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MAD STARS ①현장스케치
광고계동향 기사입력 2022.10.18 12:00 조회 1967
3년 만에 오프라인 개최한 부산국제광고제,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세상을 바꾸는
기상천외한 아이디어가 가득!

 
글  ADZ 편집부
 


 
 


  제 15회 2022 부산국제광고제가 3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했다. 영문 행사명을 ‘매드 스타즈(MAD STARS)’로 변경해 넥스트 노멀(Next Nomal)을 준비하는 글로벌 산업 생태계의 디지털화를 반영하고, 광고의 영역 확장에 대응하여 광고 외 마케팅, 디지털, 영상 분야로까지 프로그램의 구성을 확장한다는 의미를 담아냈다.

 
  올해 부산국제광고제에는 역대 최다 참여국인 73개국에서 18,922편의 작품이 출품 됐고, 그중 58개국 1,745편이 본선에 진출하는 등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광고제로서의 저력을 과시했다. 코로나로 인해 3년 만에 현장에서 개최되는 만큼 전시, 컨퍼런스, 비즈니스 마켓, 시상식 등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했다. 직접 다녀온 부산국제광고제 현장의 모습을 담아봤다.  
 


개막식


 
(좌부터) 공로상 수상한 임호균 한국광고주협회 고문, 박형준 부산시 장, 신인섭 前 중앙대 초빙교수(위),
홍보대사로 위촉된 배우 손나은 (아래)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된 개막식에서는 관련 업계와 학계 등에 서 혁신적인 업적과 성과를 얻은 개인이나 단체에 대한 특별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국제 명예상으로는 켈로그경영대학원 필립코 틀러(Philip Kotler) 석좌교수와 대한육상연맹 임대기 회장(前 제 일기획 대표이사)이 선정됐다. 또한, 공로상 국내 부문은 신인섭 前 중앙대 초빙교수와 임호균 한국광고주협회 고문, 해외 부문은 링핑 중국 광고도보 편집장이 수상했다. 특히, 공로상을 받은 신인섭 교수는 1세대 광고인으로서 한국 광고계의 살아 있는 전설이자 대부로 불리며, 후배 광고인들에게 귀감이 되는 인물이다. 이번에 아흔 넘은 연세에도 건강히 부산을 찾은 모습에 많은 이들이 환대하며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신 교수는 1965년 광고계 입 문을 시작으로 1984년 대한민국 최초의 국제광고회의인 ‘제14 회 아시아광고회의’를 주도하는 등 50년 이상 한국 광고의 발전에 기여했으며, 현업에서 물러난 이후에도 20여 년간 활발하게 후학을 가르치고 다수의 논문과 저서를 저술해 광고계 인력 양성에도 힘썼다. 한편, 부산국제광고제는 배우 ‘손나은’을 홍보대사로 위촉해 행사 홍보를 펼쳤다. 


전시


 
 


  광고 작품 전시에는 ‘매드 솔루션(MAD Solution)! 세상을 바꾸는 기상천외한 아이디어를 찾아라!’를 주제로 본선에 진출한 1745편의 작품이 전시됐다. 그중 올해 가장 많은 작품이 본선에 진출한 ‘아랍에미리트(UAE)’의 작품이 돋보였다. 아랍에미리트 주요 본선 진출작 중 아디다스의 ‘Liquid Billboard’ 작품은 전 세계 모든 지역의 여성들이 체형이나 능력, 종교와 상관없이 자유롭게 수영을 즐길 수 있도록 노출에 대한 걱정으로 수영이 어려웠 던 중동 지역의 여성들을 위한 풀커버 수영복을 제작하고, 두바이 해변 중앙에 대형 액체 옥외 광고판을 설치해 중동 지역의 스포츠 인플루언서들이 광고판 안에서 실제 수영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인 캠페인이다. 해당 캠페인은 2022 부산국제광고제 PR부문에서 그랑프리를 받았다. 그뿐만 아니라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아이디어’라는 주제로 진행한 영스타즈와 뉴스타즈의 수상작과 광고계의 미래 학생부문 수상작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다. 다양한 수상작을 통해 전 세계의 문화 콘텐츠 흐름과 소비 트렌드, 각 나라의 독창적 크리에이티브를 느껴볼 수 있었다. 


 
 


  2022 부산국제광고제에서는 수상작 전시뿐만 아니라 역대 공익 광고 및 그랑프리 수상작은 물론, 우크라이나 출품작과 정의, 평화, 사회 관련 공익광고의 본선 진출작을 전시·상영하는 특별 전시회도 개최했다. 부산역 유라시아 플랫폼 104호에서 무료로 진행된 이번 전시는 전쟁으로 생명을 위협받는 고통 속에서 평화에 대한 메시지를 크리에이티브하게 전 세계인들에게 전달하고자 한 우크라이나 출품작과 역대 공익광고 수상작을 통해 광고의 공익적인 역할과 순기능을 소개했다. 


컨퍼런스


 
오픈 컨퍼런스 연사로 참여한 방송인 '타일러 라쉬'
 


  이번 부산국제광고제 컨퍼런스에서는 총 45개 세션으로, 전문가 컨퍼런스와 오픈 컨퍼런스로 나눠 진행했다. 컨퍼런스 프로그램 을 대표하는 키노트(Keynote, 기조연설)에는 HS애드 정성수 대 표이사, 켈로그경영대학원 필립코틀러(Philip Kotler) 석좌교수, Goodvertising Agency의 토마스 콜스터(Thomas Kolster) 최 고경영자 등 3인이 참여했다. 이외에도 일반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오픈 컨퍼런스 세션에는 뛰어난 한국어 실력과 함께 6개 국어를 하며 ‘뇌섹남’으로 통하는 방송인 ‘타일러 라쉬’, 구독자 157만명 ‘피식대학’의 멤버이자 다양한 부캐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개그맨 겸 크리에이터 ‘정재형’ 등이 참여해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주목할 점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전략 포럼이었다. 필립코틀러(Philip Kotler) 석좌교수는 포럼에서 ‘장소 마케팅과 전략’을 주제로 부산이 가진 유·무형 자산의 경제적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전략을 제시했다. KPR 김주호 사장은 ‘메 가 이벤트를 위한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통해 다양한 메가 이벤트를 개최해 온 부산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를 유치하기 위해 어떤 매력과 메시지를 전달할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도시, 지역 및 국가의 정체성을 통해 장소의 가치를 창출해내는 ‘장소브랜딩’의 글로벌 선도기업 The Place Brand Observer의 설립자 플로리안 캐퍼(Florian Kaefer)는‘도시 브랜딩 기회로서의 세계 엑스포: 부산에 대한 통찰을 중심으로’를 통해 부산이 하나의 도시 브랜드로써 성공할 수 있는 핵심 전략과 함께 고민해야 할 잠재적 위험 요소들에 대해 논의했다. 


글로벌 비즈니스 마켓


 
글로벌 비즈니스 마켓에 참가한 회사들 모습
 


  올해 국내외 주요 광고, 마케팅, 디지털 콘텐츠, 영상 관련 단체와 기업 등이 참여하는 비즈매칭 프로그램 ‘글로벌 비즈니스 마켓’이 신설됐다. 원활한 기업 간의 거래를 위해 쇼케이스, 상담회 등이 진행되는 온·오프라인 부스에는 8개국 약 150개 사가 참가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비즈니스 마켓에 참여한 우리나라 최대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인 아이지에이웍스 백승록 CMO는 “올해 부산국제광고제  행사 부스에 참여하는 기업이 대부분 애드테크(AD Tech) 기업, 마케팅 테크 기업이다. 코로나 이후, 3년 사이에 마케팅, 광고시장의 판도가 굉장히 많이 바뀌었다는 것을 실감 한다”며 “이제 테크가 광고 시장을 리드하는 있어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할 것 같은 기대감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시상식


 
 


  전쟁으로 생명의 위협을 받는 고통 속에서도 올해 부산국제광고 제를 통해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한 우크라이나 광고인들을 위한 특별상 수여식이 진행됐다. 우크라이나 광고계의 특정인이나 우수 광고 작품 대상이 아닌 모든 우크라이나 광고인을 대상으로 올해 부산국제광고제에 참여한 전 세계 모든 광고인들이 이들에게 응원과 격려를 전하기 위한 목적이다. 우크라이나 광고인 대표로 받은 수상자는 영상을 통해 “광고 크리에이티브 세계 전체가 우크라이나와 결속된다는 의미의 상이라고 믿는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2022 부산국제광고제는 총 704편의 수상작 중 최고상인 올해의 그랑프리에 인도의 ‘대영박물관 진실 투어(Unfiltered History Tour)’가 제품서비스 부문에, 한국의 ‘수소 청소 트럭(Hydrogen Garbage Truck)’이 공익광고 부문에 선정됐다. 이외에도 올해의 광고주로는 삼성이 선정됐으며, 올해의 네트워크에는 WPP, 올해의 에이전시는 임팩트 비비디오, 올해의 제작사에는 융폰 마트 AG(Jung Von Matt AG)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광고계동향 ·  #부산국제광고제 ·  #MAD STARS 2022 ·  #광고제 ·  #국제광고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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