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기념일, 크리스마스, 파티…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케이크가 잘 어울리는 곳은 늘 이렇게 특별하기 마련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누구나 ‘케이크’라는 것을 떠올리면, 늘 설레고 어린 아이처럼 신나는 감정을 연상할 것이다. 이번 파리바게뜨의 CM “케이크야 도와줘” 캠페인의 출발점은 바로 여기부터다.
생크림 케이크를 시작으로 국내 케이크 시장을 선도해 온 파리바게뜨는 새로운 시장 변화에 주목했다. 케이크는 더 이상 생일이나 특정 기념일만의 상징이 아니라 사람들은 치즈 케이크가 먹고 싶어서, 좋은 일이 있을 때 축하해주고 싶어서, 친구가 우울해할 때 달콤한 초콜릿 케이크로 위로해주고 싶어서 등 저마다 갖가지 이유로 케이크를 산다는 것.
이런 변화에 발맞춰 파리바게뜨는 CM의 주인공을 케이크로 잡았다. 파리바게뜨의 101가지 다양한 케이크를 통해 소비자들의 감성과 연결시켜 표현하고자 했다.
idea 1
파티슬러(Patisselor) = 파티셰 + 카운슬러
파리바게뜨는 파티슬러(Patisselor) 라는 새로운 역할을 제안했다. 파티슬러(Patisselor)란 케이크를 만드는 파티셰(Patissier)와 고민상담과 조언을 해주는 카운슬러(Counselor)의 합성어로서, 달콤한 케이크를 만들기도 하면서 그 케이크로 사람들의 마음과 마음을 이어줄 마법 같은 주문을 전달한다.
파티슬러에는 배우 김태희와 지현우가 발탁됐다. 이 시대 최고의 스타 김태희와 여성들의 로망이자 실력파 배우 지현우는 다양한 감성의 파리바게뜨 케이크를 알리고, 파리바게뜨 케이크가 필요한 상황과 이유를 연결해 소비자들이 좀 더 친숙하고, 가깝게 파리바게뜨 케이크를 인식하도록 자연스럽게 유도하고 있다. 이들이 제안하는 파리바게뜨의 다양한 케이크가 함께라면, 매일매일 기분 좋고 특별한 날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idea 2
케이크 엔젤(CAKE ANGEL)에게 고민을 말하세요!
파리바게뜨는 ‘케이크 엔젤’이라는 캐릭터를 새롭게 선보였다. 그동안 파리바게뜨는 우리에게 익숙한 초록색 바탕에 파리바게뜨라는 글자와 탑 모양으로 디자인된 BI로 광고 엔딩을 장식해왔었는데, 이번 캠페인에서는 ‘케이크 엔젤’이라는 캐릭터를 부각시킨 것이다. 광고에서 ‘케이크 엔젤’은 어떤 상황에서 어떤 케이크가 잘 통하는지 훤히 꿰고 있으며, 케이크에 관해서라면 무엇이든지 알고 있어, 파티슬러인 김태희와 지현우를 통해 사람들을 물심양면 도와준다는 컨셉이다. 현재 파리바게뜨는 홈페이지를 통해 ‘케이크 엔젤’의 이름 짓기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다정다감, 달콤한 말투에 어려운 상황에 처한 사람돕기가 특기라는 ‘케이크 엔젤’은 앞으로 파리바게뜨의 마스코트로 활약할 예정이다.
idea 3
뮤지컬 느낌의 “케이크야 도와줘”송
이렇게 말하세요
케이크야 도와줘
신이 모든 곳에 있을 수 없어
케이크가 만들어진 거래요
그러니 말하세요.
케이크야 도와줘
얼었던 마음 사라지고
사랑은 더 달콤해져
그러니 지금 내게 말하세요
파리바게뜨야 도와줘
이번 광고는 생동감 있는 뮤지컬 형식의 대화를 주고받으며, 엔딩에는 그 무대의 클라이맥스를 장식하는 듯한 노래로 마무리가 돼 기존과는 다른 낯선 크리에이티브 기법을 엿볼 수 있다. BGM은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의 메인 곡인 ‘My favorite Things’를 활용했으며, 멜로디에 맞춰 개사했다. 노래는 김태희와 지현우가 직접 노래했으며, 김태희는 촬영 일주일 전부터 노래 연습을, 지현우는 밴드 ‘더 넛츠’의 멤버인 만큼 실력을 제대로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idea 4
고민해결 팍팍!
파리바게뜨의 이번 캠페인은 케이크가 주는 힘에 대해 알려주는 선언문 형식의 메인 광고 한 편과 각각의 케이크가 고민의 해결 고리가 되는 케이블 광고 두 편으로 이뤄졌다.
메인 광고는 김태희와 지현우, 두 명의 파티슬러가 케이크를 만들며 대화를 주고받는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그들의 대화 속에는 이번 캠페인의 의도와 시작을 알리는 개념이 전반적으로 녹아들어 있다. 신이 모든 곳에 있을 수 없어 케이크가 만들어졌으며, 사람들 사이의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달콤한 케이크의 힘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리고 “케이크야 도와줘” 이렇게 외치라고 말한다.
케이블 광고 두 편은 이 선언문 형식의 광고의 연장선상에서 실제로 사람들에게 해결사가 되어주는 각각의 스토리를 담았다. “비상금을 들켜버렸을때”, “아직 남자친구랑 키스를 못해봐서…”라고 사람들이 고민을 말하면, 김태희, 지현우 각각의 파티슬러가 고민 있는 사람들에게 그 상황에 맞는 케이크를 내밀며 이렇게 말한다. “케이크야 도와줘”
idea 5
10가지가 넘는 달콤한 케이크 등장
광고에는 모델 외에도 중간 중간 삽입된 케이크 화면이 등장해 달콤한 분위기를 전하고 있다. 총 세 편의 광고에서 등장하는 케이크 개수만도 10가지가 넘어 다채로운 케이크의 시즐 역시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는 셈. 케이크가 만들어지는 과정까지 화면 중간 중간마다 등장해 입 안 가득 침이 고이게 만든다.