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시대의 가난, 그리고 마케팅
대홍 커뮤니케이션즈 기사입력 2020.07.28 12:00 조회 4375
 
 
정보 소외 계층 끌어안기
 
글 김봉섭 / 한국정보화진흥원 연구위원, 언론학 박사. 정보통신기술에 의한 이용자의 인식과 태도 변화를 탐구한다. 저서 <사이버불링의 이해와 대책> <디지털 디바이드> 외.
 
 
대학 시절 은사님을 뵌 자리였다. 근황을 나누자마자 은사님께서는 질문을 쏟아내셨다. “이 앱은 어떻게 쓰는 거야?” “예전에 썼던 앱이 없어졌는데 뭘 잘못 만진 거지?” 한참 이런 질문과 대답이 이어졌다. 독신으로 살아오신 터라 스마트폰 관련 문제를 물어볼 가족이 주위에 없어 불편이 크셨던 것이다. 학계의 인정과 제자들의 존경도 손바닥만한 기계 앞에서는 소용이 없었다.
 
이처럼 인터넷, 스마트폰 같은 정보통신기기나 서비스 이용에 있어 사람들 간 차이를 흔히 디지털 격차(Digital Divide)라 한다. 정보를 가진 계층과 못 가진 계층의 격차를 의미한다. 1990년대 중반 세계 각국이 정보고속도로 구축을 천명하며 일반 국민과 고령층, 장애인, 저소득층, 농어민 등 정보취약계층 간 정보에 대한 접근의 차이가 발생한다는 개념에서 출발했다.
 
 
디지털 격차는 <사피엔스> 저자 유발 하라리의 가난에 대한 구분에 따르면 사회적 가난에 해당한다. 남들이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나는 이용하지 못하는 것을 사회적 가난이라 하는데, 디지털 격차가 바로 이런 현상을 보여준다. 사회적으로 보호가 필요한 사회적 취약계층이 정보취약계층이 되는 이중적인 특성을 지닌 것도 디지털 격차라 할 수 있다. 고령에 저소득층이며 노화로 장애를 경험하는 것처럼 정보취약계층은 개별적인 계층의 집단이 아니라 계층 간 중첩되어 나타나기도 한다.
 
얼마 전까지 정보취약계층에게는 단지 불편함이 문제였다. 은행이 온라인 뱅킹으로 바뀌면서 점포가 점점 없어지고, 1층에서 2층으로 옮겨졌어도 내 몸 하나 부지런하면 됐다. 온라인 쇼핑으로 쉽고 편하게 살 수 있는 물건은 버스를 갈아타고서라도 직접 가 현금을 주고 사면 그만이었다. 그러나 디지털 격차는 불편을 넘어 불이익을 낳고 생존까지 걱정해야 할 상황을 만들고 있다. 몇 해 전 지방자치단체에서 보내는 재난문자가 일부 휴대전화에는 발송되지 않은 일이 있었다. 정보취약계층이 주로 사용하는 2G, 3G 폰에는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정보취약계층은 가뜩이나 재난에 취약한데, 아예 경보조차 받지 못해 심각한 위기에 처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초기에 공적 마스크 판매 정보가 스마트폰 앱으로만 공개돼 정보취약계층을 불안케 했던 사례도 있다. 공적 마스크 판매 정보를 얻지 못한 이들은 번번이 마스크 구입에 허탕을 쳐 상대적으로 두려움이 더 컸다. 최근에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통보를 받은 60대 남성이 격리 조치를 어기고 잠적했다가 붙잡힌 사건도 있었다. 그는 격리 조치되면 급하게 변제해야 할 돈을 벌 수 없을 것이라는 걱정에 잠적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안타까운 것은 이 남성이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이 됐음에도 컴퓨터나 스마트폰 이용이 서툴러 이 사실을 알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은 사회 현상을 파악하는 데이터를 잘못 해석한 것에서 비롯된다. 전 국민이 1대 이상의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지금, 스마트폰을 통한 서비스 제공은 당연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스마트폰 보급률 이면에 존재하는 활용 수준 차이를 간과할 수 있다. 정보취약계층의 디지털 정보화 활용 수준과 디지털기기 이용 능력은 일반 국민 대비 약 60% 수준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인공지능 기반의 데이터 경제가 활성화됐을 때 정보취약계층에 대한 데이터 부족은 더 걱정된다. 데이터를 활용해 공공·행정 서비스를 최적화하려는 시도가 있는데, 이들은 데이터를 생성하는 스마트기기에 대한 접근과 이용이 어려워 이들 계층의 데이터가 발생하지 않을 수 있다. 이 경우 정보취약계층을 위한 공공·행정 서비스는 고려되지 않거나, 왜곡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정보취약계층별 디지털 정보화 수준 추이 / 출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업의 경우 구매력이 있는 계층을 위한 제품을 개발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경제적이라는 생각에 정보취약계층을 마케팅 대상으로 고려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장애인용으로 발명된 엘리베이터는 이제 거의 모든 건물에 설치되어 오히려 일반인이 더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가정에 하나씩은 있는 전동칫솔도 원래 팔에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위해 고안된 제품이었다. 그렇다고 이들 계층의 니즈를 정확히 분석하거나 파악하지 않는다면 낭패를 볼 수 있다. 대표적인 경우가 ‘실버폰’이다. 실버폰은 타깃인 고령층 소비자의 기능적, 가격적 니즈는 충족시켰을지 모르나, 가장 중요한 정신적 니즈를 간과해 시장에서 실패했다. 스마트폰이 사치품이나 극소수만 구입할 수 있는 제품은 아니지만, 위치재(Positional goods) 성격을 띠어 실버폰이 외면받았던 것이다.
 
이에 따라, 디지털 격차로 인한 불평등과 불이익을 줄이기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 등 사회 전체의 관심과 노력이 절실하다. 무엇보다 제품과 서비스 개발에 앞서 타깃 대상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와 니즈 분석이 요구된다. 구매력이 없다는 이유로 정보취약계층에 대한 데이터는 정부나 기업 양쪽 모두 부족한 실정이다. 기존 데이터에 의존하지 않고 이들 계층에 대한 데이터 수집과 니즈의 정확한 파악이 필요하다. 여기에 제품과 서비스 개발 초기 유니버설 디자인 원칙을 적용한 방법을 고려해볼 수 있을 것이다. 유니버설 디자인은 성별, 나이, 장애, 언어 등으로 인해 이용에 제약을 받지 않도록 설계하는 것을 말한다. 이 방식을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 개발에 도입한다면 누구나 편하고 쉽게 기회를 공유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가 만들어질 것이다. 결과적으로 고객층의 폭도 훨씬 넓어질 것이다.
 
 
마지막으로 정보통신 기기는 이용자에게 기존 매체와는 전혀 다른 역할을 요구하기에 제조사의 참여가 필요하다. 텔레비전과 신문 등 레거시 미디어의 이용자에게는 보다(See)와 듣다(Hear)의 역할이 요구됐다면 스마트폰 같은 뉴미디어는 이외에도 찾다(Search)와 쓰다(Write) 등 이용자의 적극적 참여가 중요하다. 따라서 이용자가 새로운 기기를 적극적이고 올바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조사가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려야 한다. LG는 매년 500권 이상의 책을 오디오북으로 만들어 시각장애인에게 무료로 제공하며, 저소득층 자녀의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IT 발전소’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카카오뱅크가 시니어 대상의 스마트폰 금융 교육을 실시하는 등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기업의 참여는 공익적 활동 수행과 사회적 책임의 이행뿐만 아니라 고객의 충성도를 높이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
 
카카오뱅크의 시니어 디지털 금융 교육 / 출처 카카오뱅크 블로그
  
2019년 공익광고로 송출된 ‘내일의 나’라는 광고가 있다. 청년이 내일의 나인 노인에게 키오스크 이용법을 친절하게 가르쳐주는 내용이다. 누구나 나이는 든다. 불길한 소리라고 할 수 있지만, 불의의 사고로 장애를 입을 수도 있다. 천만다행으로 그런 일이 없더라도 노화로 인해 자연적으로 신체기능 저하에 따른 장애가 온다. 정보취약계층이 될 가능성은 누구에게나 있다. 따라서 정보취약계층을 고려한 제품 개발이나 서비스 제공, 사회적 공익활동은 비용이 아닌 투자다. 미래의 나를 대비하고 평등한 기회의 향유를 이루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길이다.
 
 
디지털격차 ·  디지털리터러시 ·  디지털정보화 ·  비대면서비스 ·  사회공익활동 ·  사회적 가난 ·  시니어교육 ·  재난지원금 ·  정보소외계층 ·  차별없는마케팅  · 
이 기사에 대한 의견 ( 총 0개 )
2023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4년 전망
2023년 연초 광고 시장에 드리웠던 불안한 예감은 현실이 됐다. 지난 2021년 20.4%라는 큰 성장 이후 2022년 5.4% 재 성장하며 숨 고르기로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던 광고 시장이었다. 하지만 발표된 다수의 전망들은 2023년 광고 시장의 축소를 내다보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2023년 광고비는 전년 대비 3.1%p 하락으로 전망됐고, 이중 방송 광고비는 17.7% 감소가 예상됐다.
40살이 40살로 보이는 굴욕
글 정규영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씨세븐플래닝즈 日 꽃미남 기무라 타쿠야 안타까운 근황? 헤드라인이 던진 미끼를 덜컥 물고 포털 사이트의 기사를 읽어 내려갔다. 결론은 일본 대표 꽃미남이었던 배우 겸 가수 기무라 타쿠야(木村 拓哉)가 50대가 되어 아저씨 모습이 됐다는 이야기다. 하아-. 나도 모르게 짧은 한숨이 나왔다. ‘이 정도 대스타는 나이를 먹고 아저씨가 된 것만으로도 뉴스가 되는구나?’ 이런 마음도  짧게
AI는 거들 뿐
글 채용준 CD|NUTS 2022년 Open AI가 ChatGPT를 공개하면서 이를 광고에 활용하는 사례가 조금씩 등장하고 있습니다. 광고에 쓰일 스토리를 작성하고, 키비주얼을 만들고 카피도 작성시키는 등 조금씩 스며드는 중입니다. 특히 반복 소모적인 업무를 AI를 통해 대체하려는 시도가 많은 대행사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AI가 광고인들의 일자리를 뺏을 거라는 인식도 많아진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또 하나의 카메라가 될 AI, 사진 관점에서 정의하다
생성형 AI를 통한 영상, 이미지 생성은 이제 새로운 기술이 아니다. 미드저니(Midjourney), 달리(DALLE) 등 이미 사람들은 많은 생성형 AI 툴을 통해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내고 있다. 이런 생성형 AI의 등장이 광고 사진 업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오랫동안 광고 사진업에 종사하며 전자 제품, 화장품 등의 광고 사진을 찍어왔고, 최근에는 AI를 접목한 광고 사진 영역에 뛰어들고 있는 스튜디오 준세이(JUNSEI)의 대표 박윤철 포토그래퍼를 인터뷰했다.
성공적인 기업 마케팅 은 브랜드를 지속케 하 는 컨셉에서 나와(3)
  이노레드는 김태원 전 구글코리아 전무(Director)를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김 신임대표는 지난 18년간 구글에 재직하며, 유튜브를 국내에서 가장 대표적인 마케팅 플랫폼으로 자리매김시키는 등 구글코리아의 압도적인 성장을 이끌었을 뿐 아니라 수많은 기업의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도운 업계 최고의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김 신임 대표는 이노레드에 합류하여, 사업 전략과 미디어 사업 총괄, 마케팅솔루션 분야 투자 확대, 글로벌 사업
[캠페인 하이라이트] MCC 고베식당을 이야기하다
크리에이티브 컨설팅, 실행을 담보로 할 수 있을 것인가? ‘MCC 고베식당’ 프로젝트는 둘로 나뉘어진다. 바로 컨설팅과 실행이다. 그 둘이 함께 붙어 있기에 힘을 발휘한 프로젝트였고, 또한 둘로 나뉘어 있기에 어려운 프로젝트기도 했다. 2010년 4월 27일 매일유업에서 날아든 굵직한 숙제 하나. “우유하던 우리가 카레를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잘 할지… 총체적으로 해봐!” 그렇게 시작된 숙제는 제일기획으로서는 새로운 ‘제품 컨설팅’ 의 영역이었다. 지금 이 시점, ‘ 크리에이티브 컨설팅’이라 명명된 우리만의 USP(Unique Selling Point)가 되어가고 있지만 초기만해도 가뜩이나 압도적 독점브랜드가 있는 시장 상황 속에 제품개발도 완결되지 않은, 유통도 가격도 결정되지 않은 실로 막막한 프로젝트였다.
[BRAND REPORT] 건강한 세상을 만드는 건강한 소통 헬스 커뮤니케이션
최근 헬스 커뮤니케이션(Health Communication)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여러 분야에서 커뮤니케이션, 즉 소통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지만, 유독 헬스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이 강조 되는 것을 보면 그만큼 이 분야에서 소통의 중요성이 등한시 되어 왔던 것은 아니었는지 생각해 본다.
SOL로 탈출! 뉴진스, Pay로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곳에 마침내 도착!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금융그룹사 전략에 따라 신한카드의 디지털 앱 명이 ‘신한SOL페이’로 개편되었습니다. 올해 상반기 신한SOL페이에 기대감을 높인 런칭캠페인에 이어 신한SOL페이의 실체를 전달하고자 한 신한SOL페이 신규 광고를 소개합니다!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글로벌 추세
  광고에서 중요하게 고려되는 것 중 하나는 ‘어떤 방법을 통해 최대의 광고 효과를 얻을 것인가’ 일 것입니다. 여러 광고 전략 중, 고전적으로 광범위하게 사용된 것은 유명인을 주요 매개로 브랜드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셀러브리티 마케팅 혹은 유명인 모델 광고 (celebrity endorsement; McCracken, 1989) 전략입니다.   우버 이츠(Uber Eats)의 제니퍼 애니스톤, 데이비드
성공적인 기업 마케팅 은 브랜드를 지속케 하 는 컨셉에서 나와(3)
  이노레드는 김태원 전 구글코리아 전무(Director)를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김 신임대표는 지난 18년간 구글에 재직하며, 유튜브를 국내에서 가장 대표적인 마케팅 플랫폼으로 자리매김시키는 등 구글코리아의 압도적인 성장을 이끌었을 뿐 아니라 수많은 기업의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도운 업계 최고의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김 신임 대표는 이노레드에 합류하여, 사업 전략과 미디어 사업 총괄, 마케팅솔루션 분야 투자 확대, 글로벌 사업
[캠페인 하이라이트] MCC 고베식당을 이야기하다
크리에이티브 컨설팅, 실행을 담보로 할 수 있을 것인가? ‘MCC 고베식당’ 프로젝트는 둘로 나뉘어진다. 바로 컨설팅과 실행이다. 그 둘이 함께 붙어 있기에 힘을 발휘한 프로젝트였고, 또한 둘로 나뉘어 있기에 어려운 프로젝트기도 했다. 2010년 4월 27일 매일유업에서 날아든 굵직한 숙제 하나. “우유하던 우리가 카레를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잘 할지… 총체적으로 해봐!” 그렇게 시작된 숙제는 제일기획으로서는 새로운 ‘제품 컨설팅’ 의 영역이었다. 지금 이 시점, ‘ 크리에이티브 컨설팅’이라 명명된 우리만의 USP(Unique Selling Point)가 되어가고 있지만 초기만해도 가뜩이나 압도적 독점브랜드가 있는 시장 상황 속에 제품개발도 완결되지 않은, 유통도 가격도 결정되지 않은 실로 막막한 프로젝트였다.
[BRAND REPORT] 건강한 세상을 만드는 건강한 소통 헬스 커뮤니케이션
최근 헬스 커뮤니케이션(Health Communication)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여러 분야에서 커뮤니케이션, 즉 소통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지만, 유독 헬스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이 강조 되는 것을 보면 그만큼 이 분야에서 소통의 중요성이 등한시 되어 왔던 것은 아니었는지 생각해 본다.
SOL로 탈출! 뉴진스, Pay로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곳에 마침내 도착!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금융그룹사 전략에 따라 신한카드의 디지털 앱 명이 ‘신한SOL페이’로 개편되었습니다. 올해 상반기 신한SOL페이에 기대감을 높인 런칭캠페인에 이어 신한SOL페이의 실체를 전달하고자 한 신한SOL페이 신규 광고를 소개합니다!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글로벌 추세
  광고에서 중요하게 고려되는 것 중 하나는 ‘어떤 방법을 통해 최대의 광고 효과를 얻을 것인가’ 일 것입니다. 여러 광고 전략 중, 고전적으로 광범위하게 사용된 것은 유명인을 주요 매개로 브랜드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셀러브리티 마케팅 혹은 유명인 모델 광고 (celebrity endorsement; McCracken, 1989) 전략입니다.   우버 이츠(Uber Eats)의 제니퍼 애니스톤, 데이비드
성공적인 기업 마케팅 은 브랜드를 지속케 하 는 컨셉에서 나와(3)
  이노레드는 김태원 전 구글코리아 전무(Director)를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김 신임대표는 지난 18년간 구글에 재직하며, 유튜브를 국내에서 가장 대표적인 마케팅 플랫폼으로 자리매김시키는 등 구글코리아의 압도적인 성장을 이끌었을 뿐 아니라 수많은 기업의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도운 업계 최고의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김 신임 대표는 이노레드에 합류하여, 사업 전략과 미디어 사업 총괄, 마케팅솔루션 분야 투자 확대, 글로벌 사업
[캠페인 하이라이트] MCC 고베식당을 이야기하다
크리에이티브 컨설팅, 실행을 담보로 할 수 있을 것인가? ‘MCC 고베식당’ 프로젝트는 둘로 나뉘어진다. 바로 컨설팅과 실행이다. 그 둘이 함께 붙어 있기에 힘을 발휘한 프로젝트였고, 또한 둘로 나뉘어 있기에 어려운 프로젝트기도 했다. 2010년 4월 27일 매일유업에서 날아든 굵직한 숙제 하나. “우유하던 우리가 카레를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잘 할지… 총체적으로 해봐!” 그렇게 시작된 숙제는 제일기획으로서는 새로운 ‘제품 컨설팅’ 의 영역이었다. 지금 이 시점, ‘ 크리에이티브 컨설팅’이라 명명된 우리만의 USP(Unique Selling Point)가 되어가고 있지만 초기만해도 가뜩이나 압도적 독점브랜드가 있는 시장 상황 속에 제품개발도 완결되지 않은, 유통도 가격도 결정되지 않은 실로 막막한 프로젝트였다.
[BRAND REPORT] 건강한 세상을 만드는 건강한 소통 헬스 커뮤니케이션
최근 헬스 커뮤니케이션(Health Communication)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여러 분야에서 커뮤니케이션, 즉 소통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지만, 유독 헬스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이 강조 되는 것을 보면 그만큼 이 분야에서 소통의 중요성이 등한시 되어 왔던 것은 아니었는지 생각해 본다.
SOL로 탈출! 뉴진스, Pay로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곳에 마침내 도착!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금융그룹사 전략에 따라 신한카드의 디지털 앱 명이 ‘신한SOL페이’로 개편되었습니다. 올해 상반기 신한SOL페이에 기대감을 높인 런칭캠페인에 이어 신한SOL페이의 실체를 전달하고자 한 신한SOL페이 신규 광고를 소개합니다!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글로벌 추세
  광고에서 중요하게 고려되는 것 중 하나는 ‘어떤 방법을 통해 최대의 광고 효과를 얻을 것인가’ 일 것입니다. 여러 광고 전략 중, 고전적으로 광범위하게 사용된 것은 유명인을 주요 매개로 브랜드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셀러브리티 마케팅 혹은 유명인 모델 광고 (celebrity endorsement; McCracken, 1989) 전략입니다.   우버 이츠(Uber Eats)의 제니퍼 애니스톤, 데이비드
성공적인 기업 마케팅 은 브랜드를 지속케 하 는 컨셉에서 나와(3)
  이노레드는 김태원 전 구글코리아 전무(Director)를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김 신임대표는 지난 18년간 구글에 재직하며, 유튜브를 국내에서 가장 대표적인 마케팅 플랫폼으로 자리매김시키는 등 구글코리아의 압도적인 성장을 이끌었을 뿐 아니라 수많은 기업의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도운 업계 최고의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김 신임 대표는 이노레드에 합류하여, 사업 전략과 미디어 사업 총괄, 마케팅솔루션 분야 투자 확대, 글로벌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