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에 빙의한 연출, 개성 있고 자연스러워
the AD 기사입력 2023.08.28 12:00 조회 1815

APC PURPLE 규영 감독
취재·글 송한돈 | 사진·팡고TV 촬영 유희래


규영 감독이 연출을 맡은 Galaxy S22 Self Commercial 캠페인이 세세한 인물 묘사와 일상 속 자연스러운 상황 연출로 2022년 대한민국광고대상 Craft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현장에서 벌어지는 자연스러운 상황을 연출하기 위해서 끊임없이 고민하는 규영 감독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호탕한 웃음 속 세심함과 냉철함을 동시에 가진 규영 감독의 이야기를 인터뷰를 통해 확인해보자.





Q. 안녕하세요, 감독님.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삼성 Galaxy S22 Self Commercial ‘임예솔·박지은’편, 최근에는 LG 유플러스 갤럭시 라이프 광고를 연출한, 아직도 많이 배고픈 10년 차 감독 규영입니다.

Q. 감독님 작년에 Galaxy S22 Self Commercial 캠페인으로 2022년 대한민국광고대상 Craft 부문 은상을 수상하셨더라고요. 광고, 어떻게 시작하게 되셨나요?
고등학교 때부터 광고에 관심이 있었어요. 그 당시에는 카피라이터가 되고 싶어서 광고 관련 학과를 진학하고 싶었는데 서울예대 광고창작과가 있더라고요. 알아보니 많은 선배들이 필드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해서 진학하게 됐습니다.

Q. 카피라이터가 되고 싶었는데, 어떻게 감독을 하게 되셨나요? 
대학생 때 프로덕션에서 파트타임으로 일했습니다. 그때 처음 알게 된 거죠. 아! 이런 직업도 있구나. 프로덕션 촬영 팀에서 1년 정도 일하다 보니, 아이디어를 짜고 콘티를 만드는 연출팀에 관심이 생겼고 ‘다른 사람이 만들 걸 잘 찍어주는 것보다 내가 만들고 싶다’라는 생각에 연출팀으로 옮겨 조감독까지 하게 됐습니다.

Q. 스텝부터 조감독을 거쳐 감독이 되신 건가요?
맞습니다. 당시는 프로덕션은 도제 시스템으로 진행됐어요. 아래부터 차근차근 스텝을 밟은거죠. 요즘은 다양한 루트를 통해 감독으로 입봉하게 되는데, 그 당시에는 감독이 되려면 업계 종사자들의 인정과 경력으로 입봉 여부가 결정됩니다. 프로덕션에 모든 스텝을 밟은 상태여서 자연스레 감독이 됐습니다.

Q. 다양한 루트로 입봉한 감독님들과는 어떤 차별점이 있나요? 
촬영장에 대한 경험이 풍부하다는 점이지 않을까요? 조감독 출신이라서 프로세스나 촬영장에 대한 이해가 A부터 Z까지 모두 알고 있어 예상치 못하게 발생하는 상황에 대한 임기응변에 능하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