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얼, 개개인이 브랜드가 되다
HS Ad 기사입력 2020.08.06 12:00 조회 3468
 


 
브랜드란 흔히 제품 생산자 혹은 판매자가 경쟁 제품과 차별화하기 위해서 제품/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최근 밀레니얼 세대의 라이프 스타일을 보면 브랜드는 더 이상 생산자만의 영역이 아니라고 느껴진다. 밀레니얼 세대들은 ‘셀프 해시태그’를 만들어 자신들만의 기록을 아카이빙하기도 하고, 다양한 SNS 계정을 운영하며 계정별로 자신의 부캐를 생성해 생각을 전달하며 자신을 알리는 데 거리낌 없다.
 
▣ 브랜드, 그리고 나만의 것
 
이젠 ‘셀프 브랜딩’이라는 말이 흔할 정도로 브랜딩은 일상이 되었다. 그렇다면 그 브랜딩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 바로 남들과 차별화되는 ‘나만의 것’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 밀레니얼 세대가 자신을 브랜드로 만들며 추구하는 ‘나만의 것’에 대한 생각을 들어보았다.
 
▣ 나를 구별해줘
 
“중고등학교 시절, 빨간색을 좋아해서 온통 빨간색 소품들만 가지고 다녔다. 나중에는 친구들이 해당 색의 예쁜 제품이 있으면 ‘이거 네꺼다’라고 할 정도로. 친구들이 무늬나 색깔을 보고 나를 떠올려 주는 게 좋았다.”
 
리안누나(25세)는 학창 시절을 회상하며 말했다. 특정 색으로 자신을 드러내는 것에서 이제는 자신의 취향대로 커스텀 해서 구매할 수 있는 물건들을 찾는다는 그녀. 과거에는 기성품이 아닌 커스텀한 물건을 만드는 자신을 보고 친구들이 ‘유난’이라고 말했지만, 요즘엔 자신이 만들었던 물건들을 보고 친구들이 방법을 물어온다며 기뻐했다.
 
 
Q. 처음 ‘나만의 것’을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는 언제인가?
 
A. 수능이 끝난 19살 겨울, 처음으로 나만의 것을 갖고 싶다고 생각했다. 당시 남자친구와 20살이 되는 기념으로 커플링을 맞추게 되었는데, 가게에서 기성품을 고르기보다는 좀 더 의미 있게 만들고 싶어서 직접 디자인을 구상하고 공방에 가서 직접 만들었다. 처음 완성된 반지를 받았을 때 감격해서 손을 떨었던 기억이 난다. 그때부터 나는 나를 표현할 수 있는 물건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Q. 지금까지 만들었던 ‘나만의 것’은?
 
A. 반지, 향수, 디퓨저, 네온 조명, 케이크, 거울, 가죽 지갑 등 체험하며 만들어 볼 수 있는 건 가능한 한 많이 만들어 보았다. 만들고 모두 만족했던 기억이 난다. ‘나만의 것’의 중요한 부분은 ‘의미’라고 생각한다. 엄청난 의미가 아니더라도 나를 위한 것에 대한 고민과 과정 자체가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
 
 
Q. ‘나만의 것’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A. 개성과 취향이 존중되는 시대이다 보니, 타인을 존중하는 것을 넘어 나의 개성을 표현하는 것으로 이어져 가는 것 같다. 본인을 얼마나 잘 어필하는지가 중요해지고 있는 시대이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나만의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많이 고민하고, 관심을 갖게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Q. ‘나만의 것’을 잘 만들 수 있는 노하우는?
 
A. 나를 타인과 구별하기 위해서는 나를 잘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를 가장 잘 표현해주고, 취향이 담겨있어야 하므로 내가 뭘 좋아하고 원하는지, 나는 어떤 사람인지 많이 고민하면 좋을 것 같다.
 
▣ 나를 기억해줘
 
“내가 쓰고 싶은 문구를 직접 제작하고 사용하는 사람”
 
A(32세)는 손글씨, 손 그림, 직접 찍은 사진 등을 이용해 스티커, 메모지, 엽서 등의 문구를 만들고 온라인에서 판매하고 있다. 본업은 따로 있지만 좋아하는 일을 꾸준하게 즐기며 하다 보니 어느새 자신만의 사이드 프로젝트를 하게 되었다는 그녀와 ‘나만의 것’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Q. 처음 ‘나만의 것’을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는 언제인가?
 
A. 내가 남들보다 잘하는 것이 뭘까 고민했던 시기가 있었다. 그때 생각난 것이 손글씨였다. 학창 시절에 다이어리를 쓰는 친구들이 가장 많이 부탁했던 게 매년 새로운 다이어리를 사면 날짜나 기념일을 적어달라고 했던 적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 손글씨로 스티커를 만들면 어떨까 생각했고, 처음 스티커를 시작으로 나만의 것을 만들고 싶다는 마음으로 새로운 제품들을 고민하며 제작하고 있다.
 
Q. 여러 제품을 만들고 있는데, 언제 가장 만족스러웠나?
 
A. 제품 사용하는 사람들의 후기를 볼 때 만족하는 편이다. 내가 쓰고 싶어서 만든 제품을 나보다 더 잘 사용하고 만족하는 모습이 매우 흥미롭다. 가끔 지칠 때도 있지만, 끊임없이 ‘나만의 제품’을 찾는 사람들이 생겨, 스스로 자신감이 생기고 책임감도 느낀다.
 
 
Q. ‘나만의 것’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A. ‘나만의’ 또는 ‘우리만의’ 무언가를 만드는 과정과 결과물을 사람들과 함께 공유하는 게 하나의 재미있는 놀 거리가 된 것 같다. 유튜브에서 나만의 일상을 담아내는 브이로그, 인스타그램에서 나만의 해시태그를 만들어 맛집, 여행 꿀팁 등 모두 만들고 타인과 공유하면서 스토리가 생기지 않나. ‘나만의 것’을 단순히 만드는 것을 넘어 사람들에게 공유하며 새로운 즐거움을 추구한다고 생각한다.
 
▣ 나만의 것 2.0 시대의 개막
 
밀레니얼 세대에게 있어 ‘나만의 것’은 만드는 것에 만드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그 경험과 결과물을 타인과 공유하는 시대로 넘어왔다. 경쟁 사회 속에서 자신을 차별화해야 하는 밀레니얼의 생존 방법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나를 타인과 구별하는 걸 넘어서 밀레니얼 세대는 자기 자신을 브랜드화하고 있다.
 
여행지에 가서 메모하는 사람이 있다. 맛집을 다녀와서 사진과 느낀 점을 모아두는 사람이 있다. 좋아하는 노래들을 모아 유튜브 플레이리스트를 만드는 사람도 있고, 자신에게 영감을 주는 것들의 사진을 올리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운영하는 사람도 있다.
  
자신이 자주 올리는 콘텐츠, 자주 보는 콘텐츠가 무엇인지 고민해보자. 여행지의 메모들로 책을 만들 수도 있고, 맛집 리뷰를 모아 뉴스레터를 만들 수도 있을 것이다. 내가 만든 플레이리스트는 또 다른 누군가에겐 새로운 댓글 놀이의 장이 될 수 있고, 내가 보려고 만든 계정이 타인에게 도움이 되는 순간도 생길 것이다.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것에 집중해보자. 그 순간 나만의 것이 무엇인지 수면 위로 떠오르는 경험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
 
HS애드 ·  MZ세대 ·  김세영 ·  라이프스타일 ·  밀레니얼 ·  밀레니얼세대 ·  브랜드 ·  커스터마이징 ·  콘텐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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