 녹아 사라진다. 사진으로 담은 대상이 무로 돌아가 버린다.

 
생각해 보면 사라짐 위에서 살지 않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프랑스의 철학자 보드리야르는 “사물을 정말 명료하게 이해하고 싶다면, 그 사라짐과 연관 지어 이해해야 하며 그보다 더 나은 분석은 없다”고 말했다.



 

작가는 황학동에서 발품을 팔며 이상한 화병과 접시들을 모으기 시작했다. 대부분 일본에서 들여온 이 장식용 화병들은 외관이 화려하게 치장돼 있다. 이런 화병들은 유럽 문화권에서 기원한 원본들을 모방하고 있는 짝퉁들이다. 유럽의 궁전이나 귀족의 저택 등에 사용되던 것들을 흉내 낸 이 가짜들은 이런 물건을 선호하는 취향을 가진 사람들에 의해 아마도 카페나 음식점, 혹은 집 안의 어느 구석에 위치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문화적 맥락 없이 놓인 그 화병들은 그저 키치일 뿐이다.

 
구성연 작가는 수집한 화병으로 거푸집을 만들었다. 그리고 그 안에 설탕을 165℃로 끓여 녹여서 부은 후에 이를 떠냈다. 그리고 촬영을 했다. 사진을 보자니, 달고나 만들기나 설탕 뽑기의 추억이 어른거린다. 설탕으로 만든 화병은 공기, 온도, 시간 등으로 인해 변화한다. 지상의 모든 것들은 공기, 온도와 접촉해 산화와 부패, 발효의 과정을 겪는다. 이는 결코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 또는 변하지 않길 원하는 바람을 덧없이 깨는 일이다.

 
설탕은 달짝지근한 음식이며 녹을 때는 매우 끈적거린다. 그것은 욕망과 무척 닮았다. 사랑도 그렇다. 달콤하고 아름답고 매혹적으로 반짝거리지만, 이내 끈적거리고 질척인다. 얼마의 시간도 견디지 못하고 사라져 버린다. 결국 구성연이 사탕으로 만든 꽃이나 설탕으로 만든 화려한 병들은 모두 욕망과 사랑에 대한 메타포인 셈이다.

  

부재는 존재를 긍정하게 만든다

 
존재와 부재,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작가의 관심은 고체였다가 서서히 녹으면서 액체가 되는 설탕의 물질성을 이용하는 작업으로 가시화된다. 결국 구성연의 사진은 시간의 밀도를 통해 사라지는 것과 남는 것, 존재와 부재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시간이 지나면 지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결국 사라진다. 사라질 수밖에 없는 존재가 바로 생명이다. 사물도 마찬가지다. 우리의 마음도, 열정도, 욕망도 모두 그렇다. 그러니 이 사진은 존재하는 모든 것은 종국에는 사라진다는 자명한 사실, 우리가 보는 시간은 결코 고정시킬 수 없으며 다만 흐르고 사라진다는 사실을 새삼 환기시켜 준다. 그러나 동시에 그 소멸의 과정은 역으로 이 현재를 충실히 긍정하는 마음으로 기울게 한다. 맹렬히 사라지는 현재의 순간순간을 그저 충실히 겪어내는 수밖에는 없을 것이다. 그러고 보면 그 쓸모없는 화려한 장식과 달콤함도 다 이유가 있을 것이다.

 

구성연 ·  매거진 ·  박영택교수 ·  작가 ·  제일기획 · 
이 기사에 대한 의견 ( 총 0개 )
2023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4년 전망
2023년 연초 광고 시장에 드리웠던 불안한 예감은 현실이 됐다. 지난 2021년 20.4%라는 큰 성장 이후 2022년 5.4% 재 성장하며 숨 고르기로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던 광고 시장이었다. 하지만 발표된 다수의 전망들은 2023년 광고 시장의 축소를 내다보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2023년 광고비는 전년 대비 3.1%p 하락으로 전망됐고, 이중 방송 광고비는 17.7% 감소가 예상됐다.
40살이 40살로 보이는 굴욕
글 정규영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씨세븐플래닝즈 日 꽃미남 기무라 타쿠야 안타까운 근황? 헤드라인이 던진 미끼를 덜컥 물고 포털 사이트의 기사를 읽어 내려갔다. 결론은 일본 대표 꽃미남이었던 배우 겸 가수 기무라 타쿠야(木村 拓哉)가 50대가 되어 아저씨 모습이 됐다는 이야기다. 하아-. 나도 모르게 짧은 한숨이 나왔다. ‘이 정도 대스타는 나이를 먹고 아저씨가 된 것만으로도 뉴스가 되는구나?’ 이런 마음도  짧게
AI는 거들 뿐
글 채용준 CD|NUTS 2022년 Open AI가 ChatGPT를 공개하면서 이를 광고에 활용하는 사례가 조금씩 등장하고 있습니다. 광고에 쓰일 스토리를 작성하고, 키비주얼을 만들고 카피도 작성시키는 등 조금씩 스며드는 중입니다. 특히 반복 소모적인 업무를 AI를 통해 대체하려는 시도가 많은 대행사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AI가 광고인들의 일자리를 뺏을 거라는 인식도 많아진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또 하나의 카메라가 될 AI, 사진 관점에서 정의하다
생성형 AI를 통한 영상, 이미지 생성은 이제 새로운 기술이 아니다. 미드저니(Midjourney), 달리(DALLE) 등 이미 사람들은 많은 생성형 AI 툴을 통해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내고 있다. 이런 생성형 AI의 등장이 광고 사진 업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오랫동안 광고 사진업에 종사하며 전자 제품, 화장품 등의 광고 사진을 찍어왔고, 최근에는 AI를 접목한 광고 사진 영역에 뛰어들고 있는 스튜디오 준세이(JUNSEI)의 대표 박윤철 포토그래퍼를 인터뷰했다.
성공적인 기업 마케팅 은 브랜드를 지속케 하 는 컨셉에서 나와(3)
  이노레드는 김태원 전 구글코리아 전무(Director)를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김 신임대표는 지난 18년간 구글에 재직하며, 유튜브를 국내에서 가장 대표적인 마케팅 플랫폼으로 자리매김시키는 등 구글코리아의 압도적인 성장을 이끌었을 뿐 아니라 수많은 기업의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도운 업계 최고의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김 신임 대표는 이노레드에 합류하여, 사업 전략과 미디어 사업 총괄, 마케팅솔루션 분야 투자 확대, 글로벌 사업
[BRAND REPORT] 건강한 세상을 만드는 건강한 소통 헬스 커뮤니케이션
최근 헬스 커뮤니케이션(Health Communication)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여러 분야에서 커뮤니케이션, 즉 소통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지만, 유독 헬스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이 강조 되는 것을 보면 그만큼 이 분야에서 소통의 중요성이 등한시 되어 왔던 것은 아니었는지 생각해 본다.
2023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4년 전망
2023년 연초 광고 시장에 드리웠던 불안한 예감은 현실이 됐다. 지난 2021년 20.4%라는 큰 성장 이후 2022년 5.4% 재 성장하며 숨 고르기로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던 광고 시장이었다. 하지만 발표된 다수의 전망들은 2023년 광고 시장의 축소를 내다보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2023년 광고비는 전년 대비 3.1%p 하락으로 전망됐고, 이중 방송 광고비는 17.7% 감소가 예상됐다.
[테크 돋보기] 얼굴이 말해 주는 것들 | 얼굴 인식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서비스
  MIT는 매년 3월마다 격월지 『테크놀로지 리뷰』를 통해 10대 유망 기술(Breakthrough Technologies)을 선정한다. IT 전문 기관 가트너가 매년 10월 선정하는 전략 기술과 마찬가지로 업계에서 무게감을 가지며, 기술의 발전 속도나 활용성에 대해 가늠하는 잣대가 된다. 올해 선정된 유망 기술 중 얼굴 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한 결제 기술에 대해 살펴보자.     MIT 선정 혁신 기술, ‘얼굴 인식&rsquo
기술의 힘인가, 사람의 힘인가
  올 6월도 칸에서 수많은 아이디어가 경쟁을 했고, 유의미한 작품들이 수상했습니다. 늘 좋은 세상으로의 변화를 꿈꾸는 칸의 사자는 올해도 여전했습니다. 하지만 예상했듯 생성형 AI는 주요 주제가 되었고, 구글은 세션을 통해 AI가 마케팅 전략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만들고 개인화할 수 있는지를 강조했습니다. 메타는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이 브랜드 경험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강조했고, 브랜드와 소비자가 새롭게 소통하는 방법
광고회사 광고주 현황조사
광고회사 현황조사 광고회사 성장세 주춤한 가운데, 해외물량 늘어 ’23년 10대 광고회사 취급액 20조 8,218억 원
[BRAND REPORT] 건강한 세상을 만드는 건강한 소통 헬스 커뮤니케이션
최근 헬스 커뮤니케이션(Health Communication)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여러 분야에서 커뮤니케이션, 즉 소통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지만, 유독 헬스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이 강조 되는 것을 보면 그만큼 이 분야에서 소통의 중요성이 등한시 되어 왔던 것은 아니었는지 생각해 본다.
2023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4년 전망
2023년 연초 광고 시장에 드리웠던 불안한 예감은 현실이 됐다. 지난 2021년 20.4%라는 큰 성장 이후 2022년 5.4% 재 성장하며 숨 고르기로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던 광고 시장이었다. 하지만 발표된 다수의 전망들은 2023년 광고 시장의 축소를 내다보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2023년 광고비는 전년 대비 3.1%p 하락으로 전망됐고, 이중 방송 광고비는 17.7% 감소가 예상됐다.
[테크 돋보기] 얼굴이 말해 주는 것들 | 얼굴 인식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서비스
  MIT는 매년 3월마다 격월지 『테크놀로지 리뷰』를 통해 10대 유망 기술(Breakthrough Technologies)을 선정한다. IT 전문 기관 가트너가 매년 10월 선정하는 전략 기술과 마찬가지로 업계에서 무게감을 가지며, 기술의 발전 속도나 활용성에 대해 가늠하는 잣대가 된다. 올해 선정된 유망 기술 중 얼굴 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한 결제 기술에 대해 살펴보자.     MIT 선정 혁신 기술, ‘얼굴 인식&rsquo
기술의 힘인가, 사람의 힘인가
  올 6월도 칸에서 수많은 아이디어가 경쟁을 했고, 유의미한 작품들이 수상했습니다. 늘 좋은 세상으로의 변화를 꿈꾸는 칸의 사자는 올해도 여전했습니다. 하지만 예상했듯 생성형 AI는 주요 주제가 되었고, 구글은 세션을 통해 AI가 마케팅 전략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만들고 개인화할 수 있는지를 강조했습니다. 메타는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이 브랜드 경험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강조했고, 브랜드와 소비자가 새롭게 소통하는 방법
광고회사 광고주 현황조사
광고회사 현황조사 광고회사 성장세 주춤한 가운데, 해외물량 늘어 ’23년 10대 광고회사 취급액 20조 8,218억 원
[BRAND REPORT] 건강한 세상을 만드는 건강한 소통 헬스 커뮤니케이션
최근 헬스 커뮤니케이션(Health Communication)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여러 분야에서 커뮤니케이션, 즉 소통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지만, 유독 헬스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이 강조 되는 것을 보면 그만큼 이 분야에서 소통의 중요성이 등한시 되어 왔던 것은 아니었는지 생각해 본다.
2023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4년 전망
2023년 연초 광고 시장에 드리웠던 불안한 예감은 현실이 됐다. 지난 2021년 20.4%라는 큰 성장 이후 2022년 5.4% 재 성장하며 숨 고르기로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던 광고 시장이었다. 하지만 발표된 다수의 전망들은 2023년 광고 시장의 축소를 내다보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2023년 광고비는 전년 대비 3.1%p 하락으로 전망됐고, 이중 방송 광고비는 17.7% 감소가 예상됐다.
[테크 돋보기] 얼굴이 말해 주는 것들 | 얼굴 인식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서비스
  MIT는 매년 3월마다 격월지 『테크놀로지 리뷰』를 통해 10대 유망 기술(Breakthrough Technologies)을 선정한다. IT 전문 기관 가트너가 매년 10월 선정하는 전략 기술과 마찬가지로 업계에서 무게감을 가지며, 기술의 발전 속도나 활용성에 대해 가늠하는 잣대가 된다. 올해 선정된 유망 기술 중 얼굴 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한 결제 기술에 대해 살펴보자.     MIT 선정 혁신 기술, ‘얼굴 인식&rsquo
기술의 힘인가, 사람의 힘인가
  올 6월도 칸에서 수많은 아이디어가 경쟁을 했고, 유의미한 작품들이 수상했습니다. 늘 좋은 세상으로의 변화를 꿈꾸는 칸의 사자는 올해도 여전했습니다. 하지만 예상했듯 생성형 AI는 주요 주제가 되었고, 구글은 세션을 통해 AI가 마케팅 전략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만들고 개인화할 수 있는지를 강조했습니다. 메타는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이 브랜드 경험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강조했고, 브랜드와 소비자가 새롭게 소통하는 방법
광고회사 광고주 현황조사
광고회사 현황조사 광고회사 성장세 주춤한 가운데, 해외물량 늘어 ’23년 10대 광고회사 취급액 20조 8,218억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