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인 LIFE. 1.취향의 깊이, 취미의 마지노선
광고계동향 기사입력 2024.02.21 05:51 조회 1598



글 임태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 제일기획


취미는 좋은 겁니다.

좋은 취미는 인생을 풍요롭게만듭니다. 직업과는 별개로 어떤 한 분야를 깊이 있게 공부한다는 건 여러모로 좋은 일이죠. 일하면서얻은스트레스를 풀고, 떨어진 자존감을올려주기도 하고, 시간을 두고 꾸준히 공부해 가면서 지적 허영심을 채워
가기도 합니다. 거창하고 고급 지지 않더라도 취미 하나쯤 갖고 있다는건 분명 좋은 겁니다.
가능하다면 직업과는 반대되는 성향의 취미를 갖는 편이 좋다고 봅니다. 정신노동이 요구되는 직업이라면 운동이나 등산같이 액티비티가 있는 취미를 갖는편이 좋을테고, 몸이 피곤한 일을 하고 있다면 독서나 명상처럼 정적인 취미로 밸런스를 맞추는게 좋겠죠.


광고인의 취미생활

광고라는 업이 트렌드에 민감해서 그런건지 광고인들은 취미생활에도 누구보다 빨리, 깊게 빠져들곤 합니다. 캠핑이 유행일 때도, 와인이 한창일때도 그랬죠. 뭔가 핫하다싶으면 광고인들은 이미 전문가가 되어있더라고요. 금사빠인만큼 빠져드는 속도도 빠르고 투자하는비용도 크지만 갈아타는 주기도 짧습니다. 금방 싫증나서 갈아타는 환승연애 타입이랄까 뭐 그렇습니다. 저 역시 별반 다르지 않고요.
저를 거쳐간 취미생활은대충 이렇습니다. 처음 시작은 목공이었죠. 업무가끝나면 일주일에 서너번씩 공방에 들러서 책상도 만들어보고 의자도 만들고 가죽공예까지 같이 하다가 카메라로 넘어갔습니다. 관심있는 기기가 나오면 어떻게든 구해서 써 보기도 하고 기계적인 원리나 구조에 대해서도 공부하고, 중고거래로 열
심히 기변도 해가면서 나름 잘 즐겼던 것 같습니다.아트디렉터라는 직업에도 도움되니 개중엔 가장 오랫동안 즐겼던 취미생활이었던 것 같네요.
이후엔 오디오와 자전거까지 손 대봤습니다만 이쪽은 너무 지출이 많아서 그냥 맛보기 수준에서 만족하는 선에서 정리했습니다. 그맘때쯤 결혼을 했더래서 그런 것도 있지만 저 두 가지 취미는 이상과 현실의 갭을 줄이기가 영 힘들더라고요.
여하튼 이래저래 기웃기웃 눈팅도 하고 공부도 하면서 이런저런 서너가지 취미생활을 이어가다가 마흔이 넘어 중년의 남자가 빠져들기 딱 좋은 곳으로 가게 되는데…바로 위스킵니다.


취미로서의 위스키

알코올 분해요소가 누락된 채태어난 바람에 술을잘못합니다만 30대부터 오랜 기간매일매일장복을 하다보니 한두 잔 정도는 즐길 수 있게 되더군요. 꾸준함엔 장사가 없는 것 같습니다. 
처음부터 위스키는 아니었습니다. 맥주로 시작했죠. 퇴근 후 샤워하고 마시는 한 잔의맥주! 캬~그 시원함. (거의 모든 종류의 맥주를 골고루 마셔본 결과 라거 쪽이 제 취향이더군요) 근데 맥주도 시간이 지나니 한 잔으론 해결이 안되고 배도 부르고 해서 당시 유행하는 와인으로 넘어갔다가 (멀롯이나 까베네쇼비뇽을주로마셨더랬죠) 과실주는 숙취가좀 있고 저한테잘 안 맞는 거 같아서 베일리나 말리부 같은 리큐어로 잠시 빠졌다가, 진에 잠시 관심이 생겨서 이것저것 마셔보다가 버번을 거쳐 마침내 위스키에 정착하게 되었답니다. 이렇게 쓰고 나니 무슨고주망태주정뱅이알콜중독자 같습니다만 하루 한두 잔 즐기는 정도랍니다.
취미로서의 위스키가 좋은 점을 읊어보자면… 위스키에는 뭔가 시간을 천천히 흐르게 하는 힘이랄까? 하루 종일 도파민에 찌든 뇌를 잠시 쉬게 만들어주는 뭐 그런게 있는 것 같아요.
왜 그렇잖아요. 맥주는 뭔가 축구나 영화를 보면서 먹어야 어울릴 것 같고, 와인은 많은사람들이랑 수다를떨면서 왁자지껄 마시는 그런 느낌. 반면 위스키는 혼자 조용히 천천히즐기는게 어울리는 술인 것 같습니다. 조도도 조금 낮추고, 조용한 이지리스닝이나 재즈 정도 들어주면서 괜히 하루키 소설 하나 꺼내 옆에 두고
한 모금 한 모금 천천히 맛을 느끼는 겁니다. “과일향이 난다는 게 이거로구나”, “제페니스 위스키는 이런 특징이있구먼” 뭐 이러면서 조용히 시간을 보내는거죠. 막 숏츠나 리즈보면서 위스키를 마시기는 좀 애매하니까요. 그런 정적인 면이 저는 좋더라고요.
게다가 지구 반대편 어느 양조장 오크통 안에서 십 년이 넘는 시간 동안 조용히 시간을보낸술이라고 하니 왠지좀 더 천천히 음미해 줘야 하는 책임감이 든달까요. 주정뱅이의 변명같이 들리겠지만 여튼 그렇습니다.
좋은 점을 하나 더 뽑아보자면 위스키는 안주 없이도 즐길 수 있답니다. 맥주는 군만두. 와인은 치즈 정도 있어줘야 마실만한데 위스키는 살짝 구운 견과류나(의외로 잣을 한 줌 정도 살짝 구워 소금 뿌려곁들이면잘 어울립니다) 따듯한 물 한잔만 있어도 괜찮거든요. 신진대사가 무너져 야식만했다하면어김없이 뚱땡이가 되어버리는사십대에겐 위스키가 딱입니다. 마지막으로 위스키에 관한 스토리텔이이 재미있는게 많습니다. 아일랜드양조장의 역사라던가 소설 속에 나오는 위스키,버번의 역사 등등 하나 하나 찾아보면서 위스키를 사야 하는 이유를 만들어가는 재미도있답니다.어머이건사야해!


이상과 현실사이

뭐 대부분의 취미가다 그렇습니다만 위스키 역시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합의를 봐야 되더군요. 보통 하이볼이나온더록스 정도로 입문하다 보니 처음은 대중적인 브랜드의 12년산 정도면 충분합니다. 그러다 어느 시점에싱글몰트를 맛보게 되고 “음?이거는 그냥 니트로 마셔도 좋은데?” 뭐 이러면서 조금씩 빠져듭니다. 조금 더 시간이 지나면 향만 맡고도 12년과 21년산의 차이를 구분하게되고, 지역별 위스키의 특징들을 이해하게 되면서 점점 돌이킬 수 없는지름의 길로 들어갑니다. 30년이 넘는 고급 위스키를 맛보는순간더 이상 12년산으로는 만족하지 못하는 거죠. 
그래서 저는 이상과 현실 사이의 합의를 일찌감치 봤습니다. 시○스리갈 18년산. 일단 거기까지 인걸로. 취미의 마지노선인거죠. 로○살루트 21년산이나글○피딕 21년 정도는 되어야 만족스럽긴합니다만고건좀 특별한날에마시기로하고데일리 위스키로는시○스 18년산으로 정리했습니다. 저는 위스키를 좀 더 오랫동안 천천히 알아가고 싶거든요. 취향이 조금 더 깊어지면(연봉이조금더 오르면) 그때 마지노선을 다시 세팅할 겁니다.
이제금사빠스러운 취미생활은 접고 천천히 깊이 있게 접근해 볼까 합니다. 관계를오래 지속하기 위해서 조금은 거리를 두는 그런 연애 같은 거. 마음 같아선 빨리 다가가고 싶지만 잠시 진정하고 조금씩 천천히 오늘은 여기까지.
선을넘고싶은마음은 굴뚝같습니다만 오늘도 18년산인 걸로.

광고인 라이프 칼럼은 회사 생활, 업무, 사람들, 취미 등 광고인으로서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싣습니다. 올해, 광고인 임태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의 라이프가 연재될 예정이오니, 함께 공감하고, 재밌게 읽어 주시길 바랍니다.
위스키 ·  칼럼 ·  시바스리갈 ·  로얄살루트 ·   · 
이 기사에 대한 의견 ( 총 0개 )
[월간 2023밈] 08월 편 - 그런날 있잖아 폭룡적 더위에 미칠 것 같은 날...
HS애드 광고 완전 폭룡적이다 MZ사진 그런날 있잖아... YCC에 참가하고 싶은 그런날... 기특해 죽겠어 복복복 유병재에게 질문을
[캠페인 하이라이트] MCC 고베식당을 이야기하다
크리에이티브 컨설팅, 실행을 담보로 할 수 있을 것인가? ‘MCC 고베식당’ 프로젝트는 둘로 나뉘어진다. 바로 컨설팅과 실행이다. 그 둘이 함께 붙어 있기에 힘을 발휘한 프로젝트였고, 또한 둘로 나뉘어 있기에 어려운 프로젝트기도 했다. 2010년 4월 27일 매일유업에서 날아든 굵직한 숙제 하나. “우유하던 우리가 카레를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잘 할지… 총체적으로 해봐!” 그렇게 시작된 숙제는 제일기획으로서는 새로운 ‘제품 컨설팅’ 의 영역이었다. 지금 이 시점, ‘ 크리에이티브 컨설팅’이라 명명된 우리만의 USP(Unique Selling Point)가 되어가고 있지만 초기만해도 가뜩이나 압도적 독점브랜드가 있는 시장 상황 속에 제품개발도 완결되지 않은, 유통도 가격도 결정되지 않은 실로 막막한 프로젝트였다.
2024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5년 전망_1
글 김수영 프로 | 제일기획 미디어퍼포먼스 1팀 2024년은 제자리 걸음이었던 광고 시장이 한 발자국을 내디디며 앞으로 나아가는 해였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에 따르면 2023년 0.1% 증가로 사실상 답보 상태를 보였던 국내 광고 시장 총 광고비 매출액은 2024년 전년 대비 2.8% 성장한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내·외부 경제 불확실성과 소비자 행동 변화로 방송 광고비는 -10.8% 감소로 부진했지만
2024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5년 전망_2
 AI와 디지털이 주도하는 광고 시장 AI의 진화와 함께 KOBACO 집계기준 약 8% 성장한 디지털 광고 시장은 60%대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며 전체 광고 시장의 대표 주자임을 확실히 각인시킨 해였다(그림 1). 경기 침체 속에서 AI 기술의 도입으로 타겟팅 및 효율성이 우수해진 디지털 미디어로 광고 수요가 전환되는 추세가 더욱 가속화되며 디지털 광고 시장이 전체 시장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검색 광고 시장은 AI 기술
코카-콜라의 2020년 첫 번째 광고 캠페인 스토리
야심 차게 계획한 새해 소망이 하나씩 이루어지는 것만큼 짜릿한 일이 또 있을까요? 그 소망이 꼭 거창할 필요는 없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국내여행 떠나기, 길거리 음식 먹기, 노래방 가기 등 남들에게는 ‘겨우’로 느껴질 수 있는 것들도 많은데요. 하지만 이런 사소한 순간들이 특별하게 바뀌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바로 ‘이것’과 함께 라면 말이죠.
2024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5년 전망_1
글 김수영 프로 | 제일기획 미디어퍼포먼스 1팀 2024년은 제자리 걸음이었던 광고 시장이 한 발자국을 내디디며 앞으로 나아가는 해였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에 따르면 2023년 0.1% 증가로 사실상 답보 상태를 보였던 국내 광고 시장 총 광고비 매출액은 2024년 전년 대비 2.8% 성장한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내·외부 경제 불확실성과 소비자 행동 변화로 방송 광고비는 -10.8% 감소로 부진했지만
2024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5년 전망_2
 AI와 디지털이 주도하는 광고 시장 AI의 진화와 함께 KOBACO 집계기준 약 8% 성장한 디지털 광고 시장은 60%대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며 전체 광고 시장의 대표 주자임을 확실히 각인시킨 해였다(그림 1). 경기 침체 속에서 AI 기술의 도입으로 타겟팅 및 효율성이 우수해진 디지털 미디어로 광고 수요가 전환되는 추세가 더욱 가속화되며 디지털 광고 시장이 전체 시장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검색 광고 시장은 AI 기술
ADFEST 2025 영로터스 워크숍 참관기, Creativity를 넘어, Creativity++
Creativity를 넘어, Creativity++ 글 노신영 카피라이터 | TBWA\Media Arts Lab  아시아·태평양 광고제(ADFEST)의 주니어 대회 및 교육 프로그램, Young Lotus Workshop(영 로터스 워크숍). 올해의 영 로터스 워크숍에는 아태지역 17개국을 대표하는 만 30세 이하 광고인들이 2인 1조로 팀을 이뤄 모였다. 나는 대한민국 대표로 TBWA\Media A
ADFEST 2025 참관기, '의도적으로' 불완전한 콘텐츠를 만들어야 하는 시대
‘의도적으로’ 불완전한 콘텐츠를 만들어야 하는 시대 정지현 AE  |  빅밴드앤코 Adfast 2025 한국은 슬슬 따뜻한 바람이 불어와 곧 봄을 맞이할 준비를 하던 와중이었다. 대행 사들도 어느덧 바쁜 비딩 시즌을 슬슬 마무리하고 여유를 찾아갈 무렵, 파타야에서 날아온 초대장 을 누구보다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이곤 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매해 꾸준히 열리는 ADFEST는
기묘함을 넘어 기상천외한 40년의 모험, 어떻게 설명하지? 도와줘요, 스피드 웨건! 죠죠 밈.zip
  •   도와줘요, 스피드 웨건!  •   죠죠러 -  죠죠 포즈 - 죠죠 패션  •   난 인간을 그만두겠다, 죠죠!  •   고고고고(ゴゴゴゴ) 도도도도(ドドドド)  •   오라오라오라!  •   로드롤러다!
2024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5년 전망_1
글 김수영 프로 | 제일기획 미디어퍼포먼스 1팀 2024년은 제자리 걸음이었던 광고 시장이 한 발자국을 내디디며 앞으로 나아가는 해였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에 따르면 2023년 0.1% 증가로 사실상 답보 상태를 보였던 국내 광고 시장 총 광고비 매출액은 2024년 전년 대비 2.8% 성장한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내·외부 경제 불확실성과 소비자 행동 변화로 방송 광고비는 -10.8% 감소로 부진했지만
2024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5년 전망_2
 AI와 디지털이 주도하는 광고 시장 AI의 진화와 함께 KOBACO 집계기준 약 8% 성장한 디지털 광고 시장은 60%대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며 전체 광고 시장의 대표 주자임을 확실히 각인시킨 해였다(그림 1). 경기 침체 속에서 AI 기술의 도입으로 타겟팅 및 효율성이 우수해진 디지털 미디어로 광고 수요가 전환되는 추세가 더욱 가속화되며 디지털 광고 시장이 전체 시장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검색 광고 시장은 AI 기술
ADFEST 2025 영로터스 워크숍 참관기, Creativity를 넘어, Creativity++
Creativity를 넘어, Creativity++ 글 노신영 카피라이터 | TBWA\Media Arts Lab  아시아·태평양 광고제(ADFEST)의 주니어 대회 및 교육 프로그램, Young Lotus Workshop(영 로터스 워크숍). 올해의 영 로터스 워크숍에는 아태지역 17개국을 대표하는 만 30세 이하 광고인들이 2인 1조로 팀을 이뤄 모였다. 나는 대한민국 대표로 TBWA\Media A
ADFEST 2025 참관기, '의도적으로' 불완전한 콘텐츠를 만들어야 하는 시대
‘의도적으로’ 불완전한 콘텐츠를 만들어야 하는 시대 정지현 AE  |  빅밴드앤코 Adfast 2025 한국은 슬슬 따뜻한 바람이 불어와 곧 봄을 맞이할 준비를 하던 와중이었다. 대행 사들도 어느덧 바쁜 비딩 시즌을 슬슬 마무리하고 여유를 찾아갈 무렵, 파타야에서 날아온 초대장 을 누구보다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이곤 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매해 꾸준히 열리는 ADFEST는
기묘함을 넘어 기상천외한 40년의 모험, 어떻게 설명하지? 도와줘요, 스피드 웨건! 죠죠 밈.zip
  •   도와줘요, 스피드 웨건!  •   죠죠러 -  죠죠 포즈 - 죠죠 패션  •   난 인간을 그만두겠다, 죠죠!  •   고고고고(ゴゴゴゴ) 도도도도(ドドドド)  •   오라오라오라!  •   로드롤러다!
2024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5년 전망_1
글 김수영 프로 | 제일기획 미디어퍼포먼스 1팀 2024년은 제자리 걸음이었던 광고 시장이 한 발자국을 내디디며 앞으로 나아가는 해였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에 따르면 2023년 0.1% 증가로 사실상 답보 상태를 보였던 국내 광고 시장 총 광고비 매출액은 2024년 전년 대비 2.8% 성장한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내·외부 경제 불확실성과 소비자 행동 변화로 방송 광고비는 -10.8% 감소로 부진했지만
2024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5년 전망_2
 AI와 디지털이 주도하는 광고 시장 AI의 진화와 함께 KOBACO 집계기준 약 8% 성장한 디지털 광고 시장은 60%대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며 전체 광고 시장의 대표 주자임을 확실히 각인시킨 해였다(그림 1). 경기 침체 속에서 AI 기술의 도입으로 타겟팅 및 효율성이 우수해진 디지털 미디어로 광고 수요가 전환되는 추세가 더욱 가속화되며 디지털 광고 시장이 전체 시장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검색 광고 시장은 AI 기술
ADFEST 2025 영로터스 워크숍 참관기, Creativity를 넘어, Creativity++
Creativity를 넘어, Creativity++ 글 노신영 카피라이터 | TBWA\Media Arts Lab  아시아·태평양 광고제(ADFEST)의 주니어 대회 및 교육 프로그램, Young Lotus Workshop(영 로터스 워크숍). 올해의 영 로터스 워크숍에는 아태지역 17개국을 대표하는 만 30세 이하 광고인들이 2인 1조로 팀을 이뤄 모였다. 나는 대한민국 대표로 TBWA\Media A
ADFEST 2025 참관기, '의도적으로' 불완전한 콘텐츠를 만들어야 하는 시대
‘의도적으로’ 불완전한 콘텐츠를 만들어야 하는 시대 정지현 AE  |  빅밴드앤코 Adfast 2025 한국은 슬슬 따뜻한 바람이 불어와 곧 봄을 맞이할 준비를 하던 와중이었다. 대행 사들도 어느덧 바쁜 비딩 시즌을 슬슬 마무리하고 여유를 찾아갈 무렵, 파타야에서 날아온 초대장 을 누구보다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이곤 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매해 꾸준히 열리는 ADFEST는
기묘함을 넘어 기상천외한 40년의 모험, 어떻게 설명하지? 도와줘요, 스피드 웨건! 죠죠 밈.zip
  •   도와줘요, 스피드 웨건!  •   죠죠러 -  죠죠 포즈 - 죠죠 패션  •   난 인간을 그만두겠다, 죠죠!  •   고고고고(ゴゴゴゴ) 도도도도(ドドドド)  •   오라오라오라!  •   로드롤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