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소상공인들을 위한 무료 광고 플랫폼 ‘비미디어’ 개발
광고계동향 기사입력 2023.10.17 05:35 조회 1256
 


당장 매체비가 없어도 광고를 할 수 있게 됐다. SNS 사용자의 피드를 광고 미디어로 활용하면서, 브랜드와 상품을 알릴 수 있는 플랫폼 ‘비미디어’가 등장한 것. 그동안 비싼 매체비가 없어 홍보를 포기해야 했던, 스타트업이나 소상공인들에겐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웹 개발, 디자인, 광고, 미디어, 디지털 등 광고의 다양한 분야에서 24년 업력을 쌓아온 이재민 프론트라이너스그룹 대표는 ‘비미디어’가, 앞으로 광고시장을 확대, 성장시키고 새로운 변화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프론트라이너스그룹의 사업 영역이나 조직구성이 궁금합니다 
우선 우리나라 광고시장에 대해 먼저 설명을 하고 싶은데, 작년 기준 광고 시장은 15조원 규모라고 추정돼요. 사실 시장 성장률이 둔화돼 있는 상태고, 어떤 매체의 경우는 오히려 마이너스 성장을 하고 있는 상태라서, 어떻게 보면 미디어 쪽 재원이 15조원 정도에 갇혀 있다고 보이는 거죠. 반면 커머스 시장은 연간 400~500조원 시장인데, 그중 온라인 커머스 시장은 약 30% 비중으로 연간 131조원 규모예요. 이에 비하면 15조원 광고 시장은 10%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로 굉장히 작은 거죠.
그래서 그 영역 바깥의 뭔가 좀 새로운 시장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런 배경으로 프론트라이너스그룹을 만들게 됐는데, 이제 막 몇 가지 가능성을 제시하는 단계라 조직 구성도 만들어가고 있는 상태예요. 다만 15조원 바깥의 새로운 시장을 만들기 위해 광고 분야와 커머스 분야의 인력을 조합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그 조직을 통해서 제가 구체적으로 하고 싶은 업무는 광고 플랫폼 사업이에요.

말씀하신 광고 플랫폼이 이번에 개발하신 ‘비미디어’이군요 
보통 제품이나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처음 생각해 보는 게 광고예요. 광고를 하려면 당연히 매체비가 들어가죠. 100개의 스타트업이 있다 치면, 한 달에 1억 원 이상 마케팅 비용을 쓸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하는 스타트업은 1%밖에 안돼요. 나머지 99%는 그 단계까지 성장하기도 전에 없어진다는 의미죠. 그래서 그 99%의 스타트업들도 자기 브랜드나 상품을 알릴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좋지 않겠냐는 고민을 시작하게 됐고, 그 고민의 결과물이 ‘비미디어’라는 플랫폼이 된 거죠. ‘비미디어’는 매체비 없이 매체 광고를 하는 효과를 낼 수 있는 플랫폼이에요. 사실상 현재 광고비 없이 광고할 수 있는 플랫폼이나 채널은 사업자가 케이블TV에서 미리 광고 시간대를 사놓는 인포머셜(Informercial) 광고 하나밖에 없어요. 그런데 인포머셜 광고도 사업자가 손해를 보지 않기 위해서는 안 팔릴 거 같은 제품에는 방어적인 태도를 취할 수밖에 없거든요. 그러다 보니 실제 광고비 없이 광고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거죠.
‘비미디어’ 플랫폼은 기본적으로 SNS 사용자들의 피드를 미디어 지면으로 활용하는 거라서 홈쇼핑이나 인포머셜 구조를 그대로 염두에 둔 상태에서 매체비가 빠진상태라고 보면 돼요.

광고주 입장에서 어찌 보면 TV냐, 온라인이냐의 선택일 거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기존에 인포머셜을 시도해 봤던 혹은 홈쇼핑에 입점하고 싶었던 광고주를 생각해서 그럴 텐데요, 그들도 물론 대상이 될 수 있지만, 조금 더 넓게 봤을 경우에는 애초에 이 ‘비미디어’를 기획하게 된 취지가 광고할 비용이 없는 회사나 하더라도 소액으로밖에 광고를 못하고 있는 광고주들이에요. 그런데 그들 대부분이 검색 광고에 많이 몰려 있어요. 검색광고시장이 대략 4조 5천억 정도 시장인데, 그 시장에80%정도가 한 달에 50만원에서 500만원 사이를 쓰는 소액 광고주들이에요. 근데 저희 쪽은 그마저도 비용이 안들 수가 있으니 이쪽으로 한번 진행해 보고, 만약에 브랜드 인지도나 목표 지표들이 여러 가지가 될 수 있겠지만 홍보 효과가 있다고 하면, 초반에는 ‘비미디어’에서 브랜드를 알리는 작업을 하고, 어느 정도 알려지고 실제 제대로 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상태가 되면, 이제 저희 쪽에서 굳이 안 해도 되는 거죠.

‘비미디어’가 어떤 구조로 이뤄져 있는지 좀 더 설명이 듣고 싶습니다
SNS 사용자의 피드를 광고 미디어로 활용하는 방식이라 설명드렸는데, 판매 또는 DB확보 등 판매자가 원하는 퍼포먼스 달성 시 수익을 쉐어(Share) 하는 구조라서 초기에 들어가는 비용이 없고, 설사 판매가 되지 않더라도 손해가 나지 않아요. 마케팅 비용을 매체사가 아닌 SNS 사용자에게 주는 방식이기 때문에 가능해요. SNS 사용자는 반드시 인플루언서일 필요가 없고 본인이 콘텐츠를 만들지 않기 때문에비교적 가벼운 마음으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방식이에요.





사용자 채널에 광고를 게재하고 수익을 배분한다는 차원에서 구글의 애드센스가 연상되기도 하는데, ‘비미디어’가 가진 차별점이나 경쟁력은 무엇인가요?
기존까지 어떠한 새로운 미디어 혹은 시스템들은 대부분 거의 100% 매체사 입장이나 시각에서 만들어진 경우가 많아요. 애드센스 같은 경우도, 앞서 15조원 광고시장이 미디어에서 만든 재원의 한계라고 보면, 광고주 입장에서는 구글에 광고비를 내는 건 똑같아요. 나가는 지면이 다양해지고 타겟팅이 된다는 장점은 물론 있지만, ‘비미디어’는 출발 자체가 달라요.
광고비를 그대로 내는데 이걸 어떻게 더 효율적으로 뿌릴 것인가 가 목적이 아니고 광고비 자체를 아예 제로 상태에서 진행하고 싶다는 게 출발점이었어요. 판매 수익을 쉐어하는 측면에서 보면 오히려 쿠팡 파트너스나 아마존 어소시에이트와 더 유사해요. 구조 자체로 보면 아마존 어소시에이트에 오히려 더 가깝겠네요. 하지만 애드센스는 광고 재원을 늘리는 목적이 더 크고, 쿠팡 파트너스와 같은 제휴 마케팅은 쇼핑몰 유입을 늘리는 목적이 주가 돼요. 결국 판매자의 근본적인 고민을 해결해 주지 못한다는 거죠. ‘비미디어’는 수익 배분도 크지만 초기에 들어가는 비용 없이 미디어 광고를 집행하는 효과를 줄 수 있어요.
또 한 가지는 형태적인 제약이 없다는 점이에요. 아마존 같은 경우, 보통 배너 형태다 보니, 물론 억지로 하려면 할 수 있겠지만 블로그 외에는 사실 좀 적용하기 쉽지 않죠. 저희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다양한 소셜 채널 혹은 링크 방식의 제약을 거의 안 받는 구조다 보니 오히려 영상이든, 이미지든 조금 더 다양하게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할 수 있죠.

광고주와 사용자가 ‘비미디어’ 플랫폼에 회원으로 가입시켜 운영돼야 할 텐데, 회원 모집 기준이나 플랫폼 운영 계획이 어찌 되시는지요?
앞서 조직 구성에서 말씀드렸다시피 광고 전문가들과 커머스 전문가들을 섞고 싶다고 한 의미는, 플랫폼을 운영하는 조직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 광고 쪽은 아마 CD일 거고, 커머스 쪽은 MD일 거예요.
근데 MD의 역할은 상품 개발도 중요하지만, ‘비미디어’에 입점하고 싶다는 신청이 들어왔을 때 이 상품을 팔 것인가 말 것인가를 판단하는 역할을 하게 될 거예요. 그래서 기본적으로는 상품에 문제 있다거나 아니면 가격 경쟁력이 너무 떨어진다 하는 경우는 진행을 할 수 없겠죠. 구매자들에게 ‘좋은 제품을 저렴(최저가)하게 판다’는 베네핏을 주는 것을 지향하고 있어요. 그래서 제품이 판매되고 광고가 되려면 당연히 광고주(판매자), SNS사용자들이 굉장히 중요하죠. 그런데 판매자 모집은 걱정이 안돼요. 왜냐면 그런 니즈가 너무 많기 때문에.
SNS 사용자 같은 경우, 접근을 다르게 할 거예요. 그들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가치는 판매 수익이 높다는 거예요. 어떤 형태랑 유사하냐면, 인플루언서들이 공동 구매를 진행하는 것과 비슷해요. 브랜드에 직접 연락해서 제품을 받아 실제로 판매됐을 경우, 제가 알기로는 수익률이 25~30% 정도일 거예요. 우리 목표도 그거예요. 다만 공동구매보다 나은 점은 직접 판매자를 일일이 컨택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 왜냐하면 우리 MD들이 이미 검증한 상품들이 올라와 있으니까 광고물만 선택해서 가져가면 돼요. 본인이 직접 광고를 만들지 않아도 되는 장점도 있고, 노력에 비해서 수익률은 공동 구매만큼 나오죠. 그리고 하나만 하는 게 아니라 플랫폼에 올라와 있는 것 중에 마음에 드는 게 많다면 여러 개를 동시해 진행할 수도 있고, 자기가관심 있는 분야의 상품만 골라 올려도 상관없어요. 이럴 겨우 운영을 잘하는 분들은 아마 자기 계정을 편집샷처럼 활용할 수 있어요. 아니면 그냥 박리다매하겠다 하면 여러 가지 상품을 다 긁어 가셔도 상관없어요. 그러니까 누구나 할 수 있는 ‘공동 구매 큐레이션 플랫폼’인 셈이죠.




SNS 사용자의 수익률이 높은 건 너무 매력적입니다. 광고주와 플랫폼사간의 수익배분 비율도 궁금해지는데요. 어떤가요? 
사실 원가나 판매자가 원하는 마진율이 다 제각각일 거라서 거기에 따라 판매가도 달라질 거고 실제 플랫폼 수수료라든지 SNS 사용자들한테 배분할 금액 규모도 좀 달라질 거 같아요. 예를 들어, 만 원짜리를 판매하는 것과 십만 원짜리를 판매하는 것을 저희가 같은 비율로 받을 수 없거든요. 그렇지만 기본적으로 판매자들에게 원가와 최소 마진은 보장해 드릴 거예요.  그게 안 맞으면 사실상 판매는 어려울 것 같아요. 그 부분이 보장되고, SNS 사용자들한테도 돌아갈 여지가 좀 남아 있는 상태가 돼야 하는 거죠. 그런데, 수익을 포기하고서 판매할 사람이 있겠냐고 말하는 사람이 있는데, 저희는 쇼핑몰이 아니에요. 실제 저희 플랫폼에서는 직접 구매를 할 수 없기도 하고요.
광고를 많이 퍼가는 것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비미디어’에 입점하는 광고주들도 마케팅비를 선불로 안낼 뿐이지 사실상 그 판매가 안에 마케팅 비용이 녹아져 있다고 봐야 해요. 판매자가 원하는 마진율이 너무 높으면 판매가가 그만큼 올라가게 돼요. 그러면 최저가가 보장이 안 되다 보니까 판매도 안 되는 거죠. 그래서 순수하게 브랜드를 알리는 목적으로 들어오되, 다만 말씀드릴 거는 내가 만약 1000개 제품을 만들었다 쳤을 때, 1000개를 다 입점시킬 필요는 없어요. 그중 100개 정도만 입점해서 실제 이 100개가, 광고가 유통될 정도로 판매된 이후에 효과가 있으면, 나머지 900개는 쿠팡이나 네이버 같은 데서 팔면 돼요. 거기서 본인이 원하는 마진으로 팔면 되고, 이 플랫폼은 브랜드를 알리는 것을 목적으로 사용하면 될 것 같아요.

현재 ‘비미디어’ 플랫폼이 론칭된 상태인가요?
현재 개발 중에 있으며 올해 안에 베타테스트 및 론칭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사업성에 대해서는 지금도 계속 여러 의견을 듣고 있는데, 지난 8월에 기보벤처캠프 참가사로 최종 선정되면서 플랫폼 가치나 사업적인 측면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기뻐요. 
특허도 SNS를 사용하는 모든 국가에서 적용이 가능한 방식이라 PCT 165개국 출원을 진행했고, 5월에 이집트를 비롯한 GCC 6개국(사우디아라비아·쿠웨이트·아랍에미리트·카타르·오만·바레인) 대상 기술이전 계약을 맺어 해외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상태예요. 최종적으로는 큰 시장인 미국까지 생각하고 있어요.

GCC 6개국에서의 소셜 사용자 규모가 큰 편인가요?
중동시장은 사실상 3개 나라가 핵심이에요. 사우디와 아랍에미리트, 이집트 세 나라인데, 이 세 나라의 SNS 사용 인구가 우리나라와 비슷하거나 좀 더 많아요. 광고시장 규모는 30조원. 그러니까 우리나라의 한 2배 정도 되는 거죠. 최근 인플루언서 마케팅이나 인포머셜 쪽이 활성화되고 있는 단계라 지금 접근하기 좋은 여건이 됐어요. 한국 기업들도 많이 진출하고 있고요. 예를 들어, LED 마스크 같은 제품을 중동 쪽에 수출하고 싶은데, 굉장히 어려움이 있을 거예요. 시장 개척도 해야 하고 광고도 해야 하니까요. 그래서 중동시장에 진출해 있는 기업이면, 같은 방식으로 우리 플랫폼에서는 광고비 없이 제품이나 브랜드를 먼저 뿌릴 수가 있어요. 그러니까 샘플링 기능을 할 수 있다는 얘기죠. ‘비미디어’ 플랫폼이 해외 많은 국가에 진출할수록 현지 기업, 브랜드들한테도 도움이 될 거라고 봐요.

매체비가 마케팅비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건 맞지만 스타트업, 소상공인들에겐 광고제작 비용도 큰 부담이 될 것 같습니다. 이 부분에 대한 니즈도 있어 보이는데, 어떤가요?
사실 미디어만 해결된다고 해서 광고가 해결되는 건 아닌 것 맞아요. 광고는 크게보면 기획, 제작, 매체, 세 분야로 나눠져 있는데저는 사실 기획과 제작부분이 저희 ‘비미디어’의 경쟁력의 한 축이라고 봐요. 광고 전문가(CD)를 배치하려는 이유가 제작 의뢰를 저희 쪽에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예요. 본인이 만든 광고물이 있다 하더라도, 만약 SNS사용자들이 거부감을 느낀다거나 아니면 별 효과가 없다면 저희 쪽에 다시 의뢰해서 광고를 만드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다만 아무리 광고를 잘 만들어도 비용이 세면 이 부분도 부담이 되겠죠. 그래서 일단 일차적으로 광고제작비를 낮추는 방법에 대해 많이 고민하고 있어요.
우선, 가장 좋은 방법은 포맷화라고 봐요. 어떤 특정 크리에이티브 포맷을 만들어 놓으면, 거기에 맞춰서 촬영하고 편집은 협력업체와 협업하거나 AI 제작을 이용하게 되면 가능할 것 같아요. 또한 가지는 제작비 역시, 판매자와 협의가 된다면, 판매 수익으로 정산해 초기 비용을 완전 제로로 할 예정이에요. 물론 이건 조건이 좀 있어요. 너무 싼 제품은 제작비를 상쇄하기 위해 너무 많이 팔아야 하니까 어려울 거 같고, 어느 정도 수익이 맞는 경우에만 저희도 유도할 생각이에요. 최대한 사업을 시작하려는 분들이 마케팅 쪽에 크게 비용을 들이지 않도록 말이에요.




스타트업,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만약 대기업이 입
점을 원할 경우는 어떻게 하실 건가요?
저희가 거부할 이유는 없는데, 예를 들어 이미 브랜드를 알고 있고, 판매가 잘 되고 있는데 굳이 할 필요는 없고, 예를 들어, 뭔가 새로운 제품을 론칭할 때, 인플루언서들한테 한번 써보라고 하고 샘플링 하는 것처럼, 그런 툴로써 활용이 가능할 거예요. 이를테면 다양한 제품군을 가지고 있는 이케야를 보면, 실제 라인업이 많잖아요. 그들 목적은 어쨌든 이케야 자사몰에서 매출이 많이 발생되길 기대할 거예요. 그렇다면 미끼 상품을 우리한테 달라는 거죠. 수익이 거의 안나더라도 부담없이 살 수 있는 의자라든지, 이런 것들을 특정 수량만큼 판매하는 대신 구매페이지를 자사
몰로 연결하는 형태로 활용이 가능하겠죠. 그래서 굳이 대기업이해서 우리 플랫폼을 쓰면 안되는 건 아니지만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는 건, 사실 스타트업이 훨씬 더 많을 거예요. 

플랫폼 구조에 대해 이야기를 듣다보니,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듭니다
맞아요. 초반에 인포머셜 구조를 개선하는 방법을 찾다가 들었던 생각인데, 작년에 인포머셜 회사들이 굉장히 실적이 안 좋았어요. 왜냐하면 케이블TV 시청률이 점점 떨어지고 있거든요. 그래서 케이블TV 광고를 사놨는데, 생각보다 판매가 안 된다고 여겨지면 우리 쪽에 광고 하나를 걸면 돼요. 우리는 비용이 안 들어가고, 대신 판매 수익이 나니까 효율을 맞출 수 있게 되는 거죠. 또, 방송사들을 추가로 말씀드리자면, 광고 영업팀들이 있잖아요. 방송사마다 SNS채널 계정도 갖고 있고요. 저희와 제휴를 맺지 않아도, 저희 광고물을 가져다 올리면 돼요. 그래서 채널에서 판매가 되면, 똑같이 수익 배분을 하니까 방송사 입장에서도 별도의 광고 수익이 생기는 거죠. 플랫폼이 런칭되면 이런 활용 팁들은 홈페이지에 모두 제공할 예정이에요.

‘비미디어’ 플랫폼이 앞으로 광고시장에서 가져올 변화와 새로운 역할이 기대됩니다
비미디어는 디벨롭할 여지가 많은 플랫폼입니다. 이를 통해 하고 싶은 것도 많지만 일단은 플랫폼의 기본 기능을 깔끔하게 구현하고 사용자들에게 개념을 명확하게 전달하는 게 중요할 것 같아요. 향후 와디즈처럼 브랜드와 상품의 제작단계부터 비용을 없앨 수 있는 형태로 확장할 예정인데, 그렇게 되면 아이디어만으로 사업을 시작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되면서 99%의 스타트업과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거예요. 그동안 광고비가 부족해 브랜드와 상품을 알리지 못했던 기업들이 ‘비미디어’를 통해 시장에 자리 잡고 이후 기존 광고시장으로 유입이 된다면 광고시장 역시 성장할 수 있을 거라 기대돼요. 그리고 광고주 중에서도 새로운 미디어를 계속 많이 찾는데, 그런 분들에게도 어느 정도 답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비미디어 ·  SNS ·  스타트업 ·  소상공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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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RUSH, 지금 가장 쿨한 4세대 맥주’ 캠페인, ‘NODAM 금연구조가 필요하다면’ 캠페인, ‘DALBA LEEHYORI BEYOND DOUBLE CREAM’ 캠페인 등을 연출한 스튜디오 서플러스의 이호재 감독은 ‘다채로운 연출이 가능한 스펙트럼이 넓은 연출자’  로 소개된다. 자연스런 라이팅과 입체적인 캐릭터 표현이 시청
‘AI와 인간’ 주제로 파타야를 뜨겁게 달궜던 ADFEST 2024_(1)
걷기 좋은 계절, 봄이 돌아왔습니다. 이렇게 걷기 좋은 날, 더 걷고 싶은 마음이 들게 만드는 캠페인 하나를 소개합니다. 만보기 앱 캐시워크의 브랜드 캠페인 ‘만보기의 본보기’입니다.
2023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4년 전망
2023년 연초 광고 시장에 드리웠던 불안한 예감은 현실이 됐다. 지난 2021년 20.4%라는 큰 성장 이후 2022년 5.4% 재 성장하며 숨 고르기로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던 광고 시장이었다. 하지만 발표된 다수의 전망들은 2023년 광고 시장의 축소를 내다보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2023년 광고비는 전년 대비 3.1%p 하락으로 전망됐고, 이중 방송 광고비는 17.7% 감소가 예상됐다.
굽네 맵단짠 칩킨 ‘더 이상의 맵단짠은 없다 with 르세라핌’ 편
맵고 달고 짭짤한 치킨은 어떤 맛일까? 굽네 치킨이 신메뉴 ‘맵단짠 칩킨’ 출시를 기념해 ‘더 이상의 맵단짠은 없다 with 르세라핌' 캠페인을 진행했다. 신메뉴의 맵고, 달고, 짭짤한 3가지 맛이 불러일으키는 호기심을 메인 모델인 르세라핌과 일반인들의 다양한 상황 설정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어필한 이번 캠페인이, 3/4월호 베스트 크리에이티브에 선정됐다.
[PENTAPRISM] Super Bowl
슈퍼보울. 세계에서 제일 큰 그릇.     이번 달 <펜타프리즘>이 주목한 주제는 슈퍼볼 Super Bowl 입니다. 우리나라에는 야구나 농구에 비해 미식축구의 관심이나 열기가 아직 많이 높지 않기 때문에 아마 처음 알게 되실 분이 있을지 모른다는 노파심으로 말씀 드리면, 미국 최고의 미식축구팀을 겨루는 NFL 결승전인 슈퍼볼은 Super Ball이 아니라 Super Bowl(그릇)이라고 씁니다. 그 이유는 경기에
다채로운 연출, 정확한 계획에서 출발해 스튜디오 서플러스 이호재 감독
  ‘KRUSH, 지금 가장 쿨한 4세대 맥주’ 캠페인, ‘NODAM 금연구조가 필요하다면’ 캠페인, ‘DALBA LEEHYORI BEYOND DOUBLE CREAM’ 캠페인 등을 연출한 스튜디오 서플러스의 이호재 감독은 ‘다채로운 연출이 가능한 스펙트럼이 넓은 연출자’  로 소개된다. 자연스런 라이팅과 입체적인 캐릭터 표현이 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