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대상 수상팀 인터뷰: 현대자동차그룹 ‘Little Big e-Motion’
광고계동향 기사입력 2022.01.05 05:11 조회 3264
 <이노베이션 부문 대상>
환아의 치료를 돕는 특별한 프로젝트
현대자동차그룹 ‘Little Big e-Motion’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이노션입니다. 프로젝트의 기획 단계부터 캠페인 온에어까지 함께하며 리틀빅 이모션의 활약을 기쁜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습니다. 
 
 수상작에 대해 간략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리틀빅 이모션은 현대자동차그룹의 감정 인식 차량 컨트롤(EAVC) 기술을 통해 어린이 환자들의 치료 과정을 도와주는 특별한 모빌리티입니다. 병실에서 진료실까지 짧은 이동 시간이지만 이 시간을 가장 두려워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도움을 주기 위해 제작됐습니다. 아이들은 리틀빅 이모션과 함께 노는 동안 부정적인 감정이 해소되고, 의료진은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측정된 심박수, 호흡 등의 생체 신호 데이터를 바탕으로 환아의 감정 및 신체 상태 정보를 전달받음으로써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진료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어떤 과정을 통해 기획됐나요?
이번 프로젝트에는 정말 많은 분들과 기관이 도움을 주셨는데요, 우선 현대자동차그룹과 산학 협력 중인 미국의 MIT 미디어랩과 긴밀하게 컨택하며 리틀빅 이모션에 적용될 EAVC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또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SJD 어린이 병원과도 협력하여 치료에 필요한 세부 기술들을 기획하고 조율했으며, 실제 병원의 치료 과정에 리틀빅 이모션을 투입하여 그 효과를 검증했습니다. 현대차그룹 내부에 서도 연구개발기술전략실과 디자인센터가 차량의 기술뿐만 아니라 어린이를 위한 디자인과 제작에 도움을 주셔서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론칭할 수 있었습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배경으로 제작한 이유가 있을까요?
스 페인 바르셀로나의 SJD 어린이 병원은 유럽에서 두 번째로 큰 어린이 병원으로 내부에 심리 치료사가 상주하며 필요에 따라 환아와 가족들에게 다양한 심리 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아이들이 무서워하거나 두려워할 경우, 아이가 시간을 갖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기다려주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특별한 병원입니다. 이러한 가치관의 연장선상에서 환아의 스트레스 지수와 실제 치료 효과의 인과관계를 검증하고자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리틀빅 이모션 프로젝트에도 큰 관심을 가져주어 긍정적으로 협업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광고에서 아이의 시선이 정말 잘 담겨있어 더욱 공감이 갔던 것 같습니다.
아이들에게 촬영 당일까지도 자동차를 미리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아이들이 차에 먼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자연스럽게 리틀빅 이모션을 선물한 결과 진정성 있는 모습들을 담아 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특별한 연기를 요청하지 않고 일상적인 분위기에서 처음 리틀빅 이모션을 만나 교감하는 모습을 찍은 것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코로나 상황 속에서 해외 촬영이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제작 진행 과정에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이 있었다면?
아무래도 Covid-19으로 인해 전 세계가 긴장하던 시기에 캠페인을 준비하다 보니 여러 예상치 못한 변수들이 많이 발생했습니다. 스페인 현지 상황에 따라 계속해서 일정 변경이 있었고, 리틀빅 이모션을 안전하게 해외로 배송하고 검역을 통과해 반입하는 과정도 쉽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도 현장의 분위기를 느낄 수 없는 상황에서 코로나로 인한 엄격한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원격 촬영으로 상황을 지휘하느라 모든 분들이 많이 고생하셨습니다. 시차로 인해 며칠 밤을 새워 촬영한 날들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기억에 남는 비하인드 스토리도 있었을 것 같은데요?
저희 프로젝트가 기획 의도대로 정말 도움을 줄 수 있을까 떨렸는데, 걱정이 무색하게 아이들이 많이 좋아해줘 기뻤습니다. 지금도 병원에 서 리틀빅 이모션이 어린이들에게 기쁨을 주고 있다고 전해 들었는데요, 코로나가 빨리 종식되어 바르셀로나 어린이 병원 현장에도 가보고 아이들이 실제로 차타는 모습도 직접 볼 수 있게 되기를 모두가 한마음으로 바라고 있습니다.

 

(앞열 왼쪽부터) 이태환 아트, 노혜동 Creative Strategist, 이윤주 카피, 최유리 기획
(뒷열 왼쪽부터) 문나리 아트, 권서현 기획, 정하용 아트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현대자동차그룹이 기대하는 효과나 달성하려는 목표는 무엇인가요?
이번 영상에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차세대 모빌리티 비전이 담겨 있습니다. 리틀빅 이모션은 신기술을 통해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함으로써 모빌리티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다양한 공간에서 의미 있게 활용될 수 있음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앞으로도 인간 중심의 기술 발전, 휴머니티를 향한 혁신을 지향하는 그룹사의 비전이 제품 개발과 커뮤니케이션에 녹아 사회적으로 더욱 가치 있게 쓰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수상소감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정말 시작부터 끝까지 쉬운 과정이 없었던 프로젝트였습니다. 하지만 1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모두 함께 똘똘 뭉쳐 완성해냈고, 현지에서 아이들이 차를 타고 좋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기에 너무나 뿌듯한 프로젝트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대한민국광고대상까지 받게 되니 저희뿐만 아니라 더 많은 분들이 함께 공감해 주신 것 같아서 정말 정말 기쁩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더 좋은 캠페인을 세상에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광고계동향 ·  #대한민국광고대상 ·  #광고대상 ·  #이노베이션 ·  #이노션 ·  #리틀빅 이모션 · 
이 기사에 대한 의견 ( 총 0개 )
2023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4년 전망
2023년 연초 광고 시장에 드리웠던 불안한 예감은 현실이 됐다. 지난 2021년 20.4%라는 큰 성장 이후 2022년 5.4% 재 성장하며 숨 고르기로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던 광고 시장이었다. 하지만 발표된 다수의 전망들은 2023년 광고 시장의 축소를 내다보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2023년 광고비는 전년 대비 3.1%p 하락으로 전망됐고, 이중 방송 광고비는 17.7% 감소가 예상됐다.
40살이 40살로 보이는 굴욕
글 정규영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씨세븐플래닝즈 日 꽃미남 기무라 타쿠야 안타까운 근황? 헤드라인이 던진 미끼를 덜컥 물고 포털 사이트의 기사를 읽어 내려갔다. 결론은 일본 대표 꽃미남이었던 배우 겸 가수 기무라 타쿠야(木村 拓哉)가 50대가 되어 아저씨 모습이 됐다는 이야기다. 하아-. 나도 모르게 짧은 한숨이 나왔다. ‘이 정도 대스타는 나이를 먹고 아저씨가 된 것만으로도 뉴스가 되는구나?’ 이런 마음도  짧게
AI는 거들 뿐
글 채용준 CD|NUTS 2022년 Open AI가 ChatGPT를 공개하면서 이를 광고에 활용하는 사례가 조금씩 등장하고 있습니다. 광고에 쓰일 스토리를 작성하고, 키비주얼을 만들고 카피도 작성시키는 등 조금씩 스며드는 중입니다. 특히 반복 소모적인 업무를 AI를 통해 대체하려는 시도가 많은 대행사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AI가 광고인들의 일자리를 뺏을 거라는 인식도 많아진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또 하나의 카메라가 될 AI, 사진 관점에서 정의하다
생성형 AI를 통한 영상, 이미지 생성은 이제 새로운 기술이 아니다. 미드저니(Midjourney), 달리(DALLE) 등 이미 사람들은 많은 생성형 AI 툴을 통해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내고 있다. 이런 생성형 AI의 등장이 광고 사진 업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오랫동안 광고 사진업에 종사하며 전자 제품, 화장품 등의 광고 사진을 찍어왔고, 최근에는 AI를 접목한 광고 사진 영역에 뛰어들고 있는 스튜디오 준세이(JUNSEI)의 대표 박윤철 포토그래퍼를 인터뷰했다.
성공적인 기업 마케팅 은 브랜드를 지속케 하 는 컨셉에서 나와(3)
  이노레드는 김태원 전 구글코리아 전무(Director)를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김 신임대표는 지난 18년간 구글에 재직하며, 유튜브를 국내에서 가장 대표적인 마케팅 플랫폼으로 자리매김시키는 등 구글코리아의 압도적인 성장을 이끌었을 뿐 아니라 수많은 기업의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도운 업계 최고의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김 신임 대표는 이노레드에 합류하여, 사업 전략과 미디어 사업 총괄, 마케팅솔루션 분야 투자 확대, 글로벌 사업
2023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4년 전망
2023년 연초 광고 시장에 드리웠던 불안한 예감은 현실이 됐다. 지난 2021년 20.4%라는 큰 성장 이후 2022년 5.4% 재 성장하며 숨 고르기로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던 광고 시장이었다. 하지만 발표된 다수의 전망들은 2023년 광고 시장의 축소를 내다보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2023년 광고비는 전년 대비 3.1%p 하락으로 전망됐고, 이중 방송 광고비는 17.7% 감소가 예상됐다.
광고회사 광고주 현황조사
광고회사 현황조사 광고회사 성장세 주춤한 가운데, 해외물량 늘어 ’23년 10대 광고회사 취급액 20조 8,218억 원
[BRAND REPORT] 건강한 세상을 만드는 건강한 소통 헬스 커뮤니케이션
최근 헬스 커뮤니케이션(Health Communication)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여러 분야에서 커뮤니케이션, 즉 소통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지만, 유독 헬스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이 강조 되는 것을 보면 그만큼 이 분야에서 소통의 중요성이 등한시 되어 왔던 것은 아니었는지 생각해 본다.
광고계 러브콜 쇄도, 스튜디오 것(GUT) 이현행 감독
감각적, 트렌디, 세련, 완성도, 영상미, 신선, 구도, 멋진 노래, 디테일, 강력한 비주얼의 완성... 한 광고에 쏟아진 반응이다.
[News Brief] 한국광고협회, (AdFest 2013) 참가단 모집 (~2.27) 外
한국광고협회, 참가단 모집 (~2.27) 올해로 제 16회를 맞이하는 아시아·태평양 광고제(AdFest)가 3월 17일(일)~19일(화)까지 3일간 태국 파타야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Mobile과 Effective 부문이 신설되었으며, 국내 심사위원으로는 제일기획의 브루스 헤인즈(Bruce Haines) CCO가 Effective 부문에, 애딕트미디어필름즈(Addict Media Films)의 존 박 감독이 필름 크래프트 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되었다. 한국광고협회는 2월 27일까지 한국 참가단을 모집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한국광고협회 사업팀(02-2144-0791~2)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3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4년 전망
2023년 연초 광고 시장에 드리웠던 불안한 예감은 현실이 됐다. 지난 2021년 20.4%라는 큰 성장 이후 2022년 5.4% 재 성장하며 숨 고르기로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던 광고 시장이었다. 하지만 발표된 다수의 전망들은 2023년 광고 시장의 축소를 내다보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2023년 광고비는 전년 대비 3.1%p 하락으로 전망됐고, 이중 방송 광고비는 17.7% 감소가 예상됐다.
광고회사 광고주 현황조사
광고회사 현황조사 광고회사 성장세 주춤한 가운데, 해외물량 늘어 ’23년 10대 광고회사 취급액 20조 8,218억 원
[BRAND REPORT] 건강한 세상을 만드는 건강한 소통 헬스 커뮤니케이션
최근 헬스 커뮤니케이션(Health Communication)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여러 분야에서 커뮤니케이션, 즉 소통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지만, 유독 헬스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이 강조 되는 것을 보면 그만큼 이 분야에서 소통의 중요성이 등한시 되어 왔던 것은 아니었는지 생각해 본다.
광고계 러브콜 쇄도, 스튜디오 것(GUT) 이현행 감독
감각적, 트렌디, 세련, 완성도, 영상미, 신선, 구도, 멋진 노래, 디테일, 강력한 비주얼의 완성... 한 광고에 쏟아진 반응이다.
[News Brief] 한국광고협회, (AdFest 2013) 참가단 모집 (~2.27) 外
한국광고협회, 참가단 모집 (~2.27) 올해로 제 16회를 맞이하는 아시아·태평양 광고제(AdFest)가 3월 17일(일)~19일(화)까지 3일간 태국 파타야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Mobile과 Effective 부문이 신설되었으며, 국내 심사위원으로는 제일기획의 브루스 헤인즈(Bruce Haines) CCO가 Effective 부문에, 애딕트미디어필름즈(Addict Media Films)의 존 박 감독이 필름 크래프트 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되었다. 한국광고협회는 2월 27일까지 한국 참가단을 모집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한국광고협회 사업팀(02-2144-0791~2)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3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4년 전망
2023년 연초 광고 시장에 드리웠던 불안한 예감은 현실이 됐다. 지난 2021년 20.4%라는 큰 성장 이후 2022년 5.4% 재 성장하며 숨 고르기로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던 광고 시장이었다. 하지만 발표된 다수의 전망들은 2023년 광고 시장의 축소를 내다보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2023년 광고비는 전년 대비 3.1%p 하락으로 전망됐고, 이중 방송 광고비는 17.7% 감소가 예상됐다.
광고회사 광고주 현황조사
광고회사 현황조사 광고회사 성장세 주춤한 가운데, 해외물량 늘어 ’23년 10대 광고회사 취급액 20조 8,218억 원
[BRAND REPORT] 건강한 세상을 만드는 건강한 소통 헬스 커뮤니케이션
최근 헬스 커뮤니케이션(Health Communication)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여러 분야에서 커뮤니케이션, 즉 소통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지만, 유독 헬스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이 강조 되는 것을 보면 그만큼 이 분야에서 소통의 중요성이 등한시 되어 왔던 것은 아니었는지 생각해 본다.
광고계 러브콜 쇄도, 스튜디오 것(GUT) 이현행 감독
감각적, 트렌디, 세련, 완성도, 영상미, 신선, 구도, 멋진 노래, 디테일, 강력한 비주얼의 완성... 한 광고에 쏟아진 반응이다.
[News Brief] 한국광고협회, (AdFest 2013) 참가단 모집 (~2.27) 外
한국광고협회, 참가단 모집 (~2.27) 올해로 제 16회를 맞이하는 아시아·태평양 광고제(AdFest)가 3월 17일(일)~19일(화)까지 3일간 태국 파타야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Mobile과 Effective 부문이 신설되었으며, 국내 심사위원으로는 제일기획의 브루스 헤인즈(Bruce Haines) CCO가 Effective 부문에, 애딕트미디어필름즈(Addict Media Films)의 존 박 감독이 필름 크래프트 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되었다. 한국광고협회는 2월 27일까지 한국 참가단을 모집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한국광고협회 사업팀(02-2144-0791~2)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