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서커스_ 상상력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대홍기획 기사입력 2024.08.14 12:00 조회 580
 

글 박병성 / 공연 칼럼니스트. 뮤지컬 전문지 <더뮤지컬> 편집장 역임, 강연과 기고 등을 이어가고 있다. 저서 <뮤지컬 탐독>.





캐나다 퀘벡에 기반을 두고 활동하는 ‘태양의 서커스(Cirque du Soleil)’. 이들은 우리에게 낯선 공연 단체는 아니다. 2007년 대표작 <퀴담>이 국내에 소개된 이후 <알레그리아>, <바레카이>, <마이클 잭슨의 임모털>, <쿠자>, <뉴 알레그리아> 등이 꾸준히 한국 무대를 찾았다. 지난해에는 멕시코의 전설과 신화를 바탕으로 한 <루치아>가 서울과 부산에서 공연돼 큰 사랑을 받았다.

태양의 서커스 내한공연은 움직이는 공연장이라 불리는 초현대적 텐트극장인 그랑샤피토(Grand Chapiteau)에서 진행되는데 알록달록한 공연장 자체가 이슈가 되며 시각적 즐거움을 전한다. 서커스의 역사와 함께했던 천막극장을 유지하면서도 기존 서커스의 한계를 넘어선 태양의 서커스는 뉴서커스의 대표적인 단체로 현재까지도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작업을 이어가며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가고 있다.










거리 곡예에서 세계적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태양의 서커스의 역사는 197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프랑스의 젊은 예술가들은 코끼리나 사자, 호랑이 등 동물을 이용한 쇼를 버리고 퍼포머의 신체적 기술로 극을 이끌어가는 새로운 서커스를 선보이고자 했다. 이러한 움직임에서 등장한 것이 ‘누보 서커스(Nouveau Cirque)’다. 캐나다에서 거리극을 하던 젊은 예술가였던 기 랄리베르테(Guy Laliberté)는 누보 서커스에서 영감을 받아 동료 곡예사를 모아 ‘하이힐 클럽’을 만들었다. 이들의 공연이 주목받자 퀘벡시의 지원을 받아 정식으로 공연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1984년 그는 질 스테크루아, 기 카롱 등과 함께 새로운 서커스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태양의 서커스를 설립했다.

이렇게 시작한 태양의 서커스는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인 2020년까지 전 세계를 무대로 44개 작품을 보유한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성장했다. 연간 수익이 10억 달러(약 1조 3천억 원)를 넘어섰으며 90여 개국, 1,450여 개 도시에서 누적 관람객 3억 6천5백만 명이 태양의 서커스를 관람했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서커스로 역사상 가장 성공한 공연 사업 모델로 꼽힌다. / 출처 cirquedusoleil.com / 좌우로 클릭해 더 보기


이들은 단순히 동물을 배제하는 데 그치지 않았다. 서커스에 연극적이고 오페라적인 요소를 가미해 새로운 예술을 탄생시켰다. 기예의 나열을 넘어서 이를 엮어내는 이야기가 존재했으며, 이야기 속에서 의상, 조명, 음악이 가미된 퍼포먼스는 놀라움을 주는 동시에 예술적 아름다움을 선사했다.

국내에도 여러 차례 소개된 적 있는 <퀴담>은 초창기 태양의 서커스를 대표하는 작품이다. ‘퀴담’은 익명의 행인을 의미하는 라틴어로 작품 속 얼굴 없는 남자의 이름이기도 하다. 자기 세계에만 빠져있는 부모 밑에서 방치된 소녀 조는 얼굴 없는 남자 퀴담을 따라 미지의 세계를 여행한다. 총천연색 의상과 분장을 한 캐릭터들이 조의 여행길을 함께하고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기예는 이야기와 맞물려 긴장과 공포 대신 미적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경계를 넘어서는 시도

태양의 서커스 작품들은 뉴서커스, 아트서커스 등으로 정의되지만 이를 넘어서 작품 하나하나가 창의적이며 독창적인 영역을 확보하고 있다. 텐트극장인 그랑샤피토에서 투어 가능한 공연 외에도 라스베이거스나 디즈니 리조트 등에서 상설 공연을 운영하기도 했는데 공연이 대형 극장 안으로 들어오며 다채로운 무대기술 효과를 발휘할 수 있게 됐다.


 

라스베이거스 벨라지오 호텔 내 전용극장에서 공연한 <오(O)>는 500만 리터로 가득 찬 물의 세상을 만든다. 18미터 높이 천장에서 퍼포머가 수직으로 떨어지고 아름다운 분장을 한 캐릭터가 싱크로나이즈 퍼포먼스를 선보이는가 하면 물 위를 비행하는 배에서 공중고개를 펼친다. MGM 그랜드 호텔에서 초연한 <카(KA)>는 마치 뮤지컬처럼 구성된 공연으로 같은 운명을 타고난 쌍둥이 남매의 모험을 다룬다. 스토리가 명확한 것도 특징이지만 끊임없이 펼쳐지는 첨단 기술이 압도적이다. 175톤 무게의 무대가 회전하는가 하면 거대한 무대가 수직으로 서고 그 위에서 추격전을 벌인다. 이들은 기존 뉴서커스의 전통을 계승하며 막대한 기술과 인력을 투입해 과감한 실험을 시도해오고 있다. 태양의 서커스 수석 부사장인 볼링브로크는 자신들만의 특징을 ‘분야의 경계를 넘어서는 시도’라고 말했다. 이들은 인간의 한계를 극복한 서커스를 다양한 장르의 경계를 넘어선 작품으로 완성해가고 있다.

 
고객 경험 포트폴리오의 확장

태양의 서커스는 하나의 브랜드로 지평을 넓혀가기 위해 초기에는 전 세계의 신화와 설화를 바탕으로 작품을 만들어왔다면 최근에는 다양한 협업을 선택했다. 비틀즈의 음악을 기예적 요소로 시각화한 <러브>나 마이클 잭슨을 소재로 한 <원>, <마이클 잭슨 임모털> 그리고 축구 스타인 메시를 모델로 <메시 10>을 태양의 서커스 작품으로 제작했다. 인기 영화 <아바타>를 무대로 옮긴 <토룩(Toruk)>은 거대한 스타디움에서 미디어 파사드 기법으로 대자연을 구현해 관객을 신화적 공간으로 초대했다. 또 디즈니와 협업해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등장하는 서커스 <드론 투 라이프(Drawn to Life)>를 선보였다.




 
 
자사가 보유한 IP를 확장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진다. 디즈니가 애니메이션의 실사 버전을 만들 듯 태양의 서커스는 공연을 영화화하는 작업을 시도했다. 라스베이거스의 인기작 <오>를 리들리 스콧 감독의 영화로 만든 것이다. 엔데믹 이후에는 더욱 자사의 IP를 활용해 협업을 펼치고 가치를 재창출하는 작업에 힘쓰는 모습이다.

올해 8월에는 관객 몰입형·참여형 이머시브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코스엠(COSM)과 자사의 대표작인 <오>를 가상 체험할 수 있는 이머시브 전용관을 개관해 선보인다.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에는 ‘태양의 서커스 타이쿤’을 공개해 게이머들이 자신만의 서커스 세계를 구축하고 태양의 서커스 그룹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볼 수 있게 했다.

또한 키드슈퍼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콜름 딜레인(Colm Dillane)과 협업해 파리 패션위크에서 서커스를 결합한 패션쇼를 선보였다. 이외에도 싱글몰트 위스키 브랜드인 맥캘란 창립 200주년 런칭쇼 구성, 플라워샵 퍼퓸 컴퍼니와 합작해 향수 로(L'eau de parfum)를 제작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브랜드 경험 포트폴리오를 확장해가고 있다.


 
(위)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에 마련된 태양의 서커스 공간 (아래) 26미터 LED 돔 상영관에서 몰입형 공유현실을 통해 태양의 서커스를 관람할 수 있다. 태양의 서커스를 모티프로 한 향수도 제작했다. / 출처 cirquedusoleil.com, cosm.com
 


BRAND ·  cirquedusoleil ·  IP ·  고객경험 ·  공연마케팅 ·  루치아 ·  박병성 ·  엔터테인먼트마케팅 ·  퀴담 ·  태양의서커스 · 
이 기사에 대한 의견 ( 총 0개 )
[캠페인 하이라이트] MCC 고베식당을 이야기하다
크리에이티브 컨설팅, 실행을 담보로 할 수 있을 것인가? ‘MCC 고베식당’ 프로젝트는 둘로 나뉘어진다. 바로 컨설팅과 실행이다. 그 둘이 함께 붙어 있기에 힘을 발휘한 프로젝트였고, 또한 둘로 나뉘어 있기에 어려운 프로젝트기도 했다. 2010년 4월 27일 매일유업에서 날아든 굵직한 숙제 하나. “우유하던 우리가 카레를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잘 할지… 총체적으로 해봐!” 그렇게 시작된 숙제는 제일기획으로서는 새로운 ‘제품 컨설팅’ 의 영역이었다. 지금 이 시점, ‘ 크리에이티브 컨설팅’이라 명명된 우리만의 USP(Unique Selling Point)가 되어가고 있지만 초기만해도 가뜩이나 압도적 독점브랜드가 있는 시장 상황 속에 제품개발도 완결되지 않은, 유통도 가격도 결정되지 않은 실로 막막한 프로젝트였다.
2024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5년 전망_1
글 김수영 프로 | 제일기획 미디어퍼포먼스 1팀 2024년은 제자리 걸음이었던 광고 시장이 한 발자국을 내디디며 앞으로 나아가는 해였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에 따르면 2023년 0.1% 증가로 사실상 답보 상태를 보였던 국내 광고 시장 총 광고비 매출액은 2024년 전년 대비 2.8% 성장한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내·외부 경제 불확실성과 소비자 행동 변화로 방송 광고비는 -10.8% 감소로 부진했지만
2024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5년 전망_2
 AI와 디지털이 주도하는 광고 시장 AI의 진화와 함께 KOBACO 집계기준 약 8% 성장한 디지털 광고 시장은 60%대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며 전체 광고 시장의 대표 주자임을 확실히 각인시킨 해였다(그림 1). 경기 침체 속에서 AI 기술의 도입으로 타겟팅 및 효율성이 우수해진 디지털 미디어로 광고 수요가 전환되는 추세가 더욱 가속화되며 디지털 광고 시장이 전체 시장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검색 광고 시장은 AI 기술
[월간 2025밈] 01월 편 - 일하기 싫은 직장인... 아니 키티
  •  일하기 싫은 키티 •  햄스터 밈의 정석!? 밤톨이들??  •  16년 만에 돌아왔다. 월레스와 그로밋 대공개!    •  QUEEN NEVER CRY  •  올해 계획 어떻게 세울까? 만다라트?   일하기 싫은 키티    일하기 싫은 오천만 직장
[월간 2025밈] 02월 편 - 밈집을 ?여오거라.
  •  Chill한 연휴 보내셨나요? •  햄부기햄북햄북어햄북스딱스함부르크햄부가우가햄비기햄부거햄부가티햄부기온앤온을 ?여오거라. •  MZ들이 최애랑 사진 찍는 법 •  저속노화 식단 •  건강엔 저속노화 가속소화엔 겔포스엘!   Chill한 연휴 보내셨나요?   두 발로 서, 주머니에 손을 넣고 은은한 미소를 띠
[월간 2025밈] 03월 편 - 25년이 1/4나 지났다고? 몰랐어.
  •  몰랐어 •  등산템에서 패션템으로 카라비너 •  켄드릭 라마 not like us 퍼포먼스 •  눈빛은 예전부터 에스파 씹어먹었고 외모는 한결같이 전지현  •  DJ ANYMA 패러디  •  아이쿠 실수 ?? •  루틴으로 자리 잡은 보험!   몰랐어 &nbs
2024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5년 전망_1
글 김수영 프로 | 제일기획 미디어퍼포먼스 1팀 2024년은 제자리 걸음이었던 광고 시장이 한 발자국을 내디디며 앞으로 나아가는 해였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에 따르면 2023년 0.1% 증가로 사실상 답보 상태를 보였던 국내 광고 시장 총 광고비 매출액은 2024년 전년 대비 2.8% 성장한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내·외부 경제 불확실성과 소비자 행동 변화로 방송 광고비는 -10.8% 감소로 부진했지만
[월간 2025밈] 02월 편 - 밈집을 ?여오거라.
  •  Chill한 연휴 보내셨나요? •  햄부기햄북햄북어햄북스딱스함부르크햄부가우가햄비기햄부거햄부가티햄부기온앤온을 ?여오거라. •  MZ들이 최애랑 사진 찍는 법 •  저속노화 식단 •  건강엔 저속노화 가속소화엔 겔포스엘!   Chill한 연휴 보내셨나요?   두 발로 서, 주머니에 손을 넣고 은은한 미소를 띠
[BRAND REPORT] 오리콤, 디지털 솔루션 조직 출범
오리콤은 광고회사 한컴, 보그·GQ 등을 발행하는 두산 매거진과 함께 원스탑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DCC(Digital Creative Center)’를 출범했다고 25일 밝혔다.  DCC는 디지털 캠페인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역량과 기능을 한 곳에 갖춘 ‘원스톱 디지털 솔루션’이다.
[Column] 광고의 사회적·문화적·경제적 순기능
광고는 자유 시장경제를 추구하고 있는 사회에서 다양한 역할들을 수행하고 있다. 때로는 사람들에게 풍요로운 삶을 제안하여, 인생의 목표를 수정하게 하고, 현실의 고독함을 미래의 희망으로 대체하기도 한다. 또 때로는 그 풍요로운 삶의 제안으로 인해 평범한 사람들에게 허탈감을 느끼게 한다. 그러나 문명사회에서 광고는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그 역할이 결정되고, 사회의 다른 제도들과 통합적인 기능을 할 때 인간의 희망적인 삶이 광고로 인해 형성될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따라서 광고가 현재 인간과 사회에 어떤 기능을 하고 있는지를 살펴본다면 광고가 미래에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 것인지를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월간 2025밈] 03월 편 - 25년이 1/4나 지났다고? 몰랐어.
  •  몰랐어 •  등산템에서 패션템으로 카라비너 •  켄드릭 라마 not like us 퍼포먼스 •  눈빛은 예전부터 에스파 씹어먹었고 외모는 한결같이 전지현  •  DJ ANYMA 패러디  •  아이쿠 실수 ?? •  루틴으로 자리 잡은 보험!   몰랐어 &nbs
2024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5년 전망_1
글 김수영 프로 | 제일기획 미디어퍼포먼스 1팀 2024년은 제자리 걸음이었던 광고 시장이 한 발자국을 내디디며 앞으로 나아가는 해였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에 따르면 2023년 0.1% 증가로 사실상 답보 상태를 보였던 국내 광고 시장 총 광고비 매출액은 2024년 전년 대비 2.8% 성장한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내·외부 경제 불확실성과 소비자 행동 변화로 방송 광고비는 -10.8% 감소로 부진했지만
[월간 2025밈] 02월 편 - 밈집을 ?여오거라.
  •  Chill한 연휴 보내셨나요? •  햄부기햄북햄북어햄북스딱스함부르크햄부가우가햄비기햄부거햄부가티햄부기온앤온을 ?여오거라. •  MZ들이 최애랑 사진 찍는 법 •  저속노화 식단 •  건강엔 저속노화 가속소화엔 겔포스엘!   Chill한 연휴 보내셨나요?   두 발로 서, 주머니에 손을 넣고 은은한 미소를 띠
[BRAND REPORT] 오리콤, 디지털 솔루션 조직 출범
오리콤은 광고회사 한컴, 보그·GQ 등을 발행하는 두산 매거진과 함께 원스탑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DCC(Digital Creative Center)’를 출범했다고 25일 밝혔다.  DCC는 디지털 캠페인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역량과 기능을 한 곳에 갖춘 ‘원스톱 디지털 솔루션’이다.
[Column] 광고의 사회적·문화적·경제적 순기능
광고는 자유 시장경제를 추구하고 있는 사회에서 다양한 역할들을 수행하고 있다. 때로는 사람들에게 풍요로운 삶을 제안하여, 인생의 목표를 수정하게 하고, 현실의 고독함을 미래의 희망으로 대체하기도 한다. 또 때로는 그 풍요로운 삶의 제안으로 인해 평범한 사람들에게 허탈감을 느끼게 한다. 그러나 문명사회에서 광고는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그 역할이 결정되고, 사회의 다른 제도들과 통합적인 기능을 할 때 인간의 희망적인 삶이 광고로 인해 형성될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따라서 광고가 현재 인간과 사회에 어떤 기능을 하고 있는지를 살펴본다면 광고가 미래에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 것인지를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월간 2025밈] 03월 편 - 25년이 1/4나 지났다고? 몰랐어.
  •  몰랐어 •  등산템에서 패션템으로 카라비너 •  켄드릭 라마 not like us 퍼포먼스 •  눈빛은 예전부터 에스파 씹어먹었고 외모는 한결같이 전지현  •  DJ ANYMA 패러디  •  아이쿠 실수 ?? •  루틴으로 자리 잡은 보험!   몰랐어 &nbs
2024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5년 전망_1
글 김수영 프로 | 제일기획 미디어퍼포먼스 1팀 2024년은 제자리 걸음이었던 광고 시장이 한 발자국을 내디디며 앞으로 나아가는 해였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에 따르면 2023년 0.1% 증가로 사실상 답보 상태를 보였던 국내 광고 시장 총 광고비 매출액은 2024년 전년 대비 2.8% 성장한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내·외부 경제 불확실성과 소비자 행동 변화로 방송 광고비는 -10.8% 감소로 부진했지만
[월간 2025밈] 02월 편 - 밈집을 ?여오거라.
  •  Chill한 연휴 보내셨나요? •  햄부기햄북햄북어햄북스딱스함부르크햄부가우가햄비기햄부거햄부가티햄부기온앤온을 ?여오거라. •  MZ들이 최애랑 사진 찍는 법 •  저속노화 식단 •  건강엔 저속노화 가속소화엔 겔포스엘!   Chill한 연휴 보내셨나요?   두 발로 서, 주머니에 손을 넣고 은은한 미소를 띠
[BRAND REPORT] 오리콤, 디지털 솔루션 조직 출범
오리콤은 광고회사 한컴, 보그·GQ 등을 발행하는 두산 매거진과 함께 원스탑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DCC(Digital Creative Center)’를 출범했다고 25일 밝혔다.  DCC는 디지털 캠페인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역량과 기능을 한 곳에 갖춘 ‘원스톱 디지털 솔루션’이다.
[Column] 광고의 사회적·문화적·경제적 순기능
광고는 자유 시장경제를 추구하고 있는 사회에서 다양한 역할들을 수행하고 있다. 때로는 사람들에게 풍요로운 삶을 제안하여, 인생의 목표를 수정하게 하고, 현실의 고독함을 미래의 희망으로 대체하기도 한다. 또 때로는 그 풍요로운 삶의 제안으로 인해 평범한 사람들에게 허탈감을 느끼게 한다. 그러나 문명사회에서 광고는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그 역할이 결정되고, 사회의 다른 제도들과 통합적인 기능을 할 때 인간의 희망적인 삶이 광고로 인해 형성될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따라서 광고가 현재 인간과 사회에 어떤 기능을 하고 있는지를 살펴본다면 광고가 미래에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 것인지를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